나눔8
이모티콘

제가 자주 사용하는 이모티콘 올려봅니다.
글에 응용하니까 좋더라구요. 
손글씨로 글을 썼을 때 그림도 그리고 종이접기 등 다양한 미술을 활용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고보면 요즘은 정말이지 편리한 거 맞아요.
예전에 이모티콘 물어보셔서 답변해 드렸는데
아예 여기다 올리는 게 낫겠다 싶었어요.
제가 자주 애용하는 거니까,
사용하시구 후기도 남겨주세요~!^^
요런 것도 나누는 거 맞죠?
작은 정보라고나 할까요?ㅋㅋ
여러분들의 글에 맘껏 활용하세요~!
제것은 아닌걸로 생색내고 있네요.ㅎㅎ

                                  
                                           
                                 
                                    

                                    
                  

                                          

어제 전시와 공연을 보고 들어오며 저를 기다리고 있는 선물을 찾아왔습니다.

저의 관심을 고려해주심이 느껴집니다.

"비밀의 시대는 끝났다!"

굳이 몰라도 될 비밀을 다 알아야하는 것인지
누군가에겐 꼭 알아야만 하는 비밀일 수도 있겠네요.
정말 알려지는 만큼이 비밀의 전부인지,,,
비밀 뒤에 비밀이 있고 그 뒤에 또 더 깊은 비밀이
존재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간혹
소망합니다.
길 오가다 안봐도 될 장면은
목격하지 않고 다닐 수 있도록..
남들보다 하나 더 안다는 것이
삶에 폐가 되지 않도록

"위키리크스"

과연 비밀에 대해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권력에 속지 않을 권리"
이 말이 마음에 듭니다만
어떤 문제와 비밀 그리고 해결방안이 있을지 
우선 위키리크스가 뭔지...
다 궁금해집니다.

데이지님~~~

감사히 잘 읽겠습니다...^^




데이지님의 이벤트 당첨을 검어쥐게 한 사행시 
기쁨으로 옮겨봅니다...

알찬 전시였다는 이야기에 예술의 전당의 전시 중에서 선택된 <델피르와 친구들>이었다. 전시 내용이 지루하진 않았지만 내 취향의 사진들은 아니었다. 설명이라도 들었음 또 다른 배움이 있었을텐데 사람이 너무 많이 모여서 작품을 보고 듣기에 불편한듯 하기도 하고 아이들도 원하지 않기에 그냥 보기로 했다. 귀가 아파 이빈후과를 가야하는데 하고 벼르기만하고 있던 중이라 설명하는 기계도 빌리지 않고 자유롭게 봤다. 세번째 전시관이었나? 사진집들이 놓여있어서 천천이 보고 있을 수 있었다면 꽤 시간을 지체했을듯하다. 그냥 그랬다. 하지만 관람객들은 다른 전시보다 많이 진지한듯보였다. 

오늘은 늘 보고 지나치기만 했던 "까페 모짜르트"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음악당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선택의 이유이긴했지만...가격이 저렴하진 않지만 절대 먹을 수 없을만큼 비싸지도 않았다. 음식이 아주 먹음직스럽게 담겨 나와서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다. 맛도 괜찮았다. 옆 테이블에선 스파게티를 드시던데 맛이 좋다고 하시는 걸로 봐선 전체적으로 맛은 괜찮은듯했다. 이럭저럭 점심을 건너 뛰었기에 엄청 많이 시켜 먹었다. 음식량을 물었을 때 서버가 양이 그리 많은 편이 아니라기에 아이들이 먹고 싶어하는 요리(내가 보기엔 딱 맥주안주였다.)를 하나 더 추가했는데, 주문한 밥들 양이 그리 적지 않았다. 그래서 아주 많~~이 먹게 되었다. 봄부터인가 여름부터인가 바로 옆에선 분수쇼도 한다. 간만에 예술의 전당을 찾는 것이라면 한 번 들러봐도 괜찮을듯하다. 휘은 요리 9천원, 치은 요리 일만원. 가운데 맥주안주처럼 생긴 요리가 비싼데 이만원. 대신 양이 아주 푸짐했다. 외식비에 오늘 꽤 지출을 했지만 아이들이 너무 만족스러해서 그냥 넘기기로 했다.



원래는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119회 정기공연>이 오페라 하우스에서 하는 줄 알고 내가 잠시 착각했다. 그래서 최고의 공연장 오페라하우스를 보여줘야지 하는 생각으로 울 동네에서 봐도 되는걸, 못 본 전시도 볼겸 초대권도 생겼으니 갔었는데, 가서 보니 음악당이라해서 살짝 실망했는데 음악당에 들어서니 경기도문화의전당이랑 달라도 너무 달랐다. 그리고 신기하게 무대 뒷편에도 관람석이 마련되어 있었다. 삼층까지의 관람석엔 오페라볼 때 툭 튀어나온 그런 좌석들도 있었다. 음...신기하게 둘러보며 사진 속에 보이는 좌석에 앉으면 ’듣다가 졸 수는 없겠구나.’하는 생각을 살짝 해봤다.^^ 공연 할 때는 찍을 수 없어 공연 전에 살짝 찍어본 무대. 그런데 내가 소리에 민감하지 않아서 그런가? 원래 좋은 무대는 작은 소리도 잘 전달하는 무대라했는데, 그래서 고대 야외무대 (이름은 모르겠다.)에 여행가면 사람들이 가운데서서 노래도 불러보고 그런다했는데...오케스트라의 음악이 공간에 꽉 찬다는 느낌이 안들었다. 쉬는 시간 전까진 휘은 치은 둘 다 잘 들었는데, 쉬는 시간 후엔 휘은은 지루해 죽겠다는 표정이었다. 너무 재미없으면 쉬는 시간되면 집에 가자고 미리 말했던 내 잘못이려니...치은은 재미있게 들었고 두번째 곡의 일악장에선 금난새 지휘자를 생각나게 하는 음악이었다고 한다. 연주 중에 귓속말로 살짝 말해준 내용. 예전 금난새 지휘자가 경기필하모닉을 지휘하는 공연을 보았기에 오늘도 나오는지 물어봤었는데 오늘은 아니라고 헀더니 음악에서 지휘자를 느낄 수 있다나? 같이 지루한 클래식 공연이라해도 휘은이가 재미있게 들었다하면 치은이가 지루해하고, 치은이가 잘 들었다하면 휘은이가 지루해하고...거 참...둘 다 맞추긴 힘든듯. 그날 그날의 컨디션인가?



8시에 시작해서 10시경 마치고 11시경 집에 들어왔더니 신랑이 저녁을 주전부리로 떼우고 있었다. "다른 날엔 늘 늦게 오면서 오늘같은 날에 함께 저녁이라도 먹고 오지?" 했더니 저녁에 음악회 간 줄 몰랐다고 한다. "음악회 간다고 차 두고 가라했는데?" 했더니 낮에 다녀오는 것인줄 알았다나? 음악회 하루 이틀 가는 것도 아닌데 난데없이 왠 낮? 집 앞 공연장에서 볼 때는 음악회 마치고 오면 남편의 귀가 시간이랑 비슷하긴했지만 오늘은 늦게 시작해 늦게 마치고 거리도 멀었다. "낮에 나간다는건 내일 반모임이었잖어." 그래도 죽어도 밤에 간다는 걸 못들었단다. 그냥 그러려니 한다. 꼭 밤에 외출한다면 항상 그 날은 일찍 들어와 굶고 있으니까. 남편 두고 나가는 밤 외출이 일년에 두번이 될까말까하는데...것도 북피하고 난 후에...그러니까 애들이 좀 자란 후에...이삼년 사이에 있는 일인데...예전 같음 늦게라도 챙겨먹이려고 애썼을텐데...오늘은 "그래?" 그러고 말았다. 거 참....꼭 즐거운 마음을 흐리게 한다니까...어째거나 잘 다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