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크"가 무슨 뜻인지 아시죠? "쓰레기"
"정크 푸드"는 곧 "쓰레기 음식"이 되는거죠.
일단, 듣는 순간 입맛이 싹~ 사라지지 않나요?
"정크아트" 이러면 버려지는 물건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듯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떠오는데 반하여, 정크 푸드는 우리말로 바꿔 보는 순간 갖은 정나미가 다 떨어져나간다는 거죠.
그렇지만 저희 역시 편하다는 이유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이유로 많이 이용하고 있기에 더 저 이름이 맘에 들지 않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좋지 않다. 좋지 않다."하면서도 먹게 되는데 그럼 왜 정크푸드가 좋지 않을까요? 영양분이 별로 없대요. 영양분은 신선한 천연 식품에 많이 있는데 정크푸드로 만들면 영양분이 많이, 심지어는 하나도 안남는 경우도 있다고하네요. 정크푸드를 많이 먹게 되면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합니다. 과량의 소금, 설탕, 지방 이외에도 식품 첨가물이 많이 들어간다고해요. PD수첩 이었던가요? 식품첨가물 방송으로 인하여 주부들이 바짝 긴장을 했었죠. 그 식품 첨가물이 많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정크푸드는 모두 가공식품이지만, 가공식품이 모두 정크푸드는 아니래요. 가공방법에 따라 구분할 수 있다고 하네요...
어떤 음식을 먹으면 좋을지, 왜 골고루 먹으면 좋은지, 건강하게 만든 정크푸드도 가르쳐 주고 있어요. 영양학적인 면에서도 꼼꼼하게 설명을 해놓았네요. 제가 관심있게 읽고 아이들과 제일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싶었던 부분은 "식품을 고를 때도 생각이 필요해요" 였어요. 어른들조차 크게 고려하지 않고 생각없이 구매할 때가 많거든요. 저 역시 그런 편이란 것을 책을 읽으며 느꼈어요. 다른 부분에 대해선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이 부분에 대해선 이야기를 제대로 나누어보지 못했거든요. 책에서 얻은 좋은 기회였습니다.
요즘 사람들이 관심이 많은 ’유전자 조작과 유기농’, ’운동과 음식’에 관한 것까지도 있었어요. 올바른 식생활에 관한 모든 이야기가 담겨있는 책입니다. 길지 않은 내용을 가지고 아이들과 함께 읽고 나누어볼 이야기가 참 많은 책이었어요. 또 이 책의 목차 하나 하나를 참고하여 각 각의 주제들을 더 깊이 탐구해 볼 수 있는 길라잡이가 될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정크푸드,
올바른식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