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되는 마법의 인맥 만들기" 마음이 솔깃해졌어요. "부자가 되는"보다는 "마법의 인맥 만들기"가 더 달콤했어요. 목표가 어디에 있느냐가 중요하잖아요~ 너무 까다롭게 굴었나요?  ’내가 인맥의 중요성을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지금보다는 더 났지 않았을까, 그랬다면 좀 더 약삭빠르게 기회를 잘 이용할 수 있지 않았을까?’ 잠시 스치는 맘이 안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뒤돌아보고 후회하는 편은 아니라 다행이예요. 인맥에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 아이들이 더 큰 성장을 하기 위해서 내가 준비하고 또 아이들에게 가르쳐야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면서였습니다.

이 책의 장점은 길지 않고, 어렵지 않고, 어느 말 한마디도 버릴 말이 없고, 책장이 쉽게 넘어간다는 것이었어요. 친절하게 뒤에 팁 정리까지 해놓았더군요. 하지만 팁만 보는 것보다는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더 제게 녹아들 수 있는 것이겠죠.

"가치있는 사람이 누굴까?" 질문을 보는 순간 다음 줄을 읽기 전에 잠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근데 작가가 이야기하는 답에서 틀렸어요. 작가는 말할 것도 없이 ’당신의 성공을 자기 일처럼 기뻐하며 축하해주는 사람’이라고 답했어요. 정말 그러네요. 내 옆에 기라성 같은 사람들이 있다면 무엇하겠어요. 저의 성공을 기뻐하지 않고 배아파하고 흠 못잡아서 이죽거리기만 한다면...정말 간단 명료한 답이었어요.

요즘 많은 책들이 성공을 위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강조하고 있는데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사람이 좋은 인맥이래요. 만나면 찡그리고 한탄하고 우는 사람보다는 즐겁게 웃고 도전하고 활동하는 사람들을 만날 때 나 역시 유쾌해지는 것 맞네요. 그럼 나 역시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사람이 되어야 더 많은 이들을 끌어들일 수 있다는 말인거죠...다행이 80점 정도는 되지 않을까해요. 20점은 채워야할 숙제이네요.

부의 신디케이트란 경제적인 성공을 달성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도움을 주는 사람들의 연합을 나타내는 말이랍니다. 이 연결 고리 안으로는 ’협력할 가치가 있다’고 인정받은 사람만이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전 ’협력할 가치’ ’가치와 가치의 교환’을 꼽고 싶습니다. 내게 그만한 가치가 있어야지 그만한 교환가치가 있어야지 그 속에 들어갈 수 있다는거죠...

갑자기 답답해지지 않나요? 누가 그걸 몰라서인감? 하시는 것은 아닌지...전 그랬거든요. 그만한 교환가치가 없으니까 무슨 뾰족한 방법이라도 있나 하고 책을 잡은 것이지...다행이 이 책 안에 제시된 방법이  있었습니다. 시도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아요.

’주위사람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좋은 유대관계를 가진 사람은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가져다주는 인맥을 통해 행운의 여신을 더 자주 만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며, 그만큼 성공적이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을것이다.’ ’성공한 사람을 식사에 초대하라.’ ’독서체험을 커뮤니케이션에서 살려라.’ ’개인미디어를 활용하라.’ ’인생의 멘토를 찾아라.’ ’나누어 갖는 기쁨을 누려라.’ 몇 개만 나열해 보았는데 이정도는 가능할 것 같아요...할 수 있을만한 것을 제안해줘서 마음편한 책이었습니다.

인맥 만들기라고 거창하게 생각하기보다 사람들과의 관계를 돈독하고 알차게 해 보고 싶은 욕심이 있는 분이라면 나침반이 되어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