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님의 모바일 쿠폰으로 지난 금요일 치은과 함께 던킨 데이트를 즐겼지요... 던킨의 센스로 하트 뿅뿅도 가능...^^ 치은이가 찾아내었답니다. 전 그냥 막 끼웠는데... 일찍 보내주시고.. 또 먹고도 케이블을 찾지 못해 포스팅이 늦었어요... 어디 커피 좋아하냐고 물으셨는데... <투썸플레이스>의 아메리카노 진한 맛이 좋아요...^^ 집 근처 생겼는데 바람불어 추운 오늘 영화보고 오는 길에 살짝 들렀는데 좋았어요.. 투썸플레이스 앞 거리가 평소에도 바람이 많이 불거든요.. 그 앞엔 던킨이 있구요.. 하긴 없는 것 빼곤 다 있어요~~ 걸어서 10분 거리에...^^ 저 도넛...모카..무슨 도넛인데 던킨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도넛... 근데 사진 찍어놓으니 자태가...좀 뭐 같습니다..? ^^ 근데 맛있어요... 사자님....덕분에 치은이와 즐거운 데이트 시간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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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에 공원을 두고서 가로질러가기만 하지 놀아본지가 꽤 되었다. 어젠 아이들과 함께 간만의 공원 나들이 어느새 치은이가 형 자전거를 타고 휘은이는 아빠 자전거를 탈만큼 자랐다. 화창한 날씨에 그늘은 시원하고 햇살에 내 놓은 발은 따뜻하고 바람도 선선하고 놀기 참 좋은 날이라 그런지 공원은 만원이었다. 잠시 돌아오는 것이 늦다 싶더니 치은 얼굴에 상처를 내어서 돌아왔다. 아직 커다란 형 자전거에 익숙지가 않았나보다. 그래도 예전같음 엄살 부릴텐데 이젠 의연하게 나타났다. 공원 내 중국정원엔 버드나무가 연못에 드리워져 한껏 봄 분위기를 높여주고 있었다. 길 건너 나혜석 거리엔 벚꽃이 활짝... 간만에 여유롭게 하루를 즐겼다. 정말 참 오랜만의 여유였다.
사진의 저작권은 남편에게 있습니다...^&^ 마지막 사진의 저작권은 치은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