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도서는 온라인상에서 본명보다 "쎄븐원"이라는 블로거 닉네임으로 더 널리 통하는 저자입니다. 현재 국내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 마케팅 전문그룹인 "블로그비즈"대표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시장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이용해 돈을 벌고 싶다면 당연히 블로그를 운영해야 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주제로 꾸준히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그것과 연관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서는 당신의 블로그를 예의주시할것이고 결국 스폰서로까지 나설 것입니다.

 

취미로 하던 블로그에 마치 일기처럼 친구들과 수다 떨듯 덧글을 달고 이야기하던 것들이 자연스레 여러사람의 입소문을 타면서 사람들에게 "믿을만한"정보를 주는 블로거로 인식되어 기대하지 않았던 수일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관심있는 상품을 클릭하는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소비자에게 노출되는 "구매후기"보다는 포털에서 필요한 키워드를 검색했을때 검색결과값으로 바로 보이는 블로그야말로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입니다. 많은 광고주가 바로 이점에 착안해 블로거의 입소문 힘을 빌리려고 블로그광고에 점점 더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블로그가 타블로그에 비해 전문성을 더 가지고 있다거나 진정성있는 글들로 채워져있다면 수익을 낼 수 있는 조건을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전문성의 입소문으로 출판사는 서적을 출판하기를 기대하며 각종 강의나 컨설팅, 원고청탁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서 수익을 창출해낼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블로그를 운영하려면 누구나 하는 것처럼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분야에서 책을 내자는 제의가 들어올정도로 전문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이책을 통해 블로그운영기법과  글쓰는 기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어떠한 방법으로 블로그를 운영해 나가야하는지에 대한 지침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직 해외에 비해 블로그수익을 얻는 사람들이 적은 편인데 우리도 그러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보면 될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당신이 블로그내용을 무엇으로 하겠다고 마음먹었다면 꾸준히 한눈팔지 않고 나아가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7자리수익을 내는 블로거가 그리 많지는 않은데 꼭 여러분들이 그 많지 않은 블로거중에 한명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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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라스케네디의 신작 "모멘트"는 이루어질 수 없었던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통일독일이전 동독과 서독으로 나뉘어져 있을때의 베를린이 이소설의 주된 장소입니다. 미국의 여행작가 토마스는 동베를린에서 망명한 페트라를 만나는 순간 단 한번뿐인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행복했던 그들의 동거생활동안 둘은 결혼을 꿈꾸며 사랑을 다져 나갔습니다. 하지만 행복한 미래를 꿈꿨던 토마스는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페트라를 떠나보내게 됩니다.

 

이십여년이 흐른후 토마스는 페트라의 아들 요한을 통해 페트라의 노트두권을 읽을 수 있게 됩니다. 그 두권에는 왜 동독비밀경찰의 스파이가 되어야만 했는지, 그리고 토마스를 정말로 사랑하고 있었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페트라가 암투병끝에 생을 마감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때 서로를 사랑했던 당시에 페트라가 토마스에게 고백을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사랑은 이루어질 수 없을때 가슴아픈 일이 되고 맙니다. 이 도서에서는 더글라스케네디가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펼치게 되는데 조금은 지루한 면도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빅픽쳐" , "템테이션"을 읽을때는 긴박감이라던가 스토리가 전개되는 방식이 속도가 있었는데 "모멘트"는 중간부분에서 조금 지루한 면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더글라스케네디의 열번째 소설이며 냉전시대, 서독과 동독의 페레스트로이카시절을 배경으로 러브스토리를 전개해 나간 것은 소설에 흥미를 더해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후 베를린 장벽은 무너지고 통일독일이 되었을때 토마스는 요한의 요청으로 베를린을 방문하게 됩니다. 페트라가 살았었던 아파트등 옛일을 기억하므로서 토마스는 울음을 참지 못하게 됩니다. 더글라스케네디의 작품은 이 "모멘트"를 통해 전부 3권을 읽었습니다. "빅픽쳐", "템테이션"이 스릴러쟝르이고 "모멘트"는 로맨스소설쟝르로 파악이 됩니다. 이 작품에서 더글라스케네디는 이루어질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 읽는 독자들을 아쉽게 만듭니다. 해피엔딩으로 끝날 수도 있었지만 새드엔딩으로 끝나므로서 더욱더 애절한 사랑이야기가 펼쳐졌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또한 유일한 분단국가로서 존재하고 있지만 이 소설은 분단시절의 아픈 추억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지가 우리와 비슷하여 더욱더 공감하게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더글라스케네디의 작품중 "빅픽쳐" , "파리5구의 연인"은 영화로 제작중이라고 합니다. 그의 주된 작품으로는 "빅픽쳐", "모멘트" " 템테이션" "위험한 관계" " 파리5구의 연인" " 행복의추구"등이 있습니다. 이번 소설 "모멘트"에서는 작가가 주인공의 입을 빌려 "순간과 순간이 모여 삶을 이루며, 개인의 역사든 사회의 역사든 순간에 바뀔 수 있다고 역설합니다. "순간"이라는 뜻의 영어단어 "모멘트"가 이 책의 제목이 된것만 보아도 작가의 의도를 분명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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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월스트리트의 변호사 벤은 원래 사진가가 되는게 꿈이었다.  하지만 아버지의 말씀대로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로서 활동을 하게 된다. 그러던 벤은 아내 베스가 이웃집 사진가 게리와 혼외정사를 벌이는 장면을 목격한다. 게리를 찾아갔던 벤은 우발적으로 게리를 살해하는 일생일대의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게 된다. 이에 벤은 완전범죄를 획책하고 몬태나 주의 산간지방인 마운틴폴스로 도주해 게리의 삶으로 새삶을 시작하게 된다. 그곳에서 심심풀이삼아 찍은 인물사진이 지역신문에 게재되면서 벤은 평생의 꿈인 사진가로 유명세를 타게된다. 매스컴의 관심이 쇄도하는 가운데 벤은 숨겨온 과거가 들통날 위기에 처한다.

 

더글라스케네디의 작품으로 "템테이션"을 읽고나서 "빅픽쳐"를 읽게 되었습니다. 더글라스케네디의 소설들은 쉼없이 책속으로 빨려들어가는 것처럼 계속 책장을 넘기게 하는 마력이 있습니다. 템테이션을 볼때도 느꼈지만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같은 스토리구성과 탄탄한 문장력, 기발한 착상등은 그의 소설만의 매력일 것입니다. 빅픽쳐는 진정 자신의 꿈을 이루고 싶었던 한 남자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두번에 걸친 새삶을 통해 사랑하는 앤과 함께 새출발을 하는 벤의 이야기는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습니다.

 

이소설은 스릴러쟝르의 소설이지만 예술에 대한 심미안과 철학적 사고, 사진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춘인물이 주인공이었기에 쟝르의 구분없이 읽어나갈 수 있는 소설입니다. 그의 소설은 특히 프랑스에서 인기가 많아 "빅픽쳐"를 프랑스에서 영화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영화로는 벤의 삶을 어떻게 그려나갈지 궁금합니다. 앞으로도 더글라스케네디의 신작들이 성공하기를 바라며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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