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린이 동화책이나 그림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  짧은이야기에 어른들에게 감동을 주는 글들이 많은 이유중에 하나이다.
그런데 이번에 앙증맞고 귀여운 책사이즈와 그림이 마음에 쏙드는 아름다운 어른이 되는 생각습관이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책의 특징은 원작가의 고전이나 그림동화를 모티브로 재창작한 이야기이다.
원본의 글을 알고나서 또다른 맛을 느끼면서 교훈 아니 다시한번 생각습관을 가지게 만드는 일종의 비타민같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신데렐라이야기, 장화신은고양이(장화벗은 고양이), 행운의장화(우리가 부러워하는 것들의 실체)등 10편의 동화들이 재미를 던져주면서도 인생이 무엇인지를 알게해주는 그런동화들이다.

우리가 잘알고 있는 신데렐라 이야기는 계모와 언니들에게 시달림을 받아더래요에서 신데렐라는 마법이 풀리는 12시를 알리는 종소리에 유리구두 한짝을 놓치고 집으로 돌아왔지요. 왕자는 유리구두의 주인공을 찾아 신데렐라집까지 오게되어 주인공 신데렐라를 찾게 됩니다. 그리고 계모와 언니들의 부러움을 뒤로 한 채로 신데렐라는 집을 떠나게 됩니다. 마차가 어느 산길을 지날 무렵, 신데렐라는 깜짝 놀랍니다.
예전에 요정이 만들어준 그 황금 마차를 본 것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황금 마차 옆에는 커다란 표지판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황금 마차와 유리구두 대여! 단 ,밤 12시가 넘으면 추가요금을 내야함.'
신데렐라는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그때 그 황금 마차와 유리 구두는 새엄마와 언니들이 신데렐라를 위해 마련해 준것이라는 것을요.
여러분은 무엇을 느끼셨나요? 그것은 여러분에게 맡기겠습니다.

이렇듯 고정관념속에서만 사로잡혀있던 나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동화들은 다가왔다.
어리석은 걱정에 대한 해답(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우리가 부러워 하는 것들의 실체(행운의 장화)에서
행운의 장화 또한 마음속의 무엇인가를 끌어올리는 그런 동화였고,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도 다시 한번 삶에대해서 생각해보게 하는 동화였다.

세상에 찌들고 고정관념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내시선대로만 바라보는 세상에 나에게 던져주는 의미의 책한권!  아름다운 어른이 되는 생각 습관!!  모두에게 꼭 권해주고 싶은 마음의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