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제목부터가 심상치 않다.

내이름이 도둑이라니....정말 도둑이 이름인 사람이 있을까?

그런데 이책을 읽어보면 그 뜻을 알것같다.

살기위해서 훔쳐야만 하는 운명에 놓였다면 어떻게 할것인가?

 

2차세계대전 나치가 퐆란드 바르샤바를 점령했던 당시 게토에 갇힌 유대인들의

참혹한 삶에서 고아들은 어떻게 살아갈수 있었을까?

또는 버려진 길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의 눈에 비쳐진대로  이야기는 말하고 있다.

 

삐쩍마르고, 키가 작은 아이, 뭔가 덜떨어진것처럼 모자라는 아이,

누군가가 너 집시지 하는말에 그래 나는 집시다라고 단정하고 이제부터 집시로

살아가는 아이미샤.

 

매일 폭발을 경고하는 사이렌소리, 탱크소리,기관총,전차,가죽장화가 거리를 활보했다. 달리고 달리다 한적한 정원에서 난 제니나를 만났다.

이것이 제니나와의 첫 만남이었다.

유리가 내게 이름을 지어주었다 '미샤필슈드스키'

 

바르샤바에서는 미샤가 훔칠수 있는 것은 모든것을 훔칠수가 있었다.

어느날 바르샤바에 높은 성벽이 쳐지고 유대인들은 완장을 차고 게토로 몰아 넣어 생활은 더욱더 궁색해지고 도저히 사람이 살아갈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다.

 난 훔쳐야했다. 고아원의 아이들과 제니나의 식구들을 위해서...

 

 

마지막장에는 미샤가 살아있다. 할비가 되어서...

잭 밀그롬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전쟁은 우리에게 무엇을 과연 남겨주는가?

이책을 보면서 쉰들러리스트라는 영화가 생각났다.

지금도 이런 영화나 책들을 보면 이세상에서 최악의 순간에도 인간이

할수있는일, 가질수 있는 꿈과 희망, 천사를 잊어버리지 않을수 있을까라고

반문해본다.

 

이책속의 등장하는 인물중에는 실제 존재했던 인물도 있다고 한다.

천사들의 행진, 고아들과 같이 살았던 코르착 선생님.

전쟁이 주고간 아픈상처와 영혼들이 편안히 쉴수 있기를 잠시 고개숙여

묵념을 한다.

1859년 3월 2일과 3일에 미국 역사상 최대의 노예경매가 조지아주 사바나에서 있었다.

노예들은 피어스 버틀러의 재산이었고 버틀러는 영국 배우이자 노예 폐지론자인 

패니 켐블의남 이었다. 

버틀러는 그의 전 재산, 7억원에 가까운 돈을 주식과 노름으로 잃고 말았다.

그리고 어마어마한 빛을 갚을 목적으로 노예들을 팔아야만 했다.


사흘째 해를 못 보았다. 어제 비가 오기 시작하더니 아직까지 그치지 않았다.

경매가 시작하자 마자 비가 내렸다. "이건 비가 아니야. 하나님의 눈물이지."

버틀러 농장 노예들은 이 부근의 다른 노예들에게 늘 부러움을 받았는데,

옛 주인님과 지금 주인님이 우리를 식구처럼 대해 주어서 그렇다.

주인은 생각한다.

그들은 감정이 없는지도 모른다. 이점이 깜둥이와 백인이 다르다는 증거가 아니겠나

그들은 우리만큼 감정이 민감하지 않다.

버틀러농장의 노예들은 노예시장에 나왔다. 

엠마는 두 아가씨를 따라 노예시장 한 구석에서있다.

 자신이 팔리거라고는 예상하지도 못한채 ...

번호 103-우스터 45세. 밭일과 석수장이

번호 104-메리40세. 목화일
                  각각 30만원에 팔림!

번호 105- 카머도아 밥. 늙은이 .쌀농사 일
    .
    .
번호 108- 조13세, 쌀농사, 최고 소년
                       60만원에 팔림
        .
        . 
번호 369 어느덧 경매가 끝나가.

기다란 푸른 드레스를 입은 귀부인과 노예상인이 이쪽을 쳐다보고 있었어.

이쪽에는 그들이 볼 만한게 없는데. 

이제 노예상인이 주인님에게 뭐라고 말하고, 그다음에 주인님과 귀부인이 뭐라고 말해

주인님이 천천히 고개를 끄덕여.

귀부인이 몸을 돌려 다시 여기를 쳐다봐. 작은 아가씨도 이쪽을 쳐다봐.

어떤 느낌인지 모르겠어. 크게 소리치고 싶어. 울고 싶어. 그리고 동시에 내가슴의 

맥박이 멈추는 듯한 느낌이 들고. 절대로 다시는 아무것도 못 느낄 거야....

아빠의 눈물이 묻고 큰아가씨 눈물이 내 옷 앞자락에 젖었다.

서둘러 아빠와 큰아가씨에게 뽀뽀를 한다.

아가씨도 착한 마음을 지녀야 해요.

이책은 피어스 버틀러와 패니 켐블과 그들의 아이들 삶에서 많은 사실을 끄집어 냈다.

  역사적으로 "눈물의 시간"으로 얄려진 노예경매.

지금은 할머니가 된 엠마가 손녀 세라에게 말한다.

찬한마음씨란 고통 받는 사람을 보고 마음이 아프다면, 착한 마음씨를 지닌거란다.

전통음악하면 친구들은 어떤음악이 생각날까?

트로트가 생각나는 친구들도 있지 않을까?호호호

특목고를 위한 심화학습인 이책은 우리나라의 전통 음악이야기에 대해서

여러 영역으로 나누어져 설명이 되어있다.

옹고집의 동화가 한편 실려있고, 영역으로 넘어가면서 판소리에 대해 이해가 쉽게

핵심만 쏘~옥 정리되어 있다.

 

백성들의 노래에는 민요가 있고 각 지역별로 특징들이 다르다는 것을 알수 있다.

민요. 일을 하면서 박자를 맞추기 위해 생겨났다고 합니다.

여럿이 함께 일을 할 때 박자를 맞추어 일하면 덜 힘들고

효율적이기 때문이죠, 우리 조상들의 슬기로운 지혜를 엿볼수 있는 대목이죠?

 

'아리랑' 아주 유명하죠? 세계에서도 아리랑은 다 부를수 있을거예요

각 지역마다 아리랑이 다르다는 사실 아십니까? 그중에서도 애틋한 사연이 담긴 정선아리랑.

정선아리랑에 담긴 이야기가 세가지나 있어요.

 남녀간의 사랑,부부간의 사랑을 담은 이야기 궁금하시면 언제든지

이책속으로 들어와 보아야 속이 시원할 겁니다.

 

사물놀이는 더 이상 우리나라의 전통 음악으로만 머물러 있지 않답니다.

전 세계인이 함께 듣고 즐기는 음악으로 발전했지요.

사물놀이라는 이름이 생겨난 것이 1978년이라는 이야기예요.

예전부터 꽹과리, 장구,북,징 이 네악기를 가리켜 '사물'이라고 해요.

사물놀이라는 말은 김덕수외3명이 사물을 연주하면서 생겨난 이름이라고 한답니다.

 

여러분들이 잘알고 있는' 난타' 1997년에 등장했어요.

우리나라의 전통 가락인 사물놀이 리듬으로 주방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재미있게 다룬 공연.

뮤지컬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전용관을 설립하여 공연을 펼치기도 했답니다.

일본 교과서에 난타가 실려 화제가 되고 있어요.중학교 2,3학년 교과서에 실렸답니다.

 

이외에도 '탈춤' 우리나라의 현악기, 임금님이 만든 우리나라 악보 '정간보'등 볼거리가 풍부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