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인물탐구중에 책들도 진화하나 보다.
예전에 간디에 대해서 책을 본적이 있다.
그래서 간디하면 폭력을 감싸안은 간디라고 알고 있고
영국에가서 변호사 일을 하다 인도인들이 처한 상황을 보고 간디는 변호사일을
시작한걸로 대충 알고 있었다.

이번에 한겨레에서 나온 이책은 간디에대해서 사진과 실제 간디의 성격등 자세한
가족사항등을 내포하고 있어 많은 면을 더 자세히 알수 있었다.
책을 보는중에도 재미있고 내가 이책을 읽으면서 무엇을 느끼고 생각하게하는지를
 중간중간 알수 있도록 되어있다.

왜 인도가 영국한테 지배를 받게 되었는지, 종교적인 이유등
우리가 쉽게 알수 있게 풀이가 되어있어요.

간디도 처음부터 위인은 아니었어요.
수줍음도 많이 타고 무서움도 많이 탔어요. 지금 여러분들과 비슷하죠.
간디는 열 세살의 나에에 결혼을 했어요. 무척 빠르죠?
인도에서는 자녀들에게 의견을 묻지도 않은체 집안의 부모님들끼리 약속해서
혼인을 시켰답니다. 

또 인도에는 카스트 제외 계층이라는게 있어 모든 사람들이 이제도에 속해있기도하고
아예속하지 못한 최하층민도 있답니다.
그렇게 정해진 카스트는 환생을 하기 전해는 절대 바뀔수 없답니다.
간디의 집안도 상인카스트에 속해있어 상인카스트는 바다를 건너는 여행을 할 수
없도록 정해 놓았답니다.

간디의 해회 여행을 금지했지만 여러 장애물을 다 극복하고 끝내 유학을 떠나지요.
그가 강한 의지력과, 용기, 열린마음, 미지의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가졌다는 것을 
알수 있답니다. 

인도는 우리나라와 비슷한게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일제에게 지배를 받던 식민지시대와 혼인절차등이  말입니다.
또 사회계층 지배구조등이 말이예요.

인도라는 나라를 다시 알게되는 계기가 되고, 좀더 구체적으로 간디의 일생을
알면서 간디의 확고한 믿음이라든가, 계획을 실행할때의 치밀함등을 엿볼수 있답니다.
인도가 영국에서 해방되던것을 간디는 한걸음 더앞서 종교적인 문제 때문에 나라가 
분열되는것을 안타깝게 여기던마음등 여러방면으로 좀더 깊이있게
그나라의 시대상황을 알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란? 투명인간?
그렇지 않다. 우리와 똑같은 사람들이지만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우리 이웃들이지만 국가와 사회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바로 그런사람이었다.

책 한장 한장 어느 이야기 한편을  그냥 넘길수가 없었다.
이것은 우리서민의 삶이었고 지금도 현재진행중인 우리의 이야기였다.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에서는 재개발이라는 명목아래 지금까지 살아오던 삶터가 없어지고,
 선거때가 되면 뉴타운 개발이라고 떠들어대던 정치인들과 돈있는 사람들.
누구를 위한 정치이고 누구를 위한 서민대책 재개발이란 말인가?

지금 서울한곳에서는 폐허가 되어버린 마을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 집있던 사람들도 세입자로 전락해버리는 재개발 이래서 되겠는가 
한숨만 나올 뿐이다.

길에서 다 늙었지 뭐 에서는 노점상들의 이야기다.
위에 높으신 분이 바뀌면 환경미화니 뭐니해서 하루살이가 무섭다던 아줌마.
길을 가다보면 불편하다면서 얼굴을 찡그리던 내가 괜시레 미안해진다.

무서운 쓰레기, 두려운 새벽거리를 읽을때는
매스컴에서 이제 환경미화원에도 고급인력들이 시험을 보러 왔다고 떠들어대던
게 가식이었구나 라고 알아버렸다.

미화원에게도 정규직이 아니고 하청 바로 용역을 주어 그분들이 언제어느때
잘리지 모를 아픔에 대해 이야기 할때 그저 한숨만이 나왔다.
미화원 하면 난 왜 다 정규직만 생각했을까? 
새벽길 차들이 쌩쌩달릴때 휴지를 줍거나 나뭇가지를 치우러 도로한복판에 들어갔을때
의 두려움은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것이다.

우리곁에서는 이렇듯 보이지는 않지만 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경비원 아저씨들의 고충,병원 청소부,대학생들의 알바, 등록금문제
비료와 농약 값은 올랐는데 쌀값은 하락하고,폐지를 주워 생계를 꾸미는 할머니,
공업고등학교의 학생들, 그들에게 희망이 없어져버리는 것은 아닐까 하고 걱정이 앞선다.

공부방의 아이들, 탈북자, 장애인.......
이것이바로 가진자와 못가진자의 삶이 나누어지는 것은 아닐까?
정치하시는 분들이 꼭 보아야 할 지침서가 아닌가 싶다.
제발 서민들의 고충을 귀기울이는 참다운 정치인은 어디에 있단 말인가?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좋지 않았다.
그래도 희망을 잃지않았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우리 아이는 미술놀이 하면 무지무지 좋아합니다.

이책을 보고는 하루가 멀다하고 무엇인가 뚝딱뚝딱 만들어 냅니다.

아이에게 넘좋은 선물이 되어 엄마인 나도 너무 흐뭇하다.

다양한 미술놀이 방법과 자주 사용하는 재료가 한눈에 쏙~옥 알아볼수 있도록

정리가 되어 있어 이것 또한 너무 좋았다.

1편에 봄을 색을 찾아라에서는 물감번지기를 먼저한다음 그위에 색연필이나 유성팬으로

그림을 그리는 방법으로 해보았다.

봄이 찾아오는 듯하다. 이제조금만 있으면 봄이라나....



두번째 부직포점화에서는 크레파스를 촛불에 녹여 점점 찍어서

하는 놀이였다. 촛불을 사용해야하기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아이는 무척이나 즐거웠나보다 또 생소하기도 하고...

넘 재미있어 엄마에게 파이팅이라는 글자로 엄마를 즐겁게 해준다.호호호

종이가 작아 '팅'자가 없다. 마음만은 갸륵하다.






또 무엇인가 뚝딱뚝딱 자르고 색칠하고 한다 무엇일까?

이번엔 우유팩으로 연필꽂이를 만들어보았다.

생각보다 잘되지 않았나보다. 엄마 안예쁘지?하고 물어본다.ㅋㅋㅋ

그래도 혼자힘으로 척척만들고 그리는것을 보면 대견하다.


또 조물조물 뭘한다. 이번엔 무엇을 하는지 보자.



맛있는 딸기다.

딸기향이 물씬 풍기는 듯하다. 아~먹고싶다. 

이렇게 책한권으로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하루하루를 보내고있다.

아이에게 넘 좋은 선물이 되어 엄마인 나도기쁘고 아이도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