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표지를 보면 어여쁜 뱀파이어들이 있다.
누가 여자인지 남자인지 헷갈린다.
꼭 책속으로 빠져들것 같은 그런기분이다.
학생시절 순정만화를 좋아했던 그런 기분이 이책을 보고 새록새록 다시 돋아난다.
뱀파이어 영화들은 참으로 많이도 보아왔다.
볼때마다 새로운 이야기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해주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르이다.
근래에 보았던 뱀파이어 이야기에는 트로와일릿과 뉴문을 보았다.
이야기 전개가 이어지면서 궁금증을 자아내는데 뱀파이어와 인간과 늑대인간 삼각관계의
사랑을 보면서 애잔한 감정이 생겨났었다.

책으론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다.
뱀파이어 아카데미. 
여기에선 여러 혈통들이 나온다.
뱀파이어인 모로이족,뱀파이어와 인간의 혼혈인 댐퍼족,불멸의 뱀파이어인 스트리고이.
여기서 여러 종족들이 나오지만 조금은 헷갈린다.
잠깐 설명에 들어가자면 

모로이족: 선한뱀파이어. 호호호 선한 뱀파이어 하니 피를 먹지않나?
댐퍼나 인간의 피를 먹어야 살아감. 마법을 사용할수 있음.
하지만 마법은 반드시 평화를 위해 사용해야함.

댐퍼: 모로이와 인간사이에서 태어난 뱀파이어.
생식능력이 없기 때문에 오로지 모로이와의 관계에서만 종족을 이어나갈수 있음.
그래서 스트리고이로부터 모로이를 지켜나가는 수호인이 됨

스트리고이: 악한 뱀파이어. 생명력이 없는 존재이며 영원 불멸하다. 그래서 모로이나 댐퍼의
피를 먹어야만 생명을 유지함. 공격적이고 악랄함.

로즈는 리사의 초보수호자인 댐퍼.
리사는 모로이의 왕족 공주. 로즈가 목숨을 걸고 수호해야됨. 둘은 서로 결속관계로
서로의 감정을 읽을수 있다.

로즈와 리사는 몬태나 숲속 뱀파이어 아카데미에 속하면서 이야기는 진행된다.
로즈는 전설적인 스승 디미트리를 만나면서 사랑에 갈등을 하고 여전사로 거듭나며
리사는 자기도 모르는 영적능력을 가졌다는 것을 알아가는데....

뱀파이어들도 학교에서 수업을 받나보다.
이런 판타지소설책을 읽다보면 미래에 정말 이런 세계가 올까?하고 반문해보곤 한다.
아~ 그러면 끔찍할수도 있고 또 영원히 죽지 않는다니 간단하게 생각하면 좋을수도 있고.
이건 단지 상상일뿐 이런세계가 오면 안되겠지?

뱀파이어에 대한 또다른 이야기를 만나게 되어 무지 재미있는 시간을 갖게되어 좋았다.

화가 난다는 것을 무엇일까?
마음에 뜨거운것이 마구 용솟음치듯이 폭발하는게 아닐까?
싸움을 하면 지는것이 이기는것이다고 어른들은 말했다.
하지만 어렸을적엔 그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
나또한 왜? 싸우면 이겨야 이긴것이지 했으니 말이다.

지금의 아이들은 이 의미를 알수 있을까?
친구들과 다투고, 또는 가족이나 형제자매가 다투었을때 의례 말만 ’미안해’하고 만다.
나또한 그러라고 시켰으니 두말할것 없다.

’ 먼저 손을 내밀어봐에서는 ’지는것이 이기는 것이다’를 잘 보여주는 이야기가 네편이
실려 있다.

첫번째로 십년 우정, 와 장창 깨지다.
이글을 읽는데 옛날 친구와 싸우고 한달동안 말하지 않았던 일이 생각난다.
왜? 그때 먼저 손을 내밀지 못했을까?
쑥스럽기도 하고 내가먼저 말하면 지는 것이다하는 오기같은게 있었던 것 같다.
참으로 못났다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에서야 말하지만 친구야 미안하다.

동우와 현수도 서로 음료수를 먼저 마시려고 서로를 흉봤어요.
 서로 몹시 나쁘게 생각하고 있는것처럼.
키키가 말하지요. "싸우지 않는 비결은 서로를 존중하는 것"


두번째는 만만한 우리 누나의 비밀 일기장.
제목만 보아도 알수 있겠죠?
언제 사과하는 게 좋을까요?
적당한 때를 기다려! 상대편이 기분이 좋을때나 편안해 보일때를 기다렸다가 사과해.

세번짼 외톨이 나무 아래에 서서.
어떻게 하면 화해를 잘 할 수 있을까? 여러분 한번 생각해보세요? 호호호

네번째. 내 취미는 딱지치기
나 자신과도 화해할 수 있을까?
나 자신을 미워할 때도 많이 있었던것 같다.
누구와 비교를 한다거나 왜 내자신이 못났을까 하면서 말이다.
우리의 주인공 세윤이에게는 무슨일이 일어난 것일까?

소담주니어 인성동화중 화해편을 보여주고 있다.
아이들에게 화해라는 것을 보여주는 그런 책이었다.

 

여러분은 무슨색을 가장 좋아하세요?

전 파랑색과 빨강색또 회색, 흰색도 좋아한답니다.

글쎄 '위트릴로의 흰색'은 무슨색일까요?

혹시 알고 계시나요? 이색은 기쁨과 슬픔, 설렘과 외로움,

모든 감정을 담은 색이래요.

 

싱야는 도장회사에서 페인트칠하는 일을 배우고 있습니다.

페인트칠은 보기보다 어렵습니다.

시간이 너무많이 걸려도 안되고, 대충 칠해서 거칠어도 안되고,

또 손님이 주눈한 색을 만들어야하고 꽤 까다롭죠.

 

싱야의 아버지도 페인트공이었서요.

싱야가 태어나기전 프랑스로 건너가 한번도 싱야를 만난적이 없죠.

싱야는 아버지의 마음을 잘 알 것 같았습니다.

그림은 네모나게 자른 평평한 데에만 그리지만 페인트칠은 그야말로

어디에나 할수가 있답니다.

살아가는 공간이나 도구를 생기있게 만들수도 있고, 어떤때는 마을을

다시 살아나게 할 수도 있으니까요.

 

싱야는 어머니가 아버지애기를 해주는것을 듣는것을 무척이나 좋아했습니다.

싱야는 페인트칠하는 재능이 자신에게 없는것이 아닌지 고민하던중

아버지의 무덤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물론 프랑스로 말이에요.

배삯이 모자로 배안에서 여러가지 일을 했습니다.

갑판을 닦으면서 하늘과 바다가 갖가지 색으로 바뀌는것도 볼수 있었지요.

안개속에서 한여인이 나타나 이배에'위트릴로의 흰색을 칠해달라고 주문을 합니다.

참으로 이상한 일이었습니다.

 

싱야는 아버지의 무덤을 찾을수 있을까요? 또 위트릴로의 흰색이 어떤색인지

알수 있을까요?

참으로 아리송한 문제였습니다.

싱야는 돌아오는 배에서 또 그 여자가 나타나 주문을 하는것이었습니다.

'위트릴로 흰색' 그리고 아버지의 붓을 찾아냅니다.

싱야는 '위트릴로의 흰색'을 찾을수 있을지 기대해봅니다.

 

개인적으로 위트릴로의 흰색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이책의 마지막장에는 이렇게 씌어있다.

싱그러운 초록빗깔이며, 깊은 어둠을 떠오르게하는 칠흑에 가까운 보라.

그리고 황금빛 새벽같은 눈부신 황금 빗깔이 스며있기도 한....

그럿은 모든 색을 머금은 흰색. 바로 위트릴로의 흰색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