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들 과자를 무지 좋아한다.
옛날 나 어렸을적 과자 정말 맛있었다. 달콤하고 새콤하면서도 그오묘한 맛을
어찌 좋아하지 않을수 있을까?
지금은 더 많은 발전을 하여 식품첨가물이 수백가지에 이른다고 한다.
아이들의 아토피며, 면역력이 낮아져 항상 감기며 잔병치레를 달고산다.
큰아이또한 비염으로 항상 코를 킁킁거리기도 한다.
엄마인 나로서도 시원하게 뻥뚫어주고 싶은마음은 굴뚝같지만 잘 되지 않는다.
학교에 갔다오면 요즘엔 주로 과일을 간식으로 준다.
토마토,참다래, 감자,참외등으로 말이다. 하지만 이것도 어느순간에는
과자로 바뀌는때가 종종 있다.
과자마녀를 조심해라는 책은 요즘아이들에게 쏙쏙와닿는 그런책이었다.
과자가 만들어지는 과정이며 못된심술보의 마녀의 마음이 과자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어서 아이가 과자를 싫어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아이들의 마음을 잘파악하여 알록달록한 색의 유혹도 재미있는 표현중의 하나였다.
과자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한자리에 가만있지 못하고, 소리지르며
친구들을 사납게 대하는 아이며, 다리를 달달떠는 아이, 짜증을 내는 아이
감기에 걸린아이,눈이 나쁜아이등 다양한 아이들을 소개하고 있었다.
꼭 꼭두각시인형처럼 말이다.
우리아이는 과자마녀를 읽고 느낀점을 써보았다.
그리고 아이들이 먹은 과자봉지를 오리고 열량및 성분을 알아보았다.
앞으론 과자를 먹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