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서는 핵가족화로 사람들이 애완동물들을 많이 키우고들 있다.

사람의 정이 그리워서...또는 사람으로부터 받은 상처들을 말못하는 동물로부터 치유받으려고...

글쎄 아니면 동물들을 좋아해서...아주 많은 이유들이 있을거라고 믿는다.

이책의 염소 별이도 덕이아재의 보살핌으로 자라면서 어쩜 덕이아재의 가족으로 인정했을는지 모른다.

전쟁이 한창이던 어느여름날 밤 낮선사람들에 에워싸여 덕이아재 아버지는 배에 올랐답니다.

집채만한 파도가 큰 입을 벌려 아버지를 삼키려고 했대요.

엄마는 늘 혼잣소리처럼 중얼거리곤 했답니다.그리고 언제부터인가 바다로 가고 싶다고 떼를 썼습니다.

덕이아재가 뱃일을 나설때마다 "나도 따라 갈래"하고 엄마는 울먹였습니다.

덕이아재는 오징어낚시배를 탔습니다. 어느날 북쪽 경비정이 앞을 가로막고 꼼짝없이 잡히고 말았답니다.

열흘이나 지난 뒤에 여러차례조사를 받고 겨우 풀려나서 집으로 왔답니다.

그리고 엄마는 바다로 데려다 줘 하더니 점점 더 기운을 잃어갔답니다.

달빛환한 밤 "애야 나 바다로 갈란다. 덕이아재는 엄마에게 고운 옷을 입혔습니다.

그리고 엄마는 배가운데에 앉히고 바다로 나갔습니다. 산호꽃이 핀 바닷길 따라 멀리 멀리 떠나갔죠.

배를 훔쳐도망가는 줄 알고 그 뒤로 덕이 아재는 배를 탈 수 없게 되고 나쁜사람으로 몰렸습니다.

산속으로 들어와 염소들과 살게 되었지요.

그리고 엄마를 잃은 별이를 정성껏 키워 남다른 애정을 갖게 되었답니다.

덕이아재가 장으로 철판을 사러 갔습니다. 비가오려나 후덥지근하고 먹구름이 몰려왔습니다.

별이는 덕이아재가 걱정이 되어 마중을 나오다 한무더기의 사람들을 만났답니다.

얼른 찔레꽃덤불속으로 숨었지요.

사람들이 내려가고 덕이는 반디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큰사건이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염소별이와 덕이아재의 마음이 소통하는 이야기였습니다.

동물들도 사람들과 똑같은 마음을 갖고 살아간다는것, 다만 말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지요.

작은아이와 함께 독후감을 써보라고 했더니 이렇게 해놓았답니다.

다음엔 좀더 잘 내용정리를 잘 할수 있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