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만나는 우리역사란 말그대로 문화로 만나서 역사를 알아보는 책이었다.

어떤 시대만의 독특한 제도 생각과 풍습 나라 안팎에서 이루어진 문화 교류,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일구어낸 문화등이 고스란히 이책에 담겨져 있다.

또 주제들이 하나씩 따로따로 이야기가 되어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에 읽으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난 화장실이며, 짜투리시간, 잠자기 5분정도 이책을 보곤 한다.

역사책을 보면서 한가지 억울하고 우리조상들이 조금만 더 잘 지켰더라면 하면서 안타까움이 묻어난다. 바로 발해 서고성터등을 보고, 지도를 보면서 한숨이 절로난다.

지금 통일이되고 중국땅이 우리의 옛땅이었다는 생각을 하면말이다.

아주 먼 옛날 사람들이 쌀밥을 먹기까지의 문화를 보면서 또 그림을 보면서 절로

아~하라고 고개가 끄덕여진다.토기에서 쇠솥까지 또 시루며 뼐오 만든 숟가락등 우리가 박물관에서나 보아야할 물건들을 직접 사진으로 접할수 있는 장점도 있다.

아! 여기에 한자까지 덤으로 배울수 있으며 한자의 내용도 자세히 설명되어있다.

예를들어 삼한 [三석삼 韓나라한] 삼국시대 이전, 우리나라의 중부와 남부에 걸쳐 있었던 마한, 진한, 변한 세나라를 이른다.[삼국지]동이전에 나오며 기원 전후 시기부터 4세기쯤까지 청동기 문화의 작은 연맹국가를 이루었다. 마한은 백제에, 진한은 신라에, 변한은 가야에 합쳐져있다.

이렇듯 자세히 역사까지 설명해주고 있으니 우리머리속에 쏙쏙 들어올수 밖에...

동굴집에서 기와집으로 집의 변천사며 신석기 시대 움집짓기또한 자세히 설명되어 거뜬히 움집하나 지을수 있을것 같다.

삶과 죽음을 하나로 생각하는 고대사람들은 무덤에서도 부자와 가난뱅이의 차이가 확연했다는 사실을 알수 있다.

참 고인돌에는 아무나 묻힐 수가 없었다. 족장이 묻히는 고인돌과 일반인이 묻히는 고인돌이 같을수 없었고 훨씬 많은 사람들은 고인돌에 묻힐 생각조차 하지 못했단다.

역사드라마로 선덕여왕을 무지 재미있게 보았는데 선덕여왕에 대해서도 나와있다.

경주낭산 아랫자락에 있는 사천왕사 터에서 언덕을 조금올라간곳에 있다고한다.

전에 가족여행으로 경주왕릉을 다녀왔었는데 선덕영왕릉은 보지못한게 조금 후회가 된다. 또 기회가 된다면 꼭 보고 싶다.

문화로 만나는 우리역사는 1권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1권에서6권까지 나와 있다.

1권 삼국시대부터 6권 대한민국 그리고 지금 우리까지 말이다.

전에 이야기 역사시리즈중 발해를 처음만나고나서 넘 재미있는 역사책이라 우리아이에게 시리즈를 사준 기억이 난다.

이책 또한 문화로 만나는 특별한 역사책이기에 기회가 되면 아이에게 꼭 권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