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이 건강하다고 느끼고 있나요?
전 어릴적 엄마가 아프다면 왜 어른들은 맨날 아프다는 소리를 달고 살까?라고 혼자서 궁금해 하곤 했다.
그런데 내가 아이를 낳고 어른이 되어보니 하고한날 아프다는 소리를 하고 있다.
내가 우리엄마의 모습 그대로를 하고 있는 것이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였을때는 계속 병원을 달고 살았다.
조금아프면 어떻게 하나하면서 병원을 찾았던 것이다.
지금은 아이가 어느정도 자라니 병원은 덜 찾게 되었지만 우리아이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야채와 과일을 싫어하는 큰아이는 중등비만에다 학교에서 실행한 건강검진에서 고지혈증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정말 그럴까?라고 한참동안 멍한 상태였다.
그래서 지금은 아이도 충격을 먹었는지 밥먹을때마다 먹지않던 김치에 과일을 섭취하고 있다. 난 그래서 큰 병원에 가서 다시 진단을 받아야 하지 않나 하고 걱정을 했다. 그러면서 식단을 바꾸어보고 운동을 시키는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맞다 우리는 모두 건강할 권리가 있다.
때로는 약이 독이 될수도 있고 병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기도 한다는 사실과 내가 모르는 사실도 덤으로 더 알게 되었다.
필요한 약이 꼭 필요한곳에서 쓰여져야 하지만 큰 기업들은 이윤을 남기기 위해서가난한 나라에서 걸리기 쉬운 빌병의 약보다는 부자나라에서 팔리는 약을 만들기도 한다는 현실에 마음이 아프기도 했다.
약, 잘쓰고 잘버리는것도 애국하는 일이다.
약도 우유나 빵처럼 유효기간이 있다는 사실. 유효기간이 지나면 약효가 떨어질 뿐 아니라 상할수도 있다. 그리고 아무렇게나 버려지는 약은 어디론가 흘러가서 환경을 오염시키고 죄 없는 물고기들에게 피해를 주기도 하고 다시 우린 그 물고기를 먹게 된다. 그래서 다시 우리의 몸으로 들어온단다.
예전에 먹다남은약 아무대나 버렸는데 다시는 이런일을 반복하지 않아야겠다.
내가 건강하려면 내가 속한 사회와 자연도 건강해야돼고 결국 다른 생명의 건강을 생각하는 것은 나의 건강을 위하는 길도 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