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는 초등학교생 두명이 있다. 
예전에 명절날이나 친척들이 모이면 용돈을 주곤 하는데 둘은 돈에 도통 관심이 없는지 사촌형이 동전과 지폐를 바꾸자고 하면 바꾸곤 하였다. 또 아무데나 두어서 곧 잘 잃어버리기도 하였다. 난 정말  속이 무척이나 쓰리고 어떻게 하면 돈(경제)에 관한 것을 가르쳐 주어야 하나라고 고민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제는 초등학생이 된 아이들은 용돈을 받으면 자신들이 좋아하는 과자에 눈을 뜨기 시작한 것이다. 작년여름 친척들로 부터 용돈을 받았다 실로 거금이라고 해야하나, 아이들이 고사리손으로 더운곳에서 일을 하고(땅콩을 땄다) 받은 돈이기에 더욱더 값지다고 나는 생각했다. 그런데...큰아이는 이 거금을 친구들과 햄버거랑 군것질로 거의 다 써버렸다.
아!~ 이런 어찌 해야 한단 말인가?

이렇게 경제에 대해서는 꽝이었는데 이번에 아주 좋은 책 한권을 만났다.
경제동화를 단편식으로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동화를 읽고 경제용어도 만나볼수 있었기 때문이다.그리고 겡제 세상 속으로 아이들이 일상생활속에서 접하는 이야기들 중에 주제와 연결된
경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그리고 경제가 보이는 퀴즈까지 알뜰살뜰한 책의 내용도 경제적이다.

우리집아이들이 꼭 보아야할 절약과 저축편이 있는데 카네기의 절약정신이 아주 적나라게
들어나 있다. 저축은 현재보다는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일이다.
저축의 필요성
첫째, 내가 필요한 것을 더 쉽게 가지기 위해
둘째, 갑작스러운 사고나 불행에 대비하기 위해
셋째, 더 많이 돈을 벌기 위해

또 저축을 잘하는 데에도 비결이 있다.
첫째, 많이 벌고 적게 쓰는 것[어디에 어떻게 쓸것인지 계획을 세우기]
둘째, 목표를 세워 저축 [무리한 목표보다는 지킬수 있는 합리적인것]
셋째, 하루라도 빨리 시작 [적은 액수라도 오랫동안쌓이면 큰돈]

여러분들 이제 저축을 어떻게 하는지 아시겠지요?
우리아이들에게 또 초등학생에게 꼭 필요한 초등경제 교과서 강추합니다.

과학하면 어렵다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는 나는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세트중 과학편에 제일 먼저 손이 갔다.
책 제목을 보았을때 교과서라는 단어가 이어서 인지 더욱더 호기심이 가는 학습만화였다. 엄마여서 였을까? 아이들의 관심과 엄마의 관심을 갖는 만화책이라면 아주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책시리즈는 계속 출간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는 1편에서 5편까지 나와 있다.
그중에서 과학편 4세상을 바꾼 과학의 역사를 보자.
옛날에는 그저 과학하면 두려움과 미지의 세계였다. 하지만 끊임없이  자연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고군 분투한 괗ㄱ자들 덕분에 어떠한 어려움을 딛고 성장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오늘날 과학이 우리 삶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다양한 이야기들이 펼쳐지고 있다.

보면 볼수록 빠져들게 만들고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게되는 책의 목차에 놀라지 않을수 없다.
신화! 하면 그리스 신화가 대표적일 것이다. 이신화는  인간의 두려움때문에 신화를 만들었다는  과학적으로 재미있게 해석해 놓았다. 만화를 읽으면서도 아 정말하고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한다.
과학이야기를 해야되는데 신화이야기를 하고 있지않은가?하고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지는 않나요? 바로 이것이 通(통)하라 입니다. 

또 재미있는 알쏭달쏭한 이야기 한번 더 해볼까요?
최초의 과학은 무엇에서 시작되었을까? 궁금하지요?
지금으로부터 약 2,600년전 그리스의 식민지였던 밀레토스라는 곳에 탈레스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답니다. 귀족집안에서 태어난 탈레스는 많은 재산을 물려 받았지요, 그런데 드는 몹시 엉뚱했어요 그는 이집트나 바빌로니아같은 곳에서 새로운 지식을 배우는데 재산을 몽땅 다 날려버렸답니다. 그리고 평생 빈털터리 살았지요. 어느날 탈레스는 태양이 달에 의해 가려져서 세상에 까매지는 일식 현상을 정확하게 예측했고 사람들은 그를 뛰어난 예얹라고 칭송했답니다.
하지만 그는 바빌로니아의 천문학자로부터 배운 일식예측계산법을 이용했을 뿐이었답니다.
그러니까 그는 예언자가 아니라 과학자였답니다. '인류 최초의 과학자"
탈레스는 세상을 과학의 눈으로 바라본 최초의 사람이었답니다.

 재미있는 과학의 시선으로 바라본 통하는 만화책의 신개념이 교과서 넘나들기 입니다.
우리들이 알고 있는 수많은 과학자들이 어떻게 과학자가 되었고, 철학자인지, 또 정치와 과학, 종교와 과학, 역사와과학 등등을 여러분은 궁금하시지 않나요?
지금 바로 21세기 지식의 융합으로 통하라는 곳으로 초대하고 싶습니다.

요즘에는 학습만화가 아이들에게 많이 읽히고 있다.
방학을 맞이하여 우리아이 또한 여름방학에는 삼국지를... 이번 겨울방학에는 아주 특별한 학습만화를  보게 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21세기 지식의 융합으로 通(통할통)하라" 바로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책이다.
총 5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과서를 말그대로 넘나든다고 해서 교과서적인 학습인가 했지만
우리가 살아가면서 처음어떻게 발견 또는 발전했는지를 낱낱히 보여주는책임과 동시에 교과서속의 알맹이들을 쏙쏙 상기시켜주는 역할 까지 보여주고 있다.

제1편에는 디지털편으로 디지털이란 무엇이며 디지털의 특성이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변화 시켰는지를 살펴보고 다양한 학문이 융합되면서 만들어진 놀라운 현상들을 확인할수 있고
제2편 경제편, 3편 문학편, 제4편 과학편, 제5편 심리편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책의 특장점으로 한가지를 또꼽는다면 단순히 한 가지 학문만을 다루는 것이 안라 다양한 학문이 통합된 융합형 교양 지식을 담아 청소년들이 현대 사회를창조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를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만화책 하면  웃고, 재미있는 장면만이 생각나는 단순함을 떨쳐 버리고 지식적이 전달을
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딱딱할 수도 있다고 하지만 한번 읽으면 왜? 그랬을까라고 생각하면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왜? 궁금중이 더 가중되어 끝까지 손을 놓지않게 하는 마력이 숨어있다.

올 겨울 방학에는 아이들에게 알차게 보낼수 있는 만화를 추처나라고 한다면 지식의 융합으로 통하라를 꼭 권하고 싶고 우리 아이의 지식 창고가 나날이 쌓여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