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세 살, 내 마음이 왜 이러지?> 서평단 모집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하고 덧글로 서평단을 신청해주세요!
10분을 선정해서 <열세 살, 내 마음이 왜 이러지?>  도서를 보내드립니다.  

모집 기간 : 1월 31일~ 2월 13일
당첨자 발표 : 2월 17일

* 당첨된 분들은 인터파크에 리뷰를 올려주세요.

-----------------------------------------------------------------------------------

 

 

등대하면 떠오르는 노래가 있다.

어린시절 참 많이도 불렀다.

 이노래를 부르면 왜롭고 쓸쓸하고 왠지 친구가 필요하다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잠깐 가사를 적어본다.

 

 

" 얼어붙은 달그림자 물결위에 비치며

한겨울에 거센파도 모으는 작은섬"

왠지 등대지기 하면 외롭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까?

 

여기 등대소년 조르디가 있다.

조르디 또한 혼자이다.

등대안에 있는 조르디는 어는곳을 바라보고 있을까요?

조르디의 친구는 바다뿐이랍니다. 늘 바다에서 놀고 둘은 서로에게 선물도

줍니다. 갖가지의 나뭇가지로 독수리부리와 용의머리등을 만들지요.

 

조르디는 바다에게 편지를 넣은 병을 주었어요.

편지의 내용은 언제나 똑 같았어요. "거기 누구 없어요?"

아마 바다 저편에는 아무도 없나 봅니다. 아무런 대답이 없으니까요.

 

어느날 조르디는 한얀 뚜껑이 달린 붉은색 병을 보았어요. 그안에는 쪽지가 들어 있었답니다."바다 이 편에는 내가 있답니다. 마리 오세안느."

드디어 조르디에게 답장이 왔어요.쪽지는 해류를 따라 흘러왔어요.

날마다 쪽지를 기다리면서 조르디는 사전을 가지고 몇몇단어들을 익혔지요.

바다, 파란색, 수평선, 별 그리고 "내가 갈게요"

 

바다 저편 해벼네선 마리 오세안느가 그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이번에는 빨간 병에 쪽지를 넣어 물에 던질 시간이 없었어요.

"내가 기다리고 있을게요"라고...

드디어 조르디에게 소녀친구가 생기게 되었네요.

조르디와 오세안느의 풋풋한 사랑이야기이기도 한것이 또 한편으로는

사람은 혼자서는 살 수 없는 동물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세상에서 살아가다 보면 본의 아니게 나쁜말도 많이 하고 나쁜 생각도 하게 된다.

우리집 아이들 헐~, 쩐다, 간지난다등을 자주 사용하는 편이다.

그런데 이말들의 뜻은 알고 사용하는 것일까?... 예전에 핸드폰, 이메일, 채팅, 인터넷등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우리기성세대들이

모르는 말들이 신조어로 많이 쓰이고 있어서 모 방송국에서는 우리말을 알아보자는 프로그램도 있었다.

 

우리집 아이도 나도 남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엄마인 난 아이들에게 상처아닌 상처의 말들을 겁을주고 윽박지르던 내모습도 이 동화책에서 다시한번 보게되었다.

아주 옛날부터 내려오는 우리마을의 전설 "보름달이 뜨는 날이면 사람이 개로 변하고, 개가 사람으로 변한대"!

"응. 보름달이 뜨는 날에는 말을 조심해야 한대, 나쁜말 세번 이상하면 그사람은 강아지가 된대.

그리고 그 사람이 기르는 강아지는 사람이 되고!"

무시무시한 전설이네요. 과연 우리의 주인공들은 강아지로 변할까요?

진구, 현중, 기철 세악동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현중은 학교가 끝나고 집에오자 강아지에게 "저리 비켜! 이 똥개!"라고 말 합니다. 에이, 짜증나

"나쁜 자식! 빵꾸 똥꾸! 바보! 멍청한 뚱보녀석!"와 이리 나쁜말을 많이 합니다.

우리의 현중이는 과연 괜찮을까요? 왠지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우리아이들 또한 심심치 않게 사용하는 말이네요. 누군가 내게 나쁜소리를 한다면 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야, 그렇게 말하니까 기분이 별로 안좋아,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어.라고 자기의 기분을 솔직히 말해보세요.

말에는 마음이 묻어납니다. 말은 마음을 비추는 거울이라는 것을 꼭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