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하기만 해서는 공부를 잘할 수 없다.

아이에게 조금이라도 산만한 기미가 보이면 집중해서 좀 해보라고 다그치지만 도대체 어떻게 집중을 하는 것인지 제대로 알려 주지는 못했다.

부모가 조금더 신경써서 아이와 함께 노력한다면 집중력을 키워줄 수 있다기에 얼마나 다행스럽고 기뻐했는지 모른다.

늘 내 아이가 너무 산만한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걱정이 되기도 했다.

그리고 가끔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집중력을 내 아이만의 특별함인양 스스로 자만하기도 했다.

집중력이 무엇인지?

어떤 행동이 높은 집중력인지?

그리고 어떻게 내 아이의 집중력을 높일수 있는지?

이 모든것들을 제시해 준다.

우선 말로만 아이를 다그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부터 들고 아이가 집중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줘야 겠다.

이 책은 <엄마 아빠를 위한 집중력 가이드>와 <아이를 위한 공부 집중력 워크북>으로 나뉘다.

우선 가이드북을 꼼꼼하게 살펴본다.

그후 아이에게 워크북으로 함께 테스트에 들어갔다.

당연히 모두다 소화해 낼거라는 나의 판단과는 달리 시각 집중력 놀이 다른곳 찾아고치기에서 한번 막힌다.

살짝 실망한건 사실이다.

제일 간단한 놀이라 생각했는데 큰아이와 작은아이의 수준이 똑같았다.

그 외 다른 놀이에서는 큰아이가 모든걸 다 소화해 내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문제를 읽어 내는 것에서 좀 어려움을 겪는다.

읽기는 하지만 문제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해 내지 못할때가 많다.

이 집중력 놀이를 완전히 마스터 했을때 그것에 대한 효과도 기대해 보면서 좀더 노력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줘야겠다.

아이에게 무조건 집중하라고만 강요한 것이 미안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