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열심히 읽고 있을 때 여덟살 큰 아이가 책 표지를 유심히 보더니 엄마도 꿈이 있냐고 물어온다. 
예전에는 차 꿈이 많았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그 꿈에 대한 회의를 점점 느끼며 살아오고 있었다. 
이루지 못 할 꿈이라 미리 단정지어 버리고 선뜻 나서기가 두려워 숨어 버리기도 하고...... 
하지만 난 아직도 꿈을 꾸어 보곤 한다.  비록 이루어 질 수 없는 꿈이라 할지라도......
그나마의 꿈을 꾸어야만 내 삶에도 의미을 부여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여 아이에게 당당히 말할 수 있었다.  엄마도 엄마만의 꿈이 있노라고...
"그럼 엄마는 좋겠네. 늙지 않아서....." 아이가 말한다.
너도 꿈이 있으니 영원히 마음이 늙지 않을거라고 말했더니 아이가 하는 말..
"엄마, 나는 애내가 될 수 없잖아."  참말 유치하면서도 아이다운 발상이다.
아이의 질문으로 그동안 꽁꽁 숨겨 두기만 했던 내 꿈을 이 책과 함께 돌이켜 본다.
과연 나도 할 수 있을까?
실현 가능한 노선으로 갈아 타야 하지 않을까?
이런저런 생각 속에 또 다시 미궁속으로 숨어들 것 같은 나의 꿈을 이제는 모두에게 용기있게 꺼내어 보여야겠다. 
나 늙지 않는 나의 꿈을 이루어 보겠다고....
내 꿈을 이루는데 이 책은 그리 많은 도움이 되지는 못했다. 
실질적인 생활에 적용하기에는 어느정도 한계가 있어 보였다.
단지 나를 돌아볼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 책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