깍쟁이 리아와 동생 지아가 사소하게 다투면서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난 항아에게 납치 아닌 납치를 당하는 지아......
지아를 찾아나서게 되는 리아와 책방아저씨 지대로..
조그만 청동거울로 인해 고조선으로의 시간여행이 시작된다.
기원전 299년 무렵으로 가게 된 리아와 지대로는 그곳에서 하란족장을 만난다.
그리고 리아 또래의 핸섬보이 해우도 만나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동생 지아를 찾게 되지만 항아의 변덕(?)으로 다시 헤어지게 되고
또 다시 간 곳은 그로부터 100여년 후의 고조선
위만장군을 만나고, 위만장군에 의해 마한으로 망명하게 되는 준왕도 만난다.
준왕의 공주행세를 하고 있는 지아를 만나지만 또다시 헤어짐을 반복하게 된다.
알고 있던 고조선의 지루한 역사가 다소 편안하게 풀린다.
리아와 함께 그곳 사람들을 만남으로써 그 시대의 생활과 문화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흥미를 가지지 않으면 따분하기 그지없는 고조선의 역사적 사실을 사춘기 소녀 리아의 시각으로...
그 즈음 리아의 최대 관심사라 할수 있는 이성을 향한 개인적 감정을 가미해 재미를 더해준다.
이름도 독특한 아메바피쉬의 그림 또한 대단한 한 몫을 한다.
재미난 그림에 지루하지 않게 만화 말풍선까지... 시각적인 효과를 살짝 엿볼수 있다.
리아가 과거로 간것은 동생 지아와 다투었기 때문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