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세계의 동화
어린 시절보았던 그 느낌 그대로예요
초등학교 시절 계몽사 동화전집을 읽었었죠
30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은것은
동화내용의 디테일함과 유려한 그림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알리바바와 40명의 도둑의 경우는
30년전의 기억을 그대로 떠올려주었습니다
난쟁이 이름은 톰
어릴땐 난쟁이 이름이 톰이라는걸 알아맞힌게 무슨 의미인지 솔직히 잘 몰랐는데요
이번에 책을 받고 다시 읽어보며 느낀건
외국에서는 톰이라는 이름이 우리나라 김씨 성처럼 흔하디 흔한 이름일텐데
왕비가 너무 어렵고 깊게 생각할땐 맞추지 못하다가 쉽게 생각(물론 사람을 시켜 뒤를 밟긴 했지만요 ^^) 해보니
의외로 쉽게 맞출 수 있었다는.. 뭐.. 그런 의미 아닌가 싶었습니다
어떤 일을 풀어나갈때 때론 단순하게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그런.. 의미??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몽사 어린의 세계의 동화는
원작 그대로의 충실한 번역으로 인해
요새 나오는 다른 동화에서는 반이상 생략된 내용이 모두 들어있습니다
그림은 인상깊도록 섬세한 표정과 풍경까지
30년전에 어떻게 이런 동화책이 나올수 있었을까 싶을정도로
역대 최고 입니다
물론 폰트와 각각의 동화별 제목까지 30년 전 그대로라는게
요즘 트랜드와는 조금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만..
말 그대로 옛 향수를 느끼고 싶은 분께는 충분한 소장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이나 고학년을 대상으로 해야하지 않을까 싶은 내용이구요
별도의 동화소개나 줄거리가 없어
간혹 잔인한 장면의 경우는 보호자의 부연설명이 필요할수 있습니다
아이에게는 엄마, 아빠가 좋아했던 동화야 라고 소개해줄수 있겠지만
실제로는 엄마, 아빠가 보고싶어서 구매한 동화가 될것 같네요
읽고 또 읽어도 늘 새롭고 흥미진진했던
동화를 읽으면서도 마치 영화를 보듯이 조마조마 하며 읽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 추억의 명작들 입니다
계몽사어린이세계의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