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에 대한 의학 서적이자 고혈압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요리책의
2가지 기능을 다하는 책이라 더욱 마음에 들었어요.
고혈압은 그 자체만으로는 혈압이 단지 조금 높다는 점 이외에는 특이사항이 없지만
증상이 없으면서도 진행이 계속되면 무서운 합병증을 앓게 되는 병이고
평생 약물과 식이요법을 해나가야하는 힘겨운 병이기에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을것 같아요.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의 약 27%가 고혈압을 앓고 있어
‘국민질환’이 되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어요.
5명 중 1~2명은 고혈압 환자이라고 하니 현재 건강한 나도 자칫 생활습관이 나쁘면
고혈압 환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놀아웠어요.
고혈압은 혈관에 가해지는 혈액의 압력이 높은것이고, 혈관벽이 좁아질 수록 혈압은
더욱 상승하죠.
고혈압은 완치되는 질활이라기보다
조절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약물치료와 함께 올바른 식사요법, 나트륨 섭취 감량,
체중 감량, 운동, 알코올 섭취 제한, 금연 등을 생활해해야되는데,
바쁜 현대인으로 살아가면서 지키기엔 힘겨운 분들이 많을것 같아요.
육식이 혈관을 막을 수 있으니 채식이 몸에 더 건강하다고 생각했는데,
채식은 오히려 빈혈과 체력 저하를 일으키므로 위험하다고 합니다.
대신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양질의 단백질 섭취가 좋아요.
밥상을 차릴때 기본 양념이 있는것처럼
고혈압 밥상을 차릴때 저염 된장, 저염 고추장, 저염 들깨소금, 저염 된장국 양념,
저염 멸치국물, 저염 무침간장, 저염 불고기간장, 저염 조림간장, 저염 머스터드 .... 등
갖가지 양념들이 있네요.
요리마다 전체 칼로리와 소금이 차이하는 양이 요리 사진과 함께 표기되어 있어요.
일반 요리책처럼 요리 재료와 만들기 순서도 나와있고,
나트륨, 콜레스테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이 차이하는 양이 표기되어 있어
일반 요리책들과 차별화되어 있어요.
일반 식사 때에도 고혈압 밥상을 지속한다면 건강 유지 및 개선이 될꺼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