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뒤 표지를 펼지면 거대한 고구마 버스가 나타납니다. ^^

생쥐는 노란 버스를 타고 고구마밭에 고구마를 캐러갔어요.

생쥐들은 조그마한 고구마를 캐고 서로 큰것을 달라고 야단입니다.

한 생쥐가 친구들에게 다투지 말고 이걸 보라고 가리켰는데,

정말 엄청나게 큰 고구마 잎이 있었어요.

힘을 보아 함께 캤더니.. 힘이 모자라요.

버스의 도움으로 간신히 캤는데, 어마어마하네요.

하지만 거의 다 캤을때 날아가서 화산으로 쑥 박혀버렸어요.

잠시뒤.. 지글지륵 모락모락.. 번쩍번쩍 쾅쾅.. 고구마가 하늘로 솟구쳤어요.

군고구마가 된거죠.

오물오물 냠냠 먹었는데도 남네요.

고구마가 너무 커서, 건물, 나무, 자동차도 모두 태울 수 있는 고구마 버스가 된것 같아요.

상상력을 자극시킬 수 있는 책입니다.

주인공 딸국질 소녀.

아이는 엄마, 아빠와 함께 놀고 싶지만

엄마와 아빠는 항상 바빠요.

하루는 엄마, 아빠가 부부싸움하는걸 보곤 충격을 받았는지 딱국질을 하기 시작했어요.

멈추지 않는 딱국질 때문에 결국 병원을 찾게 됩니다.

거기서 도파리 여사는 두가지 처방전을 줍니다.

찌그러진 수다들이 한꺼번에 강력한 가스와 함께 섞여서 아래로 나오는 말방구 폭포법,

말방구 폭포법보다 냄새는 덜하지만 시간이 많이 걸려 지쳐 쓰러질수도 있는

주저리 주러리 퉤퉤법.

두가지 처방을 너무 쉽게 생각한 부모님.

두 분은 지쳐서 쓰러져갔지만 딸의 말을 끝까지 들어줬어요.

이제 딸국질이 멈췄네요.

딸국질의 처방전은 아이말에 관심가져주기인가봐요.

평소 전기 코드를 항상 빼두는 습관이 있는데...

아이도 제 영향 대문에 실천을 잘 하는 편입니다.

 

올 여름 무더워서 작년보다 에어컨을 더 돌린것 같아요.

 

이 책은 집안에서 사용하는 가전제품은 TV, 컴퓨터, 라디오, 선풍기, 에어컨,

가스레인지, 냉장고, 다리미 등이 나와요.

아무도 보지 않는데도 켜있는 텔레비전, 전화통화하면서 다림질하기,

라디오 켜둔채 컴퓨터 오락하기, 냉장고 문 열어놓기 등...

우리들이 흔히 저리르고 있는 전기 낭비 요소들이 보여줍니다.

많이 있을때는 부족함을 모르는 법..

정전이 되고서야 전기의 소중함을 생각하게 되네요.

우리집 전기도둑을 잘 막아서 에너지 절약을 해야겠네요.

아이도 대 찬성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