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알자무짜의 한국사 사건파일 2

케플러 행성에 사는 외계인 알자무짜가 지구인과 친해지기 위해 우리나라에 왔다.

알자무짜는 한국사 사건 파일을 열시 위해, 역사 지식이 풍부한 지원이를 찾아가 도움을 청한다.....

1권에서 고조선에서 고려까지의 사건 파일을 열어봤다면

2권에서는 조선에서 6.25까지 사건 파일을 열어봐요,

지원이와 알자무짜는 비밀의 장소에서 둘만 파일을 열어봤다고 생각했지만

실은 도서관 관장인 할아버지가 호기심을 가지고 지켜봤었나봐요.

역사지식에 해박한 할아버지, 지구의 역사를 하나라도 더 알고 싶어하는 알자무짜와

하나라도 더 설명해주고 싶은 지원이.

이 세명(?)이 모여서 이성계를 시작으로 6.25까지 긴 이야기가 펼쳐지네요.

어려운 단어는 각주를 달아놓았고, 재미난 그림이 함께해서 이해하기 쉬웠어요.

각 파일들마다 알자무짜, 이것도 알아둬!에서 꼭 알아야할 사실들을 한번더 정리해줌으로써

역사책으로 손색이 없네요.

알자무짜는 한국사 사건파일을 하나하나 알아봄으로써 케플러 행성으로 돌아갈때쯤엔

한국사 박사가 되어 있었을것 같네요.

5학년과 6학년 사회책과 국어책에 연계된다고 하니, 좋으네요.

3학년 아이에게 작년부터 용돈을 주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3천원씩 주는데, 다른 아이들처럼 막 쓰는건 아니지만

엄마가 보기에는 필요없는곳에 다 써버리는것 같아요.

아껴써라. 돈 벌기가 얼마나 힘든지 아니? 이런 말을 자주 해봤자 아이들에게는 와닿지 않고, 잔소리로만 느껴질것 같아요.

<주머니에서 짤랑대는 나의 경제>는 저와 아이의 실랑이를 단번에 끊을수 있을것 같네요.

1장 돈, 제대로 알기

2장 저축, 재미있게 돈 모으는 방법

3장 지출, 똑똑하게 돈 쓰는 방법

4장 기부, 멋지게 돈 나누는 방법

5장 돈의 미래

물물교환부터 돈을 대신해서 사용한 조개껍데기 등을 지나 돈이 만들어진 역사가 처음을 장식해요.

돈이 여행을 통해 돌고 도는 과정이 재밌게 그림을 통해 나오네요.

아이와 함께 처음 통장을 만들고 저축하러 간날.

아이가 울상이었어요. 분명 돈을 가지고 갔는데, 그 돈은 온데간데 없고 종이만 주니 어리둥절했나봐요.

용돈 부분에서는 아이가 집안일을 도우면서 받을 수도 있다고 나와서 바람직했던것 같아요.^^

은행에 예금한 돈에 대한 부분은 자세히 나와있네요. 어른들이 요즘 열광하는 단리와 복리 계산법까지 나와서

힘들게 부모가 설명해주지 않아도 되어서 다행이예요.

부모는 정해진 돈에서 쓸꺼리가 많은데, 아니는 장난감, 만화책, 패스트푸드를 살때 돈을 많이 썼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돈을 써야하는지가 자세히 나와 있어서 경제 공부에 제격인것 같아요.

아이 스스로 돈을 벌기 까지는 많은 시간이 남았지만 아이들의 고정수입인 용돈을 제대로 관리하는 방법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어요

초등학교 3학년 c단계를 풀고 있는 중이예요.

c1단계는 세 자리 수의 덧셈과 뺄셈, c2단계는 (두 자리 수) x (한 자리 수)

취학전부터 연산 문제집을 많이 풀렸는데 아이가 너무 지루해해서 끝까지 풀때까지 신경전을 많이 벌였어요.

선물이나 음식으로 유혹해보기도 했지만 억지로 한 공부가 뭐가 좋겠어요.

기존에 풀어왔던 문제집은 종이 한가득 덧셈,뺄셈 등의 문제가 수두록해서 권하는 저마저도 고개를 절레절레 돌리게 되더라구요.

이번에 만만 원리셈은 일단 시원시원합니다.

페이지마다 1문제의 예시가 있어요.

어떻게 푸는건지 자세한 설명이, 선생님이 옆에서 해주시는것처럼 자세히 나와있어요.

교과서에서 지루하게 나와있는 문제와는 차별화되어 있어요.

한 페이지당 문제수도 적당하고 여백이 많아서 한숨이 나오진 않네요.

매주 5일동안 2장씩 공부하게 되어있는데, 5일째 맞이하게 되는 공부가 마음에 들었나봐요.

c1단계에서는 1주,3주는 문장제, 2주,4주는 연산퍼즐이 나와요.

c2단계의 곱셈.

교과서보다 더 쉬워보이면서도 처음 곱셈을 접하는 아이라도 쉽게 재미나게 이해하면서 풀 수 있도록 되어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