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목록보기\| 전체(80)

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시공주니어] 찰리가 온 첫날 밤 \| 서평	2012.12.31 05:47:03

[ 도서 ] 찰리가 온 첫날 밤

시공주니어 | 2012/11/20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보기(43) | 관련 테마보기(2)

등록된 글자수 : 637 글자

[찰리가 온 첫날 밤]

시공주니어

헬린 옥슨버리 그림 / 에이미 헤스트 글 / 홍연미 옮김

눈 오는 겨울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포근하고 서정적인 느낌의 책이예요.

강아지 찰리와 마음씨 착한 소년 헨리가 나누는

따뜻한 사랑과 우정에 관한 이야기가 시작돼요.

눈이 내리는 밤

헨리가 느끼기엔 찰리가 자신과 가고 싶어하는 것 같았어요.

아기 때 쓰던 낡은 담요로 강아지를 안아서

데려가기로 했어요.

헨리는 강아지 이름을 찰리라고 지었어요.

자신의 성을 따서 찰리 콘이라고요.

집에 도착하자

헨리는 찰리에게 자신의 집과 방, 비밀 장소까지 보여줬어요.

엄마 아빠가 찰리가 자는 곳이 부엌이라고 정해줬지만

헨리는 걱정되었어요.

따뜻한 보일러의 기운이 나오는 식탁 아래에

헨리가 어릴 때 쓰던 낡은 곰 인형까지~

거기에 콩다콩닥 가슴이 뛰는 소리처럼 나는

빨간 시계까지 놓아 줬어요.

찰리가 잠이 들때까지 기다린 후

방으로 올라와 헨리는 찰리와 함께 뛰어노는 모습을

상상하게 돼요.

한 밤중 찰리의 작은 울음소리를 헨리는 듣게되고

바로 달려가 떨고있는 찰리를 안아주고 쓰다듬어 주기도 하고

달빛을 보여주며 계속 옆에 있어줘요.

"우리 언제까지나 친구로 지내자"

"사랑해 찰리"

헨리가 말했을 때 찰리는 미소를 짓는 것 같았어요.

찰리와 헨리는 둘도 없는 친구가 됐어요.

서로의 눈빛을 바라보는 모습을 보면 제 마음도 훈훈해 지더라구요.

책에서 헨리를 나로 표현해서

더 가까이 옆에서 있는 일처럼 느껴지기도 하고요.

헨리는 찰리가 온 첫날 밤 무서워하지 않도록

세세한 배려를 하게 되듯이

동물을 사랑하는 아이의 마음이 잘 전달되어 있어요.

배려하고 아끼고 사랑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되는

따뜻한 마음과도 같은 그림책이예요.

댓글(0) \| 엮인글쓰기(0)	신고 \| 인쇄

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바우솔] 도종환시인의 자장가 \| 서평	2012.12.30 04:36:43

[ 도서 ] 도종환 시인의 자장가

풀과바람 | 2012/12/21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보기(27) | 관련 테마보기(0)

등록된 글자수 : 535 글자

[도종환 시인의 자장가]

바우솔

도종환 시 / 김슬기 그림

아이가 잠을 쉽게 자는 편이 아니라서

재울때 마다 많은 시간을 보내다가 지쳐서 잘 때가 많아요.

아가때 자장가도 불러주고 책도 읽었었는데

요즘은 오히려 잠을 깨는 것 같아서 신경을 못쓴것 같아요.

도종환시인의 자장가는

아가의 평화로운 잠을 위해

주변을 살피는 엄마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어요.

강아지는 문간에서 어두워도 혼자자고

병아리는 추녀 밑에 저희끼리 잘도 잔다.

자장자장 잘도 잔다,

우리 아가 잘도 잔다.

책이지만 노랫말처럼 입에 착착 붙는 4.4조 율격의 글이

딱딱하지 않고 아이를 편안하게 만들어 주네요.

산까치야 짖지 마라.

우리 아가 아직 잔다.

자장자장 잘도 잔다, 우리 아가 잘도 잔다.

산까치에게도 뻐꾸기에게도

우리 아가가 잘 자도록 엄마의 마음이 담겨 있어요.

아가가 진정 보호받고 사랑받고 있다고 자연스럽게 느껴지게 되는...

둥지 속에 산새 알은 어미 새가 품어 주고

엄마 없는 자라 알은 강모래가 품어주고

골바람이 불어오고 빗줄기가 떨어져도

엄마가 지켜줄테니

우리 아가 편안하게 잘도 잔다.

읽다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자장가처럼

자연스럽게 노래처럼 되더라구요.

그냥 자장가가 아닌

아이에게 편안함과 사랑을 느끼게 해줄 수 있는

고마운 책이예요.

불안함을 없애주고

엄마는 모든 것을 다 막아주는 든든한 존재,

자신이 언제나 사랑받고 있음을

깊이 알려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어요.

댓글(0) \| 엮인글쓰기(0)	신고 \| 인쇄

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북스토리아이] 나도 같이 끼워 줄래? \| 서평	2012.12.30 04:13:42

[ 도서 ] 나도 같이 끼워 줄래?

북스토리아이 | 2012/12/05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보기(25) | 관련 테마보기(0)

등록된 글자수 : 544 글자

[나도 같이 끼워 줄래?]

북스토리아이

룩 코프만스 글.그림 / 지명숙 옮김

겨울과 너무 잘 어울리는

한 편의 동화같은 그림이

읽기도 전인데도 가슴 한켠을 따뜻하게 느끼게 해주네요.

네덜란드 그림 작가 룩 코프만스의 러시아 만화를 엮어서

환상적인 색채와 수채화가 돋보이는 그림책이예요.

춥고 추운 한겨울

할아버지와 강아지 한 마리가

나무를 하러 숲속을 걷다 벙어리 장갑 한짝을 떨어뜨리면서

이야기는 시작돼요.

아기 생쥐가

벙어리장갑을 보고 따뜻한 집이 생겼다며

좋아하며 들어갔어요.

개구리가 나타나

"나도 같이 끼워 줄래?"

"좋아, 어서 안으로 들어와"

둘이서 따스한 벙어리장갑 속에 사이좋게 살게 되었어요.

그 뒤로도 토끼, 여우, 멧돼지, 곰까지

멋진 벙어리장갑 집에서

사이좋게 살게 되었어요.

작은 벙어리장갑이 점점 커진다고

아이는 너무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할아버지는 벙어리장갑이 없어진 줄 뒤늦게 알게 되고

다시 돌아가게 되지요.

강아지가 먼저 돌아와서 짖기 시작하자

장갑 안에 있던 동물들은 숲속으로 사라져 버렸어요.

할아버지는 장갑을 찾았겠죠~ㅎ

숲속 동물들이 욕심내지 않고 서로 양보하지 않았다면

작은 벙어리장갑 안에서 사이좋게 지내지 못하고

싸우게 됐을꺼예요.

벙어리장갑 한짝에 행복해 하는 동물들을 보면서

작은 것에도 감사하며 배려할 수 있는 모습에

훈훈한 감동을 받았어요.

울 꼬맹이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줄 수 있도록

자주 읽어줘야 겠어요.^^

댓글(0) \| 엮인글쓰기(0)	신고 \| 인쇄

21 22 23 24 25 26 27 [total 24/27]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