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이맘때쯤이면

옷장에 있는 털실을 꺼내 곰곰히 생각을 해도

막상 겉뜨기 안뜨기 밖에 뜨질 못해서

목도리만 뜨게 되네요. 

예쁜 니트옷 볼때마다 우리 아이에게

직접 떠주고 싶단 생각이 간절했는데 방법을 알아보다보면

어려워서 하나도 모르겠더라구요.

꼼지의 손뜨개 아이옷은

겉뜨기와 안뜨기만 알면 만들 수 있어서

저에게 꼭 필요한 뜨개책이에요.

우선 첫장을 펼쳐보면

뜨개질을 잘 모르더라도 알기 쉽게

기본적으로 필요한 준비물이 설명되어 있어요.

손뜨개의 첫 단계 기본뜨기와 마무리에 필요한 코막음과 꿰매기도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있어서

보면서 따라하면 쉽게 할 수 있겠어요.

사랑스럽고 포근한 느낌이 가득 있는

너무 귀여운 곰돌이 줄무늬 바지예요.

어떤 옷들을 만들면 좋을까 생각만해도 

벌써부터 고르기 힘들정도로 하나같이 모두 다 예뻐요.

러블리한 핑크 카디건.

딸아이에게 제일 처음 만들어주고 싶은 옷이에요.^^

자투리 천과 남은 털실을 이용해서 버리지 않고

100% 활용해서 예쁜 소품 만드는 노하우도 있어요.

망토 만들어주고 싶었는데

코도 줄여야 하고 무늬도 복잡해서 포기했었는데

꼬꼬마 망토와 방울모자 만들어서

꼬맹이에게 선물주고 싶어서 이것도 찜했어요.^^

뒷쪽에는 만드는법이 자세히 나와있어요.

우리 아이 몸에 맞게 사이즈와 실의 종류, 색깔 등을

선택하면서 만들 수 있어요.

이외에도 책에는 예쁘고 다양한 종류가 많아서

겉뜨기와 안뜨기로 우리 아이 입혀주고 싶은 옷들을

빨리 도전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