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한 상상력으로
고양이 봄이가 별나라까지 여행하는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서
아이에게 꼭 읽어주고 싶기도 한 이 책은
호기심이 많고 탐색하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맞춘 그림책이에요.
같은 곳을 보아도 아이는 더 큰 생각과 또 다른 세계를 만들어 가듯
고양이 봄이에 대해서도
어떤 상상여행이 펼쳐질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가까이서 보면 꼭 호랑이 같아서 무섭지만
큰 호랑이 눈과 비슷한 부엉이 눈도 만만치가 않죠.
잉??? 갑자기 부엉이가 나오네요.
호랑이에서 부엉이로 넘어가는 건
아이들의 상상력이여서
자연스럽게 가능해지는 것 같아요.
부엉이는 눈도 크지만 날개도 커서
활짝 펴면 꼭 이부자리 같기도 하고
이 날개를 펄럭이려면 별이 총총 뜬 밤하늘이라면 더 좋겠죠.
하늘에서 떨어지는 별을 모아서 파는
별나라 슈퍼마켓까지 등장했어요.
이 곳에서 다시 고양이 봄이까지 어떻게 연결될까요.
연관되는 단어가 계속 이어지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동요 중에서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가 생각나더라구요.
꼬맹이도 이맘때 시기 아이들처럼
호기심도 많고 궁금한 것도 많아서
가끔 생각지도 못한 상상력으로 놀랄때가 많은데
옆에서 들어주며 같이 이야기 만드는 시간 만들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