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도 예쁘고 그림도 예쁜 그림책 세권

색연필로 그린듯한 느낌의 따뜻한 그림들로 가득 채워진 읽으면 읽을 수록 마음이 편안해지는 책이다.

 

민건맘이 제일 많이 사용하는 말  '사랑해'

민건이가 제일 잘하는 말 '안녕하세요' '안녕'

그리고 민건이가 잘하는 말이 되길 바라는 '고맙습니다.'

 

세 권의 책을 통해

많이 많이 연습해보았다

 

민건이네 가족 종교가 가톨릭이다보니..

책 속 단어나 문장들이 개신교에 맞춰있어서 조금 아쉽더라.

언젠가 한번쯤 그 곳으로...

결혼전 나의 꿈은 세계일주였다.. 23살부터 31살 결혼전까지..

매년 몇 나라를 정해놓고..

집중 공략식의 여행(?)을 계획하곤 했었다.

 

30대..

결혼을 하고..아들 둘 육아에 전념하다보니...

세계일주는 커녕..

서울과 일산을 벗어난 가까운 곳 조차 나들이하기 힘들더라..

 

그러던 중...

지난 나의 여행을 되돌아보고

아직 다 이루지못한 나의 꿈을 그려볼 수 있을 것 같은 책 한권을 만났다

'여자라면 꼭 가봐야 할 100곳'

 

한번쯤 여행에 미쳐보았던 사람에겐

'꼭 가봐야 할..'이라는 문구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책..

 

이 책은 여행칼럼니스트가 10여년간 여행한 나라에 대한

에피소드와 간락한 팁을 안내하는 형식의 책인데..

여행가이드북이나 여행기형식의 책이라기 보다는..

여행지에 대한 간단한 상식을 소개해주는 안내서에 가깝다.

 

외국 여행 칼럼리스트가 소개한 우리나라에 대한 내용도 실려있어..

사실.

이책 목차를 보자마자 제일 먼저 읽은 것이 바로 제주도에 대한 소개였다.

 

짜투리시간에 아무페이지나 넘겨..

짧게 나마 여행을 즐겨볼 수 있는 책...

 

지난 여행 사진들을 들춰보게 만드는 책...

 

내가 너무나 사랑했던 나라

스페인과 이탈리아, 그리고 터키에서 만났던 풍경들을

다시금 책 속 사진들로 만나

웃음을 짓게 했던 책...

 

솔직히..내용의 참신하거나..

여행시 꼬옥 필요한 정보를 모아놓아

그곳을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할 필요성이 있다거나 하는 책은 아니지만..

 

여행에 대한 향수가 있는 사람에게..

잔잔한 휴식을 안겨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여러 동물의 특징적인 생김새를 재미있는 까꿍 놀이를 통해 알아가는 책!

동물에 관심이 많고 까꿍 놀이를 좋아하는 민건이를 위해 읽어준 책!!

그림책

첫장에 담 겨진

숲 속 나무와 숲 뒤에 숨어 있는 동물들의 모습!!!

전체모습이 아닌 각 동물의 특징부분만 살짜쿵 보여주는 그림덕에

민건이와 어떤 동물인지 추측해보는 놀이를 해보았답니다!!!

책에 나오는 동물들을 미리 알아맞춰볼 수 있도록  그려져 있어서

아이와 ’동물 맞추기’ 혹은 ’동물 흉내내기’를 주제로 책놀이하기가 좋아요~~!!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새로운 동물들이 등장하고..

각 동물들의 특징적이 부분만 그려져 직접 누군지 맞춰볼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책을 읽으며 까꿍놀이를 해볼 수 있더라구요!!

 

이야기 마지막은 각 장에 등장했던 모든 동물들이 기차를 타고 꼬불꼬불 숲길을 신나게 달리는데

시간의 개념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처음에는 밝은 배경이었다가..

마지막..모든 동물들이 기차에 탔을 때는 늦은 밤으로 표현되어 있더라구요^^

비록 사소한 포인트지만 아이들 그림책일 수록 작은 것도 꼼꼼히 신경쓴 듯한 책을 

따져보게 되더라구요!!

 

동물들의 특징에 대해 책놀이를 통해 알아보기 활동을 할때 활용하기 좋은 그림책이구요

까꿍놀이를 좋아하는 23개월 민건이 또래 아이들이라면

아마도 재미있게 읽을 것 같아요!!!

오랫만에 민건이가 좋아하는 단행본을 만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