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람들 중에 돈이 안필요한사람이 어디 있겠으며 돈 싫어하는 사람은 어디있겠냐만 많은 사람들이 돈에 대한 외곡적인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사실 나도 이 책을 읽기 전엔 그 중 한사람이었겠지만 말이다. 사람들은 항상 돈보다 중요한 것이 많다고 생각하며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이 많으므로 돈에 집착하면 꼴사납다거나, 돈 독이 올랐다거나, 머 그런식으로 생각하게 된다. 내면에서는 돈을 갈망하면서도 정작 돈에 집착하면 안되느니 란 말이 많다. 나 역시도 (남자친구가  돈에 대한 욕망이 엄청남) 항상 돈보다 더 중요한게 많어. 돈이 있으면 모든것을 다 할 수 있겠지만 돈이 많다고 해서 행복한건 아니야라는 생각을 고수해 왔었다.  그리고 돈은 사람을 추악하게 변하게 하기 때문에 돈을 사실 어쩌면 추악이라고 하면 추악이겠지만 여튼 낮게 평가해왔다고나 할까.

 

  이 책에서는 부를 얻기 위한 그런 법칙을 설명해주고 있는데 사실 법칙이라기 보단 부의 습관이라고 하면 더 옳은 표현일 것 같다. 난 아직 그 유명한 시크릿을 보지는 못했지만 꿈꾸는 다락방은 봤었다. 사실 원래 보물1호였는데(밀리긴했지만) 둘다 상상해야하며 갈망해야한다고 적혀있다. 근데 이책 역시 비슷한 내용이지만 일단 그 두 책보다 먼저 나왔다는 사실에 놀라웠으며, 부를 가질 수 있는 방법 뿐 아니라 살면서 필요한 것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되어있다. 머 다들 알겠지만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머 맨날 긍정적인 마인드만 가지래, 누구나 다 아는 사실 아니야 할지도 모르지만 사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살아간다는것이 굉장히 어려운 것 중에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워낙 자기계발서를 많이 봐가지고서리 당연히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한다고 생각했는데 표면적인것 보다 숨겨진 부정적 진실이 더 많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난 고등학교때는 단 한번도 먹으면서 살이 찌리라는 것을 걱정을 해본 적이 없다. 자기전에 치킨, 피자는 물론이요, 마음껏 먹었다. 하지만 항상 마른 체중을 유지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보다 더 적게 먹는것 같은데 살이 찌는것을 막을 수가 없다. 그때와 지금의 달라진 점을 본다면 그땐 항상 먹으면서도 자신감에 차 있었다. 난 절대 안쪄. 하지만 요즘엔 아 또 이거 먹으면 살찌겠지 하는 불안감에 먹는다. 이런식으로 나도 모르게 부정적인 생각을 한다는 것이다. 다들 알겠지만 사람의 생각에 따라 달라지는게 굉장히 많다. 물이 반이나 남았네 반밖에 안남았네 이런 식으로 말이다.

 

  그리고 우린 생각한다. 부를 모으기 위해서는 악착같이 그리고 나만 열심히 모아야 한다고 ,  하지만 그것이 아닌 부의 법칙에는 타인의 성공을 빌어줘라라는 얘기가 있다. 그 말은 즉 남을 벌게 해줘라라는 뜻인거 같은데  아마도 내 이익만 이기적이게 챙기는 것 보다 남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면서 지금의 돈보다 훗날의 부의 가치를 더 높게 평가하는 말인것 같다. 내덕에 돈 번 타인이 훗날 날 도와주는것 말이다. 사실 자신의 이익을 챙기기 이전에 남을 도와준다는것은 어쩌면 굉장히 힘든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역시 이 부분에 대해 굉장히 공감하고 있다.  두마리 토끼를 잡는 꼴이니까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생각을 하게 하고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 여백을 만들라라는 법칙이다. 우리 지구는 진공상태, 즉 여백을 싫어한다.  고등학교 과학시간에 배웠듯이 진공상태를 유지한다는것은 굉장히 어렵다. 액체든, 기체든 그 진공 상태를 매우려고 안달이니까. 우리역시 이 여백의 법칙이 적용 되는것 같다. 정말 동감하는 예로 우리의 옷장이 꽉 차있게 되면 길을 가다 예쁜옷을 보게되도 왠지 망설이게 된다. 옷장이 차있는데 사기엔 낭비인것 같고, 그러다 안사고 나면 집에 꽉 차있지만 입을 옷은 없고 만약에 옷장의 반이 비어있다면 어떨까? 자연스레 옷을 사서 옷장을 채우게 되는 것이다.(낭비의 측면으로 보면 안된다;) 이런식으로 여백이 생기게 되면 머든지 그 부분으로 차게 마련이다. 우리가 부를 채우려면 우리에겐 그 부가 들어올수 있는 여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또 하나, 나혼자만의 명상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계발서를 읽고도 바뀌지 않는 이유가 이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요즘사람들은 사색의 시간을 가지는 것을 잘 안하는 것 같다 그건 나 역시도 마찬가지이고 멀 항상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이라고 할까 티비를 보든, 신문을 보든 컴퓨터를 하든, 뭐든 안하면 안된다는 생각 말이다. 그것이 사람을 더 쇠퇴하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고 생각하고, 너 나은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말이다.

 

  사실 책의 제목이 부의 법칙이라고 얘기하지만 여기 나오는 부의 법칙은 모든 일에 다 적용이 되는것 같다. 건강이든, 삶이든  , 우린 항상 명심해야 할 것이다.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기 때문에 우울한 마음이나 괴로운 고통은 충분히 이겨 낼수 있고 기쁨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해서 부, 건강, 즐거움등이 내 삶에 찾아올 수 있다는 것이다. 걔네들도 환영받는 곳으로 가고 싶어하는건 당연한 것이니까 말이다.

나는 소설보다는 자기계발서를 위주로 읽는편이다. 지금까지 20권을 읽었다면 그중19권은 자기계발서가 아닌가 할만큼 항상 자기계발서만 읽는다. 왜냐면 그동안 난 너무 해이한 삶을 살아왔으며 항상 부정적이었고, 멀 제대로 해본적이 없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소설을 읽을만큼 문학적으로 뛰어난 감각의 소유자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왠만한 자기계발서는 다 읽었고 이제는 책을 읽으면서 과연 이 저자가 자신만의 노하우를 얘기하는지 아니면 남의 책을 읽어다가 좋은것만 발췌해왔는지 어느정도 느낌이 온다고 할까? 이책 역시 많은 자기계발서들과 마찬가지로 같은 사례를 들며 비슷한 시를 인용하고 비슷한 인물들의 얘기를 썼다. 그만큼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었기도 하고, 그만큼 위대한 사람이 생각했던거 보다 별로 없기도 하고. 나역시 이렇게 많은 자기계발서를 읽었지만 변한것이라고는 찾아볼수 없는 모습? 나 아닌 많은사람들이 그랬겠지 하는 안도감도 들 정도니 말이다. 하지만 항상 똑같다고 해서 보지 않을 수 없다. 난 항상 똑같은 내용을 다른표현으로 썼을지라도 읽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꿈꾸는 다락방에서는 생생한 꿈, 시크릿에서는 끌어당김의 법칙, 가슴 뛰는 삶에서는 비전있는 삶. 하지만 분명 비슷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에게 구미가 당기는 각각의 문장이 있을것이다. 그문장을 읽고 변할 수만 있다면, 얼마든지 비슷한 내용이라도 읽어야 하지 않을까? 내용만 알뿐 우리의 몸은 그대로 나태함에 쩔어(?) 있으니까 말이다.

 

  사실 이 책을 읽는데 겹치는 사례를 많이 읽게 되었다. 하지만 머랄까.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을 쓴 저자가 남의 책을 뺏겼다거나 한것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된다. 이유는 당연히 글에서 느껴지는 열정이라고 할까? 이 저자의 꿈이 세계에 비전학교를 100개를 만드는 것이고, 또한 비전이라는 교과서를 만들고 싶어하는 것이다. 이것만 봐도 정말 남들에게 비전있고 의미있는 삶을 전해주기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를 느낄수 있는 책이란것을 알 수 있을것이다. 그리고 특히 책의 제목을 가슴 뛰는 삶이라는 이런 좋은 구절로 만든것도 굉장히 좋았다. 제목만으로 난 얼마나 가슴뛰는 삶을 살수 있을까. 나에게 가슴뛰게 만드는 단어는 무엇이지? 이런 생각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계발서 그게 그거고 했던말 또하는데 왜 읽냐고 했을때, 우린 생각해야한다. 항상 했던말 또하고 했던얘기 또하는데 과연 난 그얘기에 대해 실천하고 있는것인가 하고 말이다. 아는게 중요한것이 아니다. 그 아는것을 얼마나 실천해야 하는냐, 그리고 이런 똑같은 얘기중 어떤 표현이 나에게 잘 들어맞느냐가 중요한것이다. 나에게 변화를 줄 수 있는 책을 찾을때까지 우린 아마도 자기계발서를 꾸준히 읽어야 할 지도 모른다. 이 책 역시 분명 읽는 사람들 중 누군가에게는 또 똑같은 소리하네 라고 할지 몰라도 누군가에게는 아 내게 가슴뛰는 삶이란것이 어떤것이고 무엇이 있을까 하는 반짝이는 눈과, 가슴뛰는 심장을 선물할 지도모른다.

 

난 지금껏 항상 시기를 놓쳐왔다. 20대가 되어서 10대에 필요한 책을 보고 왠지 20대가 한참지나서 20대가 해야할일을 보고 그런 바보같은 짓은 다시는 하기 싫었기에 이 제목에 끌렸는지도 모른다. 책을 읽다보면 어느순간 작가가 어떤마음으로 썼는지가 느껴질때가 있다. 전에 읽었던 책은 왠지 나 잘났어 하는 느낌이었고, 그럴싸한 말들을 늘어놓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난 이책을 읽으면서 '아 작가가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얘기를 해주는구나. 힘들어하는 30대에게 격려의 말과 조언을 남기고 있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25년동안 기자생활을 했다는데 그동안 얼마나 많은 독서를 하셨는지도 알수 있었다.

 

 

 

이 책은 현재 열정없이, 가족들을 위해 꿈도 없이 한없이 쏟아붓고만 있는 가장들에게 전달하는 메시지이다. 아직 어린, 하지만 점점 지쳐가는 30대에게 정말 아버지로써 격려와 끈임없는 충고와 지식을 말해주고 있다. 왜 당신은 희망을 잃어서는 안되는지, 가족을 위해 헌신하지만 자신을 한번쯤 돌아봐야한다던지, 세상엔 돈없이도 가난해도 이렇게 행복한 사람이 많으니 너무 자책하지 말라던지, 또한 지쳐있는 30대에게 아직 넌 늙지 않았다. 이제 시작이다. 라는 격려라던지 하는 가슴따뜻한 말말이다..

 

 

 

이 책은 오직 30대만 읽는 책이 아니다. 지금 잘못된 방향을 바로잡기 위해 30대가 읽어야하며, 또한 20대 역시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잘못된 길로 가지 않기 위해서 말이다. 저자는 우리가 얼마나 행복하게 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불행을 선택했는지에 대해 알려주며, 그것 외에도 많은 길이 있다는 걸 알려주려 한다. 쓸모없는 증오, 비교, 편견, 희생 이것들은 정말 가지지 말아야 할 것인지 앎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늘상 그것을 쥐고 산다. 왜 불행한지 알지도 못한채 한탄만 하고 있다. 저자는 그런 것을 알려주고 고쳐주려고 하는 것이다. 이러한 것들은 노력이 없이는 이루어지지 않는 것들이다. 사람들은 항상 같은 일을 되풀이하면서도 다른 결과를 기대한다. 열심히 공부를 하지 않았으면서 토익점수가 잘나오길 바라며, 열심히 일하지 않았으면서 승진을 하길 바라고, 자신은 사랑해주지 않았으면서 사랑받길 원하고, 또 다시 반복하고 이것을 보고 아이슈타인은 어리석음이라고 지칭하고 있다.

 

 

난 이 책을 통해 10권이상의 책을 읽은 것 같다. 저자가 많은 책들의 교훈을 담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린 아직 할 수 있다는 희망과 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알려주고 있다. 아버지의 마음으로, 정말정말, 난 운이 좋다. 이런책을 일찍 읽을 수 있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