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 언능 10월의 책을 읽어야 될거 같습니다. ㅋ 이게 무슨 장르인지 모르겠어요. ㅋㅋ 친구한테 서로 책 선물하면서 받은 책인데 그 당시 제가 힘들었었나봐요^^ ㅋ 친구가 이런책을.ㅋㅋ 여튼 많은 유명 인사들의 기억에 남는 추억? 힘이 될만한 이야기를 써서 모은책인데.ㅋ 장르가 머죠?^^

 

  사실 이 책은 기대도 안했습니다. 사실 친구에게 받았을때, 살짝(?) 실망아닌 실망을 했더랬죠. 그냥 표지 이쁘장하고, 머랄까 서점에 즐비하는 예쁘기만 한 어설픈책? 그런 느낌을 줬기에 그래서인지 쉽게 보이는 책임에도 불과하고 제 손에 잡히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요즘 제가 제 스스로에게 회의감이랄까 ? 매일 12시간 이상 잠을자고 하는 것이라고는 제일 좋아하는 짱구는 못말려를 보고, 컴퓨터 켜서 카페에 왔다 갔다만 하고 제대로 하는것이라곤 없는 요즘의 나에게 질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어제부터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ㅋ 아니나 다를까 역시 책만한 조언가도 없는것 같아요. 얼마나 혼자 많은 반성의 시간을 가졌는지 모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는 제 삶의 가치관을 만들었다고 해야할까요? 그 전에는 그냥 열심히 살자였거든요. ㅋ 사실 이것도 누가 그러길래. 아 난 열심히 안사니까 노는것도 열심히 하고 머든 다 열심히 하자는 마음에서 그냥 그런 가치관을 대충? 만들었더랬죠.  하지만 이번엔 좀 진지한 정말 평생을 마음에 가지고 살아도 될만한 그런 가치관을 찾았습니다.  미루지 말자. 머 앞에 주어는 다양하게 붙을 수 있습니다. 숙제를 미루지 않을 수도 있고 인생을 미루지 않을 수도 있고 말이죠. 근데 이 말을 제 삶의 모토로 삼은 이유는 전 정말 많이 미루거든요. 항상 입에 붙어있는 소리가 내일 해야지 내일부터 운동해야지 내일부터 머해야지 하고 말입니다. 근데 그러다가 제 인생도 계속 미루게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루다 미루다가 매일매일을 미룬 일을 하다 끝내는 삶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말입니다. 여튼! 저에게도 가치관이 생겼습니다. ㅋ

 

  첫장부터 머랄까 저에게 힘을 준다고 할까? 시로 시작했는데 그중에 마음에 드는 구절이 있었습니다  " 이제부터 잘하면 되잖아 " 지금까지 못했던 저에게 하나도 구박이라거나, 혼내지 않고 괜찮다고 이제부터 잘하면 된다고 칭찬을 해준다고 할까요? 그렇게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첫이야기부터 가슴에 와닿는 얘기였는데, 장애인에게 있어서 인생을 바꿀 만한 한마디, Want to play? 였다고 합니다. 우리에겐 당연했지만 장애인들이겐 그런 사소한 일조차는 없었기에 그런것일까요? 여튼 굉장히 많이 생각을 하게 한 이야기 였고 그리고 또 하나, " 몰두하되 집착하지 않는다. " 이 말역시 저한테 많이 와닿았습니다. 몰두하되 집착하지 말자. 머랄까 나에게 필요한 말이라고 할까? 요즘 사람들은 몰두하며 시작을 하지만 집착으로 끝을 맺는 일이 많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집착을 몰두로 착각하는 경우도 많구요, 아마 나 역시도 몰두가 아닌 집착을 하고 있는 것도 많지 않을까.. 하는.

 

  " 아들아, 모든 사람들로부터 좋은 말을 들을 수는 없다. 사람들이 너를 미워하고 욕할 수도 있다. 그것은 어쩔수 없다. 그러나 누구로부터도 경멸받을 삶을 살아서는 안된다." -p144 쪽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종류의 글은 아마 많이 듣지 않았을까 싶은데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마음속에 새겨둬야하는 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모두들 많은 사람으로부터 사랑받기위해, 자신이 미움받지 않기위해 자신을 너무 많이 희생시키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남을 욕하는건 나쁜일이지만, 아마도 요즘 자살소식이 많은 이유중 하나가 그리고 그중 연예인이 많은 점이 이런 점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우린 신이 아닌 이상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수 없습니다. 누구에게 맞추면 누가 싫어하고 누구에게 맞추면 누가 또 싫어하겠지요. 이러다 보면 나만의 삶이 없어지진 않을까 걱정입니다. 다만 내가 옳다고 느끼고 내가 즐겁다고 생각하는 삶을 살면됩니다. 그대신 남을 아프게 하거나 상처를 주지 않도록 항상 배려하는 마음으로 또한번 다짐하며 산다면, 적어도 경멸받진 않겠죠? 그렇다면 그건 충분히 가치있는 삶일 테니까요.

 

  그렇게 두껍지고, 그렇다고 어렵지도 않은 책에서 많은 내용을 배운것 같습니다. 그리고 읽고나서 느낀점을 책에다가 썼는데 책이 예뻐서인지 왠지 저에게 편지를 쓰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좋은책을 읽어서인지 마음이 따뜻해진것 같습니다.

이 책을 산지 3개월이 지났지만 그때 이 책을 샀을때의 마음은 책에대한 신기함으로 마음이 들떠있었다. 책이란 이런것이구나 하면서 즐거움에 들떠있었다고나 할까? 그래서 그당시에 논어라던지, 난중일기등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어보겠다며 클래식이라는 장르를 새로이 접하고 싶었다. 하지만 사실 클래식이라는 장르가 재미있는 장르는 아니였기에 읽어야겠다는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쉬운(?)책들만이 눈에 들어왔었다. 이제서야 그 쉬운(?)책들을 떼고 다른 장르로 눈을 돌릴수가 있었을까 엊그제부터 클래식을 읽기시작했다.  초등학교때 만화로읽었던 베토벤 모짜르트의 내용과 많이 다르진 않았지만 먼가 디테일했으며 금난새 선생님께서 클래식을 두려워해서 읽기 쉽게 썼다고 하셨는데 그래서인지 왠지 재미있었다. 음악가들의 생애를 짧았하지만 그림을 그릴수 있게 재미있게 묘사해주셨으며 인물이 끝날때마다 그 인물들의 좋은 음악들을 추천해주셨다. ㅋ 그리고 어려운 용어를 쉽게 풀이해주셨는데 거기의 내용은 !!! 내가 중학교때 음악 시험을 치기위해 열심히 달달달 외웠던 내용이 있었다. ㅋㅋ 아 내가 그렇게 아무생각 없이 시험치려고 외웠던것들이 이렇고 이런내용의 일부분이구나 하면서 그때의 기분이 다시 떠올랐다고나 할까?

 

   사실 제가  상식이라는게 별로 없어서 특히 음악의 어머니, 아버지도 누군지 모르고 그래서 이 책이라도 읽으면 상식도 길러질까 해서 두근거리는 맘으로 읽었다. 굉장히 유익했던거 같다. 음악가들의 사상이나 그들만의 방식, 그리고 음악을 사랑하는 열정 하지만 또한 그 열정을 표출하는 방법이 다양하다는 것도 알아냈다. 그리고 모든 음악가들이 적극적인것도 아니고 또한 내성적인것도 아니더라. 그리고 그들의 사랑에 관한 얘기도 나왔는데. 브람스라는 음악가는 자신의 스승의 아내를 사랑했는데 죽을때까지 그 마음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한다. 어떻게 평생을 그 사람을 마음에 품을 수 있는지, 그리고 또한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살아갈수 있는지도 참 대단하다고 느꼈더랬지...

 

  다 읽고난후 , 음악가들이 굉장히 부러워졌다.  어떻게 한가지에 그렇게 미칠 수 있을까 하고 말이다. 난 지금 나름 책을 읽고는 있지만 이들처럼 미쳐서 매일 책만 읽는 것도 아니고 영어를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영어공부를 매일 할 만큼 미친것도 아니다. 과연 내가 미칠 수 있는 분야를 만날 수 있을까 하는 왠지 서러운? 아니 아쉬운? 모르겠다. 여튼 그런 분야를 꼭 만나고 싶다!

아직 책을 읽으면서 심리학에 관한 책은 읽어본적이 없어 더욱 관심이 갔던것일까? 책의 도착과 동시에 한장한장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생각했다. 아 다른 책들보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구나 라는 마음과 또 다른 한편으론 시대가 변하면서 새롭게 등장하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들이 이런 종류가 있구나 하고 말이다. 특히 이 책은 20대를 겨냥하여 20대들 그중 여성이 가지는 정신적인 문제를 많이 다루고 있었다. 아마도 여성이 남성에 비해 섬세하며 복잡하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과 여자들의 그런 복잡함에 나 역시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었고 앞으로 받을 일이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하나하나 배워가야겠다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은 4개로 분류해 놓았는데 그중에 단연 첫번재 챕터가 나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속마음. 왜 사소한것에도 상처를 받으며 왜 자신이 추해지는지 알면서도 질투를 하고 자신은 혼자가 아닐까 하는 불안함에 몸서리 치며,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직관과 내숭에 대해 얘기하는데 배울점과 고쳐야할점을 많이 알려주는 것 같았다. ㅋ 특히 직접 상담했던 사람들의 얘기를 하면서 내용을 말해주니 더욱 신뢰감이 쌓인다고나 할까? 예전의 나는 유난히 사소한일에 집착하게 되고 사소한 말에 상처를 잘 받는 그런 아이였다. 그이유는 당연히 몰랐지만, 여기서 그 이유를 밝혀주는데 생각지도 못한 자존심이였다. 난 다만 내가 소심해서 그런것이라고 생각했고 자존심이 쎄다는 것은 머랄까 이미지상 억센? 그런 강한 여자아이의 이미지였지 나같은 소심한 아이의 이미지가 아니였기에 자존심이 날 상처주는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하지만 그이유는 자존심이였다. 자존심이란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인데 자신의 실패나 비난을 받아들일수 없는 상태인 것이다. 이 글의 저자인 정신과 의사는 자존심보다 자존감을 더 키워야 상처받지도 않고 세상을 잘 살아 갈수 있다고 얘기한다. 자존감이란 자존심과 비슷하지만 다른 것인데 자신을 긍정적으로 평가는 하지만 남들보다 어떤 부분이 뒤질수도 있다고 인정하는 그런 마음이라고 한다. 한참을 생각했는데, 난 그래도 남들이 내 잘못을 얘기하면 그래도 수용하는 편이었는데 그런것과는 또 다른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리고 두번째 ! 중독에 관한 얘기를 했는데 그중에 문자중독도 있다는 얘기에 크게 놀랐다. 난 중학교땐가 그때부터 혼자인걸 즐겼었던거 같은데 그래서 굳이 남들과의 관계에 그리 집착하지 않았고 여전히 지금도 그런데 사람과 소통이 되지 않으면 불안한 사람이 있단다. (하긴 난 너무 소통을 안해서 문제인것 같인 하다) 그런 사람들은 한시라도 핸드폰을 손에서 놓을수가 없고 일을 하고 회의를 하면서도 문자를 해야한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상대방과의 깊은 관계보다는 그냥 연락이 닿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답장이 오면 바로바로 다른사람으로 체인지 된다고 하는데; 나로서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다. 사람과의 관계의 깊이보다 다만 연락이 된다고 마음이 안정된다니 말이다. 그런것을 고치려면 참을 수 있어야 한다는데, 글쎄 요즘에 핸드폰이나 메신저때문에 신종중독이 발생된 경우가 아닌가 싶다.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는 건너뛴것!!) 사랑에 관한 심리였는데. 난 아직도 내 관점?은 나이가 나보다 적으면 절대 안된다는 그런 게 있는데 왜냐면 여자는 보호받아야 하는 존재라고 생각하는데 나이가 어리면 나이가 더 많은 내가 보호해줘야 하는것이 아닌가? 근데 그것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한다. 머 여자의 경제적인 여권과 또 엄마가 아빠한테 당했던(?) 그런것들이 자신이 남자를 지배할수 있는 그런 조건의 사람을 만나려고 하고 그 조건에 맞는것이 연하남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것이 앞으로 여성의 권위가 계속 증가할 수록 점점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지 절대 없어지거나 유행처럼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다. 이처럼 시대가 변하고 여성의 권력이 증가 되면서 사회 전반적으로 많은 문제점과 많은 특이점이 발생해 나가는것 같다. 나 역시도 이제 그런 시대에 살기 때문에 이런일로 문제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할까? 여성들이 읽기에 굉장히 편하면서 도움이 많이 되는 그런 책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