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경제를 알려주는 책들은 소위 경제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좀 어렵게 느껴진다. 환율이 오르고 그게 내수경제와 어떻게 연결되고, 금리를 올리면 주식시장과의 관계가 어떻게 되고, 경상수지는 무역수지, 경상계정과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등등, 쉽게 보지 못한 단어들도 많지만 이런 단어들을 선택하고 알려주는데 급급하기만 하고 이런 문장들을 해설하는 책들은 그렇게 많지 않다. 이 책은 그런측면에서 본다면 경제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쉬운 경제에 대해 알 수 있는 입문서와과도 같은 책이다. 최근에 부동산 정책들이 자주 나오는데 그러한 정책들은 어떤 자료에 기반하여 정책을 결정하는지등등 사회 전반적으로, 넓게는 국가와 국가간의 무역, 환율등의 문제까지 알려준다. 특히 다른 책에서도 많이 언급되는 경제용어들 외에도 최근에 남북정상회담이 연달아 진행되면서 이것이 경제에 얼마나 큰 파급효과가 일어날지 궁금해하는 사람들도 있을것이다. 이번 정권에서는 소위 신경제지도라고하는 H벨트 (우리나라의 지도를 기준으로 서울 평양 중심의 -와 동해 서해의 l를 기준으로 서해안은 산업, 물류, 교통, 중앙지역은 DMZ지역을 중심으로 환경, 관광, 동해지역은 에너지, 자원을 발전시켜 국가 경제를 키운다는 전략이다. 특히 러시아를 통해 유럽으로 나아가는 물류비용을 북한과 철도를 연결하면 엄청나게 절감할수 있고, 쉽게는 중국, 베트남보다 더욱 저렴한 북한의 인건비를 활용하여 기업의 생산력을 높일수 있다. 보통 인건비가 싼 국가의 노동력을 활용하기 위해 지사를 설립하는 비용, 물류비용등이 지출이 되게 되는데 우리나라 한민족인 북한에 굳이 지사를 만들지 않아도 평양까지 2시간여거리의 세계 최저 임금수준의 노동력을 활용할수 있다는것 하나만으로도 경제성장력을 높일수 있는 계기가 된다. 물론 땅이 넓어지고 인구가 많아지기에 (약 8천만명) 내수시장이 엄청나게 커져, 수출위주의 국가에서 내수경제까지 높일수 있다. 이것은 매년 추경을 통해 내수경제를 키우고자 하는데 세금을 일정비율 쓰게 되는데 이것을 북한의 경제를 높이는데 투자하면 전체적으로 가계소득이 높아지는 효과를 불러오고 투자->고용->소득->소비로 이뤄지는 선순환구조를 완성시킬수 있다

앞으로의 기업을 비롯한 모든 조직에서 의사결정은 데이터에 기반하여 이루어질것이다. 물론 현재도 많은 외국기업들, 글로벌기업들은 이를 시행하고 있다. 과거에서처럼 단지 이렇게 될거이란 모호한 전망, 소위 사람의 촉으로 이루어져 투자가 집행되고 운이 좋거나 혹은 시대가 좋아서 성공으로 이어진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의 4차산업시대에서는 더욱 세밀하고 조직적이고 한치의 오차가 없는 그러한 싸움이 될것이다. 이 책은 다양한 데이터를 공공기관을 비롯한 조직에서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특히 이러한 데이터를 사용하는 이유와 기초적인 설명이 포함되어 있어 입문서로는 더없이 좋은 책이다. 특히 올여름 더웠기에 전기요금체계에 많은 국민들이 이의를 제기 하고 있는데 여전히 문제점으로 남아있다. 이 책에서도 북부지역과 남부지역의 전력소비량의 비교, 전체적으로는 비슷하지만 책에서 언급한 RD디자인의 기초해서 비교하면 가격변화, 소득, 인구와 같은 인구총조사 데이터의 활용등으로 전력소비량의 비교 데이터를 뒷받침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결과는 그 지역 전역에 적용할수는 없다. 유사한 상황에서 사용 비교를 할 수 있지만 이러한 가정이 실제로 성립한다는걸 입증까지는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고 한다. 책에는 많은 종류의 비교 데이터들이 등장하고 그에 다른 분석과 근거들이 나온다. 읽다보면 이 분야에 기초지식이 없다면 어렵지만 점차 이해도가 높아질수 있을것이다.

행동력이 중요하다고들 많이 한다.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때로는 귀차니즘에 빠지고 나태해지며 피곤이 쌓이면 이내 지치고만다. 이 책은 단지 그러한 상황속에서 지속적으로 꿈을 쫓는 열정을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습관화 될수 있게 도와줄수 있는 책이다. 그렇다고 단지 교과서적인 이야기들로 가득차있어 이걸 따라만 해야하는 그러한 책도 아니고, 중간중간 실제사례들이 언급되면서 내가 저런 상황에 처했을경우에는 어떻게 대처할수 있을지 모범적인 사례를 제시하여 준다. 가령 지금은 유투브에서 조회수가 높은 영상을 자주 업데이트하면 유튜버라고 불리울만큼 하나의 직업이 되가고 있다. 하지만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말처럼 케이시라는 사람은 변변치않은 보수를 받는 사진기사에 불과했지만 영상을 유투브에 올리기 위해 재밌고 독창적인걸 만들어내면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했다. 또 하나의 예로 지속적인 운동은 근육을 피로하게 만들고 때로는 손상을 주지만 그러면서 발달되고 젊음, 아름다움을 유지할수 있는 근간이 될수 있다. 비슷하게는, 뇌를 사용할수록 때로는 고통스럽고 시간이 더디게 가지만 지나고나면 지식이 쌓이고 응용력이 생기면서 더욱더 많은 것을 할수 있고 생각과 사고의 폭이 넓어질수 있다. 단지 앞에 놓인 것만 보고 혹은 그 이후에 결과에 대해서도 긍정적이지만 헤쳐나갈 엄두가 안난다면, 반복적인 습관을 기르는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 과정속에서 동기부여가 필요한것이고, 협력자가 때로는 필요한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