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밀화로 그린 보리 아기 그림책을 아이한테 너무 보여 주고 싶었는데

이렇게 보여주게 되어서 너무 기뼜어요.

제가 보여준 책은  세밀화로 그린 보리 아기 그림책9 였어요.

내 옆에 앉아 : 거북과 뱀 , 비가 온다 비가 와 : 여러 가지 개구리 , 아가야 어디 있니 : 물가에

사는 풀 로 구성이 되었어요.

내 옆에 앉아: 거북과 뱀 에서는 도마뱀, 자라, 장지뱀, 붉은귀거북, 도마뱀붙이등 나와서

함께 어울려서 노는 모습을 담았어요. 어릴때는 친구랑 어떻게 어울리는지 잘 모를꺼에요.

그럴때 먼저 이야기를 나누고 하면 친해 질수 있다는걸 알려주는 책이였어요.

비가 온다 비가 와: 여러 가지 개구리 에서는 객 객 객 우는 청개구리, 맹 맹 꽁 꽁 우는 맹꽁이

등 여러개구리를 볼수 있었어요.  생김새가 틀린 개구리의 울음 소리도 틀리다는걸

알수 있었고요. 아이와 함께 흉내내기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동물의 울음소리도 알려주면 좋더

군요.

아가야 어디 있니 : 물가에  사는 풀에 오리 한마리가 있으면서 물옥잠에 숨어있었어요.

부들 아래 두마리가 있고요.. 풀에 숨어있는 오리를 세어보고 어떤 풀인지 알려주고,

모두 가족이 함께 모이게 되면 풀이름도 하나씩 알게 되었었어요.

책 뒤부분에는 책속에 나와 있는 그림이 있어서 다시 한번 아이와 어떤 이름을 갖고 있는지

이야기를 나눌수 있었어요.   책이 작아서 가방 속에 들어가고 가벼워서 더욱 좋았어요.

자연을 많이 접하지 못한 아이라서 그런가 아이한테 꼭 보여주고 싶었던 책이였어요.

책을 처음 펼치면  이쁜 나도가 우산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볼수 있어요.

후토스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모야, 나도, 아라, 조아가 후토스마을에 살고 있어요.

일곱 빛깔 동그란 물건이 바람을 타고 날아왔어요. 나도가그걸 보고 쪼로로 달려와서

"이게 뭘까?" , "오뚝이 일까?" , "비행기 일까 ?" 살펴보았어요.

조아가 요리조리 살펴보고  말했어요.  "춤추는 지팡이?"

모야가 물었어요. 모야는 팽이라고 생각했어요..

나도도 팽이를 돌려 봤어요. 팽이가 돌다가 팍 하고 오므라들었어요.

조아가 나도를 우산에서 꺼내 주었어요.

"알았다! 이건 우산이야. 비를 가리는 우산!"

 

아이가 한참 읽어보고 그림을 보면서 엄마! 우산이야.

무지개 우산이네. 라고 말을 하더군요. ^^

나도는 딸보다 어린 친구였나봐요.

딸아이 또래쯤 되면 뭐지? 엄마! 이거 뭐야?라고

물어보거든요. 호기심이 많고 궁금한 나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 또래 친구들이 보면 너무 좋은 책이에요.

색감도 좋고 내용도 길지 않아서 아이가 지루하지 않았어요.

책이 작아서 외출하기도 좋았고요.

 

 

★아이와 독후활동 ★ 

 

준비물 :  학접기 종이, 검정털실, 뽕뽕이 , 일반풀, 목공풀 , 스케치북, 가위

① 학종이를 세모 접기하여 선을 내요.

② 위를 펴서 중앙선에 맞추어 아이스크림 접기를 해요.

③ 남은 학종이를 선에 맞추어 접어 올려줘요.

④ 우산 한 개당 3개씩 같은 방법으로 접어줘요.

⑤우산위쪽을 뿡뿡이를 목공풀로 붙어줘요.

⑥털실로 우산대를 만들어 주세요. (여러가지 색이 있으면 좋아요)

 

 

 

아이가 완성하고 기분이 좋아서 노래를 부르고 있어요..^^ 우산 완성작품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