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육교를 지나고 있는데 장애를 갖고 있는 분을 보면서 지나갈때도 있고 안 그럴때도 있었어요.
하지만 편견을 버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지하철, 버스를 타고 다닐때 보면 장애를 갖고 계신분들을 보게 되는데
그분을 도움을 청하시면 바로 도울수 있는 자세를 갖게 되었어요.
실천으로 옮기려면 마음은 움직이는데 몸이 안 움직일때가 있어요.
그럴때는 내가 저런 상황이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면서 생각을 바꿨어요.
또래친구중에 눈동자에 흰색 점이 있는 친구가 있었어요. 저희 딸 어릴때는
그친구랑 놀때 아무런지 않고 그냥 놀기만 했는데 어느순간 크더니 그친구의 눈을 보고 너 왜 그래? 그런 말을 자주 쓰더군요.
그럴떄 그아이와 그 부모는 마음이 아팠어요. 그아이도 어릴때는 괜찮았지만 4살이 되어서
자기 눈이 그렇다는걸 느꼈는지 자꾸 사람들과 어울리는걸 싫어하고 그러더군요.
저희 아이한테 이책을 통해서 아이한테 몸이 다르지만 똑같은 친구이고 함께 놀수 있다고 말해줬어요.
책을 보면서 아이가 이런 말을 하네요..
다리가 왜? 그러지?? 아프겠다 라는 말을 하면서 내가 함께 공놀이 하면 되지?라고 말을 하네요.
앉자서 공놀이를 하면 된다고 하면서요...
장애가 있다고 공부를 못 하지 않고 , 일을 못 하지 않아요.
그런데 그런 친구들한테는 어려워지네요..
그러지마세요. 그들한테도 존중해주고 그친구들한테도 함께 할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세요.
저희 아이도 다른 시선으로 보지 않고 똑같은 사람으로 느껴질수 있을꺼에요.
지금은 그 친구가 수술을 잘 받아서 눈이 자연스럽게 되었어요.
신체장애가 있더라고 모두 함께 하는 친구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