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이야기를 들으면서 너무 좋아하던 어릴때가 생각이 나네요.
요즘 아이들은 도깨비 이야기를 좋아할까요? 저희 아이는 아직도 도깨비가 나오면 무섭다고 
울고 그러네요.  책을 좋아하지만 가끔은 멀리하게 될때도 있어요.
도깨비라고 하면 방망이로 소원을 빌면 다 들어주지요. 

이 책에서는 도깨비가 방망이로 뭔가를 만들고 하지 않고 책으로 통해서 전달을 했어요.
세종대왕을 만나서 책 벌레가 된   고리짝도깨비는 책 읽는 재미에 빠졌들었어요.
책을 읽는 모습도 담아 있었어요. 도깨비가 책을 읽는다는게 보기만 해도 재미있었어요.

아이가 책을 보면서 웃음을 짓더라고요. 도깨비의 웃음소리 역시나 캴캴캴~ 
웃는다고 하네요. 
책을 읽으면 그속에  "인불통고금이면 마우이금거니라." 무슨말인가? 
도깨비는 궁금했어요. 답을 알았는데 이말의 뜻은 바로  " 사람이 고금을 알지 못하면
마소에 옷을 입힌 것과 같다"라는 거에요. 
문답의 답글을 스스로 알게 된 것이 너무 기뼜어요.

"책읽는 도깨비 도서관"에 한번 가 보세요. 그곳에서 도깨비들이 책을 읽고 있을꺼에요.
절대 악수 하지 마세요. 기분이 좋을때나 , 나쁜때 이렇게 웃거든요.
캴캴캴~~~^^  


도서관에 아이를 데리고 갔는데 책을 봐서 그런가 자꾸 어디서 도깨비가 책을 읽고 
있다고 이야기를 하는거에요. 너무도 재미있었어요. 

책을 멀리고 하고 좋아하지 않는 아이한테 이책을 선물하고 읽게 하면 도깨비 처럼 책을 
좋아하는 친구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알파벳 공부를 하고 있는데 잘 이해를 못 하는거에요. 잘 따라서 읽다가도 까먹고 그러네요.
처음에는 잘 하겠지 라는 생각을 했지만 그게 아니였어요. 
꾸준히 알파벳을 익숙하게 해주고 자연스럽게 익히게 해야한다는 생각을 했어요. 





ABC동물원은 한 페이지에 동물이 있고 알파벳이 담아 있었어요.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상으로 되어서 아이의 눈에 확 들어 왔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소재로 되었고 오디오 시디가 들어 있어 따라할수 있고 노래하듯이 따라서 할수 있었어요. 
노래도 부르면서 즐겁게 알파벳 공부가 될수 있도록 만들어졌어요. 




색에 시디가 잘 보관이 될수 있게 위 부분에 뜰어 놓고 입구를 만들어줬어요. 
예전에는  칼로 오려서 시디를 꺼내야 했거든요.  이부분 마음에 드네요.

동물이 나오는데 접하기 못한 동물의 이름도 있었어요. 어렵다고 보게 되지 않았어요.
책 뒤부분에 ABC 동물 사전이 있었어요.  


Reindeer 순록 : 순록은 북극과 아북극 지방에 사는 사슴과 동물 ..  암컷과 수컷 모두 해마다 뿔이 새로 자라요.순록은 넓게 벌어지는 커다란 발굽이 잇어서 눈 위나 질퍽질퍽 한 땅에서도 잘 걸어 다녀요. 사람들은 순록의 고기와 젖을 먹고, 가죽으로 옷을 만들기도 해요. 길들여진 순록은 썰매를 끌기도 하지요.. 

순록에 대해 설명을 해주니깐 썰매를 끌기도 한다고 하니 산타할아버지가 타고 선물주려 올때 사슴이 있는데 그게 바로 순록이라고 이야기 하는거에요.
동물사전를 보는것도 또 하나의 공부가 되었어요.

★ 아이랑 독후활동 ....




요즘 클레이 갖고 놀기 좋아하거든요. 그냥 주물주물 하면서 노는것보다 뭔가 만들고 하면 좋겠다 생각이 들어서 알파벳 공부를 해 보았어요. 아이가 스스로 알파벳을 만드니깐 재미있고 
익히는데 도움도 주고 좋았어요..  하나씩 만드면서 알파벳이 완성 되니깐 기쁘다고 하면서 
잘했지요.! 참 잘했어요. 그러면서 승리를 한것 처럼 V를 표시하네요. ^^ 
아이와 즐겁고 재미있는  알파벳 공부가 되었어요.

저희 아이는 아빠가 일을 하고 놀아주지 않는다고 항상 불평을 갖고 있어요.
우리 아빠는 맨날 잠만 잔다고 하거든요.  
아이와 함께 코끼리의 등 을 읽게 되었어요. 

'코끼리는 죽을때가 되면 , 무리에 떨어져 혼자 죽으러 간다고 하네요. ' 
아빠 코끼리는 언제 죽을줄 알고 있어 아기 코끼리한테 세상의 살아가야 하는 지혜와 용기를 알려줬어요.. 아이 코끼리는 아빠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몰랐어요.
뒤를 따라가다 아빠 코끼리를 보게 되었어요. 
아빠 코끼리는 뽓뽀한테 동물은 모두 언제가 죽는단다. 오래 사는 동물도 있고 일찍 죽는 동물도 있다고 알려줬어요. 아빠도 언제가 죽는다는걸 알려주기 위해서 였어요.
아빠는 언젠나 뽓뽀 곁에 있다는 걸 말해주었어요.
아빠 코끼리가 떠나고 뽓뽀도 아빠만큼 자랐었어요. 
" 아빠는 언제나 네 곁에 있을 거야." 라는 해주었어요.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읽으면서 저역시 눈물이 핑~돌았어요. 아이 역시 아직 죽음에 되어서 잘 모르지만 아빠가 사라지고 없어진다는걸 이해를 했는지 슬프다고 하네요. 
19세때 아빠가 돌아가셨는데 그때의 기억이 나는거에요. 아빠는 항상 우리딸 곁에서 지켜줄께. 라고 말씀 하셨거든요.  아빠의 사랑이 느껴졌어요..  
갑자기 아빠가 보고 싶어지네요.. 우리 아이도 아빠가 놀아주지 못하고 일만 한다는 불평하지 않고 아빠를 많이 사랑하는 딸이 되어주고 아빠도 아이와 시간내서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저희 신랑도 이책을 꼭 읽어줬으면 하네요. 
엄마, 아빠도 함께 읽으면 좋아요.. 감동이 가득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