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빵 [ 우리아이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주는 구름빵]
우리짱이가 구름빵과 사랑에 빠졌답니다.
2011년 초쯤인가 구름빵책을 사줬는데...그때부터 유난히 구름빵 책을 좋아하더니...
이제는 IPTv에서 나오는 구름빵 틀어 달라고 매일 매일 조르네요^^
그래서 IPTv에 나오는 구름빵을 매일2편씩 본답니다.
엄마짱은 주로 짱이도 좋아하고 엄마짱도 좋아하는 책을 후기로 남기는데...
구름빵은 진즉에 서평을 써야하는 좋은 책인데...게으름 피우다...ㅎㅎ
자~ 그럼 우이 아이들이 왜? 구름빵에 열광하는지 한번 알아 볼까용^^
어느날 아침 눈을 떠보니 창밖에 비가 내리고 있었어요.
"일어나봐. 밖에 비 와."
나는 동생을 깨워 밖으로 나갔어요.
"어 이게 뭐지?"
작은 구름이 나뭇가지에 걸려 있었어요.
"엄마 우리도 구름따러 가자? 응~!!"
"그런건 아빠하고 해야지...구름따오면 엄마가 구름빵 구워줄께!!"
울짱이 귀엽죠?
작은 구름은 너무너무 가벼웠어요.
우리는 구름이 안 날아가게
조심조심 안고서 엄마한테 갔다 주었어요.
엄마는 구름으로 이스트,설탕,우유를 넣고 동그랗게 빚은 다음 오븐에 넣었지요.
"이젠 45분만 기다리면 맛있게 익을거야. 그럼 아침으로 먹자꾸나"
울짱이 매일 오븐에 구름빵 굽습니다.
"엄마 10분만 기다리면 구름빵이 익을꺼야 그럼 아침으로 먹자꾸나"
귀여운 울 딸래미...ㅎㅎ
"이런! 늦었군, 늦었어!" 아빠는 허둥지둥 회사로 가셨답니다.
"아침을 안 먹으면 배고플텐데..."
엄마는 아빠를 걱정 했어요.
맛있게 잘 익은 구름빵들이 두둥실 떠올랐어요.
"우와, 맛있겠다! 잘 먹겠습니다."
"아빠는 무척 배고프실 거야."
"우리 아빠한테 빵을 갖다 드리자."
나는 빵 하나를 봉지에 담았어요.
그리고 나서 창문을 열고, 동생화 함게 힘껏 날아올랐지요.
"아빠는 어디 계실까? 벌써 회사에 가신걸까?"
"아냐,그럴리 없어. 차가 이렇게 서 있는걸."
"앗 아빠다!"
동생이 소리쳤어요.
구름빵을 먹은 아빠도 ....
둥실 떠올라 훨훨 날아서
금세 회사에 다다랐어요.
"후휴, 다행이다."
우리집 지붕 위애 살짝 내려 앉았어요.
"있잔아, 나 배고파."
"하늘을 날아서 그럴꺼야. 우리, 구름빵 하나씩 더 먹을까?"
엄마짱은 우리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주는 동화책을 좋아하는데...
"와작와작 꿀꺽 책먹는 아이, 돼지책, 그런데 임금님이 꿈쩍도 안해요. 젖소가 알을 낳았대"
이 책들의 공통점이 우리 아이들이 맘대로 상상할수 있게 상사의 날개를 달아주는 것 같아요.
구름빵도 마찬가지겠죠...어떻게 이런 상상들을 하는지...
이책을 읽고난 짱이는 매일 아빠한테 구름따러 가자고 조른답니다.
며칠전 비가 올려고 하는지 먹구름 낀 날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울짱이가 이런말을 하더군요'
"오늘은 구름따러 가면 안되겠다. 구름이 검은색 이라서 빵을 하면 맛이 없을꺼야."
허걱~ 했습니다. ㅎㅎ
우리 아이한테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주는 구름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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