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할 수 있는 사랑이 너무 많습니다"

에필로그, "그곳을 그리워하며 이곳에 살겠습니다"

 

이 두 문장 사이, 저자가 온몸으로 쌓아올린 질투나게 눈부신 이야기들...

 

도대체, 어떻게, 왜, 그 징그럽게 많은 여행자들 중에

당신만 이런 경험들을 할 수 있었을까?

이 요망한 책. 나를

웃음 짓게 했다. 눈물 짓게 했다. 마음 가득

사랑 한 채 짓게 했다.

 

내 인생의 가장 찬란한 봄,여름,가을,겨울을 모두 겪어버린 기분이다.

그래서, 밉다.

눈물 나게

고맙다...

 

잘 있나요? 내 소중한

그대들...

미치도록 그리운

당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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