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있는 어린이를 위한 놀라운 미생물의 역사..

과학실험반에 다니는 큰아이가 과학서를 좋아하는데 처음 이 책을 보고 미생물을 다루는 과학 책이라 딱딱한 내용이 아니냐고.. 어려운 얘기가 아니냐고..한번 훑어 보더니 손에서 놓지 않고 읽었어요. 역사 사건과 관련된 미생물의 이야기가신기하다고 열심히 읽었어요. 읽은 후 궁금해 하는 작은 아이를 위해 큰아이가 얘기를해주네요. 큰 아이가 얘기 해주는 것을 옮겨 봤어요.

책 속으로 들어가 볼까...

지구가 생성된 때부터 있었던 미생물.

그 미생물의 자손은  지금도 지구에 있단다.  재미있는 신화를 설명하고 있어. 고대 수메르 신화에 나오는 이야기의 미생물은 지금의 충치균을 말하고 있어.인간의 이에서 편히 먹고 살고 싶다고. 신은 에아의 자손에 의해 으깨질 것이라고 말하는데. 에아의 자손은 지금의 치과 의사란다.  그 수를 헤아리기 어려운 미생물.  미생물은 하늘, 땅 , 바다, 공기, 우리 몸에도 수많은 미생물이 살고 있어. 너무 놀랍지... 지금 공기 중에도 미생물이 떠 다녀.

 "언니, 그러면 숨안쉬면 되겠네~~~"

 "그러면 숨막혀 죽잖아."

 "히히히... 그러네."

아이들의 대화가 재미있죠?

미생물은 아주 뜨거운 곳에서 사는 것도 있고 아주 추운 곳에서 사는 것도 있어.이런 미생물은 먹기도 얼마나 잘한다고.. 먹고 또 먹고. 많이 먹고 번식을 하기 때문에 엄청난 수를 늘릴 수가 있어.

 "언니, 못된 미생물을 모두 없애야겠네.."

 "아니야... 다 못된것만 있는게 아니고 좋은 미생물도 있어."

우리 몸에 미생물이 많다고 했잖아. 그 중에 우리 몸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 비피더스균은 장에서 영양분을 흡수 할수 있게해. 우리 몸을 튼튼하게 도와준데.

미생물과 질병의 역사

미생물을 모르던 시절에는 신의 저주라는 말로 터무니 없는 의료 시술을 했어.흑사병, 두창, 황열, 발진티푸스, 콜레라, 결핵이 발생했을 때에도 원인을 몰라서많은 사람들이 죽었어. 그리고 결핵에 걸린 사람은 얼굴이 하얘서 부러워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깨끗하지 않은 환경때문에 발생하는 병들도 많았어.

 "깨끗이 씻지 않아서 사람들이 죽은거야?"

 "더러운 곳에서 미생물이 더 생기기도 하고 약이 없어서 많이 죽었어."

 "지금은 괜찮은 거지?"

 "응, 깨끗이 씻고, 예방접종하지? 주사도 울지 말고 맞아야해."

 " 그래도 주사는 아퍼."

조금씩 발혀지는 미생물의 존재

옛날에는 현미경을 무시했어. 멀리 천체를 볼 수 있는 망원경을 더 중요시 했단다. 나는 현미경이 더 좋은데. 현미경은 눈으로 볼 수 없는 것도 볼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는데. 멸시를 받던 현미경이 레벤후크와 로버트 훅의 호기심으로 발전하게 돼.  

그 뒤 파스퇴르는 실험을 통해 자연발생설을 반박해. 우리가 맞고 있는 예방접종을 하게 공헌한 사람도 파스퇴르야. 고맙지? 

미생물의 실체를 밝힌 미생물 사냥꾼 코흐가 있어. 코흐는 탄저균과 결핵균을 찾아내.

페니실린을 추출한 플로리와 체인. 플레밍의 논문을 읽고 더 연구한 끝에 인류에 커다란 공헌을 하여 노벨의학상을 받어. 페니실린이 있어서 상처가 나도 감염이 안되는 거래.

미생물, 새로운 역사를 쓰다.

미생물에 대해 알게 되면서 미생물을 이용하여 병 치료를 하게되었데.

브라운 박사는 바이러스를 이용해 종양을 치료했데. 너무 놀랍지 않니? 유전자를 변형시켜 암세포만 공격하게 했어.

엄마가 해주는 빵에도, 맥주, 김치에도 미생물이 있어. 미생물이 맛있게 만들어 주고 영양도 좋게 해줘. 신기하지?

큰 아이가 읽고 잘 생각이 안나는 부분은 다시 책을 펼치면서 동생에게 설명해 주고 있네요. 읽고 끝냈으면 잊어버렸은 텐데.. 다시 동생에게 설명해 주면서 자신이 더 알게 되었다고 좋아하네요. 이젠 누군가에게 얘기를 해주면서 자신이 더 알게 된다고 하면서 동생에게 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야 하겠다고 하네요.

좋은 생각인것 같네요. 저도 읽을때에는 알겠는데 하루 이틀 지나면 잊어 버리는 것이 많은데 이렇게 글로 쓰다보면 다시 알겠듯이 아이도 동생에게 설명하면서 도움이 되나 보네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과학 분야의 미생물...

그러나 역사를 바꾼 미생물을 보면서 미생물만 설명한 책보다 더 깊이 있게 알게 될것 같네요.

초등 고학년 아이들과 중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을것 같아요. 

작가의 말처럼 미래를 책임 질 아이들이 미생물과 자연, 인간의 관계를  바르게 이해하고 옳게 이용해야 하는 것을 바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