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져보면 마디는 없다. 그러나 마디는 열두 마디다. 머리와 꼬리 그리고 대단히 차고 가운데는 매우 더운 것이 무엇인지 안다면 더운 곳에 길이 있다. 마르카즈가의 후예여-. 그대가 이곳에 왔다면 던전을 여는 와의 홀을 잃었을 터. 하나 그대 역시 이곳의 문제를 풀지 못하면 진입을 허하지 않겠노라. 돌아가서 와의 홀을 찾아 원래의 통로로 들어오길 바라노라. 마르카즈 왕국의 영화를 나, 백워스가 스스로 닫노니 후예는 가문의 위기가 오면 그때 던전을 열도록 하라. 대륙력 6200년, 마르카즈 왕국 제 36대 왕, 백워즈 마르카즈가 남기노라."

결국, 이문제도 파드가 풀었다... 
비앙카, 넌 도대체 할줄 아는게 뭐야-_-;;;; 
위 문제에 대한 답 역시 아니까 패스.ㅋㅋㅋ 
결국 둘이 러브러브모드에 돌입할 것을 알았지만, 예상대로 진행되니 씁슬한 이 느낌은... 뭐랄까... 뭔가 분탕질을 치고 싶다는 그런... 마음...?? ㅋㅋㅋㅋ
4권을 동생이 보고 있는 관계로 리뷰쓰기에 돌입했는데
두번 볼 책은 아닌것 같다.
유머가 부족해, 유머가.
유머하면 달빛조각사를 따라올 소설이 없지. 암.
그 평범함 속에서 터져나오는 웃음이란ㅋㄷㅋㄷ... 다음권을 고대하고 있는 독자의 맘을 헤아려 어서 나오기를...>ㅁ<!!
갑자기 서쪽으로 샜는데 무튼, 그래도 볼만은 하다. 요 소설. 
지금 4권을 기다리고 있으니까.ㅎㅎㅎㅎ

"비앙카, 당신만 보면 언제나 제 심장이 강렬하게 뛰는 이유를 아십니까? 그건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제 사랑을 받아 주시겠습니다?" 은근히 기대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지만 이런 멋진 멘트의 사랑 고백이라니!

아아.... 이런 멋진아리니 멋진이라니 멋진이라니.....ㅍㅁㅍ;;;;;;;;
정말 진부와 식상이 잘 어우러진 멘트라고 생각했는데 말이다. 완전 자화자찬이다-_-^
갑자기 "-소"체로 바뀌는데 엄청나게 어색하다. 에잉.
그래도 난 지금 4권을 기다리고 있다는 거ㅋㅋㅋㅋㅋ.

결론, 소장용은 아니라는 말씀. 그냥 빌려볼 것을 권함.




바람의칼날3, 퓨전판타지, 산초

" 문을 들어서는 네 걸음이 안정되어 있는 걸로 보아 너는 겁이 없는 아이같이 보이더구나. 네게 특별한 것이 있느냐?"

"겁이 없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맞서 싸우려는 용기가 있을 뿐입니다."

"그럼 너는 겁이 없는 아이라고 생각하느냐?"

"아닙니다. 겁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것을 잘 조절하는 사람이 되고 싶을 뿐입니다."

P:22 페줄로와 파드의 첫만남 대화.

좀 딱딱한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참 좋은 대화라고 느껴졌다.
겁을 잘 조절한다라... 삶을 살아가는 것에 연습이란건 없다. 그런 이유로 항상 ing해야 하는 입장이기에 항상 매번 겁이란 녀석은 갑자기 닥치기 마련이고 그에 대한 대책이 없다면 응당 당황하기 마련이다.  그러데 조절이라니. 겁을 조절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 
겁을 조절한다라는 말이 참 마음에 와닿았다. 

"형과 동생이 있다. 동생의 나이에서 한 살을 형에게 주면 동생의 배가 된다. 그리고 형의 나이에서 한 살을 동생에게 주면 동생과 나이가 같아진다. 그렇다면 형과 동생의 나이는 각각 몇 살이 되느냐?"

P:25 페줄로의 마지막 문제.

답은 알고 있으니까 패스.ㅋㅋㅋㅋ
쉬운 문제인것 같았는데 의외로 시간이 좀 걸렸다. 에힝.

실생활에 많이 보는 것들의 몰랐던 걸들을 잘 활용해 일들을 풀어가는 재주가 참 신기할 따름이다. 왠지 만나서 얘기를 나눠보면 박학다식할 것 같은... 그런 느낌의 작가분이다.ㅎㅎㅎ
몰랐던 것들을줄줄히 꾀는 파드란 인물. 참 매력덩어리다. 아웅~

결론, 역시 볼만하다.강추!ㅋㅋㅋㅋㅋ

바람의칼날2, 산초, 퓨전판타지

한식과 양식 필기 시험을 무사히 합격했다.
이제까지 보던 문제집을 휘딱 집어던지고 무지 즐거운 발걸음으로 책방에 들르기 전에, 동생이 떡하니 요 책을 빌려다 놓았더랬지. 텔레파시가 통한게야. 이쁜것.ㅎㅎㅎ

뭐 난 언제나 그런것을 고르긴하지만, 주인공이 삶을 열심히 사는 청년인 책은 뿌듯함이 있다. 
날로 먹지 않으려는 정신이 기특하거든ㅋㅋㅋㅋ 
뻑하면 기연에, 영약에, 자고 일어나니 먼치킨이 되어있는 그런 소설, 질색이다.
뭐 써보라면 할말없지만, 이건 순전히 독자인 내 입장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처음부터 참 맘에 드는 책이었다.
지금 4권을 손에서 잡시 놓고 리뷰를 쓰고 있는데 빨리 다음 내용이 보고싶다면 말 다했지.히힛
그런데 너무 후다닥 읽어버려서 기억에 남는 말이 없네-_-;;;;
이래서 훼딱 읽어버림은 옳지 않다니까;;; 에잉...
무튼.
간만에 즐겁게 시간 떄우고 있다.
이것도 내일이 마지막이지만...
공만재의 삶에 대한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아, 이제는 파드구나.ㅎㅎㅎ

삶에는 언제나 열정이 살아있어야 살맛 나는 것임을 새삼 또 깨닫는다.
나의 요리에도 열정이 실리기를.
내 삶에 대한 열정이 내 요리에 녹아나기를.
힘내자!

결론. 이 소설책 강추함!!!

산초, 바람의칼날, 퓨전판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