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이 그 자체보다 복음과 은혜의 도구로 사용될 때 빛이 난다고 말하고 있는 분의 얘기를 접하게 되었다.
믿음은 올라가기보다 내려가지 않으려고 더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는 말, 믿음은 마치 미끄럼틀처럼 올라가기는 어려운 반면 내려가는 순간이라는 말에 심하게 공감했다.
"그 복 받는 신앙 비결을 배워 나도 물질의 복을 받고 이것을 하나님일에 마음껏 멋지게 쓰고 싶다" 라고 생각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는데 이 말 또한 딱 내가 생각한 것이었다.
여기에 내가 도전 받은 두가지를 적어본다.
1.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라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포도즙 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잠 3:9-10)
->크고 작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귀하고 소중한 것으로 공경받길 원하신다는 것을 알고나서 무슨 사업을 새로 시작하든 첫 열매는 반드시 하나님께 올려 드림을 신앙의 철칙으로 삼았다는 그 분의 삶에서 우리 어머니의 신앙을 보았다.
2. 정확한 십일조를 드려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말 3:10)
->우리가 드리는 헌물 속에는 분명히 감사와 기쁨이 있어야 한다고... 억지로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는 것에서 항상 드리는 것에 거부감이 없었던 내 삶의 풍족을 감사히 생각했다. 마음에서 우러나고 또 이 물질이 선하고 바른 곳,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에 쓰일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는 말에 공감하며 앞으로 해야할 기도 제목을 늘렸다.
잘못 사용되는 물질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섭리를 막으며 물질이 잘못 사용되면 오히려 그것이 하나님 앞에 죄가 된다는 말에 어머니께서 경험하시고 알려주신 것이 생각났다. 지인이 경제적으로 어려워하는 것을 안타까이 여겨 도와주었는데 같이 어렵게 됨과 도와주고 나서 오히려 사이가 안좋아진 것에 대한 것을 놓고 기도하시던 중에 하나님께서 꾸중하셨다는 얘길 해주셨다. 그 부분에 대해 회개하고 지인과 얘기를 하니 사이가 좀 좋아졌고 이제 경제적인 부분을 풀어주고 계시다는 간증이셨다.
기도하는 사람이라면 하나님께 기도하는 과정에서 도와주어야 할때와 그렇지 않아야할 때를 분별할 줄 알아야 한다는 깨달음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해주었다.
지금 비록 힘들지라도 하나님 앞에선 결코 ’그냥’이 없다는 것을 마음에 새기며 내 안에 온전한 기쁨을 주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오늘도 행복함을 전하는 사람으로 힘을 내려 한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함으로 독수리 날개치듯 한 새로운 힘!! 내 삶에 희망은 역시 예수님 임을 다시한번 되새겨 본다.
소금장로,
김수웅,
신앙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