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살고 있는 모든것들은 모두 나름의 슬픔과 기쁨, 외로움,괴로움이 있지만 그런 것을 밖으로 드러내 보이지 않고 견디는 것이다. 그러데 오직 혼자서만 슬픈 신세가 되었다고 절망만 하고 있는 것은 못난 짓이다.내 문제는 내가 해결할 수밖에 없다. 내 슬픔과 외로움을 거들어줄 사람은 이 세상에서 아무도 없다. 이를 악물고 삶을 개척해야해. 삶이 슬프고 외롭고 고달플 때는 노래를 부르면서 부지런히 일을 하는 거야. 그런걸 느낄 틈도 없게. -꿀벌
세상에 존재하는 것들은 모두 각자의 할 일이 다른거야. 그런데 철 없는 것들은 흔히 단체로 몰려다니면서 공부를 하려 하지. 어느 정도 슬프고 외로워야 세상을 똑바로 볼 수 있는 눈이 생기고 힘차게 살아갈 수 있는 용기도 생기는 거야. 누구에게 의지하지 말고 네 길을 열어가길 바라 -선재
나도 나를 믿고 내 아버지를 진실로 믿고 사랑하자. 하늘나라의 아버지는 결코 나를 버리지 않을꺼야 -혼자따기치는 소년을 만나고 난 어린별
그림자는 빛 앞에서 무력해질 수밖에 없어 -어린별 납치실패 후 어둠나라 왕자
한번 타고 건너온 뗏목은 과감하게 버려야 해. 대개의 모든 사람들은 그것을 목숨보다 더 소중하게 여기며 자식에게 물려준다고 하지만 그것이 바로 헛된 욕심이야. 장 그 자식들이 사용할 뗏목은 그들 자신들이 만들어 타게 되는거야. 그들이 강을건너야 할때가 온다면 그땐 이미 썩어 못쓰게 될 뗏목이 되어 있을테고 그 뗏목 대신 배들이 나타나게 되겠지. 물위를날아가는 쾌속선이 등장할지도 모르고.. 아니면 다리가 놓아져 있을지도 모르지. 그렇게 미련스럽게 뗏목을 지고 가는 것이 사는걸 힘들게 하는거야. 뗏목을 버릴 줄 아는 것도 지혜로운거지. -뗏목버린 할아버지
이 세상에는 두 가지 종류의 시인들이 있습니다. 하나는 가슴속으로 느낀 것을 눈에 보이는 활자로 시를 쓰는 가슴의 시인들, 또 하나는 몸으로 느낀 것을 눈에 보이지 ㅇ낳는 활자로 영혼의 시를 쓰면서 서있는 몸의 시인들. 저희는 나무 시인입니다. 아무것도 걸치지 ㅇ낳은 채로 가난하고 깨끗하게 살고 있는 우리를 바라보는 모든 것들은 욕심으로 말미암아 산란했던 마음이 가라앉게 된답니다. -백양나무
초등학생때 읽었던 책을 다시 집었다.
그땐 그냥 어린왕자 짝퉁 쯤으로 여기며 별 감동 없이 씩 읽고 책장에 박아두었었지.
그런데 지금은 가슴을 후벼파며 박혀 들어온다.
나도 이제는 어른이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