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눈에는 굉장히 귀여운데 유아들 눈에는 안띄나보다... 손에 쥐어줘도 몇번 흔들다가 던져버린다.

한마디로 다른 놀잇감이 없을때나 갖고 놀지 모르겠는데 이걸 자의로 집은 적이 없다.

Hum.... 왜그럴까??

내 생각에는 어중간해서 그런것 같다.

크기는 성인여자 주먹(내주먹ㅋㅋ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ㅁ<;;;)보다 아주 초큼 큰편인데 이게 유아들이 집기에는 그리 넉넉하지가 않다. 그래서 손에 팔찌형식으로 달아주라고 있는 건지 줄이 달려있어서 달아줘 보았는데 귀찮아한다.

안에 뭐가 들어있는지 딸랑 딸랑 소리가 나는데 그리 크지 않은 소리로 주의를 끌 수 있을만한 소리는 아니다.

헝겊책이라고 안에 내용이 있기는 한데 눈에 띄는 그림체가 아니라서 보여줄만하지 않다는 것도 어중간하다.

사자, 판다, 얼룩말, 코끼리, 돌고래가 있는데 뭐 유아들이 이런거 알 나이도 아니고 걍 나혼자 떠들어야하는데 떠들만한 그림이 아니다. 아놔, 표현력이 부족한가봐아~~~~~~~ㅠ_ㅠ

또 모르겠다, 영아들에게는 좋은 놀잇감이 되어줄지도. 확실한건 15개월이상 유아들은 안가지고 논다는거ㅋㅋㅋㅋㅋㅠ

내 눈에는 이뿐뎅, 후잉. 내가 팔찌로 차야겠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참고로 적어두는데 영아는 1세미만인, 그러니까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아기가 영아고

유아는 1세지난 아이들을 말한다. 혹시 헷갈려 하시는 분이 있을까봐ㅎㅎㅎ 난 친절한 뇨자아~.^

 

영아놀잇감, 헝겊책

오늘도 말 참~ 많이 했당!!! 부모님과도 동생과도 오빠랑도 아이들이랑도 지나가는 동네주민분들(?ㅋㅋ)과도 거기다가 카톡으로 친구들과도ㅋㅋㅋㅋㅋ

이렇게 소통하는 사람은 많지만 진정한 인간관계라고 할만한 소통이 얼마나 될까...?

아는 사람은 많은데 왜 내 편은 없을까??

누구나 한번 이상은 생각해본 질문이지 않을까...

내가 죽으면 내 무덤에서 진정으로 울어줄 사람은 누굴까... 하는 질문같은거. (나만한건 아니겠지?ㅋㅋㅋㅋㅋ)

사람 사귀는 것이 서툴다고 생각해 본적은 없지만 나이를 먹어가면서 경계가 점점 뚜렷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아무래도 내 가족이 우선이게 되고

그보다도 내가 제일 우선시되니까 나에게 불편감을 주는 것에는 주저없이 지르게 되는...

어릴때는 조심스럽게 돌려말하는 것이 배려라고 생각했었는데

나이가 들면 들수록 꼭 그런것 만은 아니라고 바뀌게 되었다.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것이 다르니까 내가 조심스럽게 말해도 못받아들일 사람은 못받아들이고

내던져도 받아들일 사람은 받아들이더라능...>_<;;;;;

어쩌다보니 포기 비슷하게 되어지면서? 잘 맞는 사람들과만 교류하는 상황이 되어졌는데, 이 책을 만났다!!!!

서툴다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서툰것어어억~~~~~~~ㅠㅠㅠㅠㅠㅠㅠ

진정한 인간관계는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는 초점바꾸기부터였다.

나에게 집중하는 것에서 벗어나는 것.

말은 쉽지만 실천하기는 너무도 어려운... 하지만 꼭 해야만 하는...

거기다가 1:1 로는 편하게 다가가지만 그룹으로는 별 재미를 못느끼는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팁들이 수두룩하게 나와있닷!!

이것도 실천해야 하는 거지만...ㅠㅠㅠㅠ

읽으면 읽을수록 굉장히 단순하다라는 걸 느꼈는데 나만 그렇게 느낀것이 아니었나보다.

저자에게 인터뷰에서 사회자가 물어본 것을 보면 말이다.

저자의 대답은 지금 이 책을 다 읽고난 내 심정, 딱 그거였다.

"맞습니다. 내 책의 원칙들은 이해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적용하기가 항상 단순하지는 않습니다."

열을 알고 하나를 전달하는 선생보다 하나를 알아도 그 하나를 쉽게 전달하는 선생이 더 좋은 선생이라고 생각했는데 저자는 후자다. 열을 알고 있는데 열을 전부 단순화시켜서 전달해준다. 대단하다...

관계맺기는 재능이 아닌 누구나 익힐 수 있는 기술이다라고 한 말에 기운을 잔뜩 얻었다.

온 몸에 가득 담아서 내일은 기분 좋은 웃는 얼굴로 밝게 마음을 나눠봐야지.

진정한 내 사람만들기 돌지인~~!!! 

 

그전에 이 책을 읽고 내가 쓴 리뷰들을 주~욱 읽어보았드랬다.

참 주저리 말 많더라는.. 이것도 너무 내 중심으로 쓴 거 아닌가... 하고 반성했다.

간결하고 단순하면서도 재밌고 지루하지 않은 리뷰쓰기를 연습해봐야겠다.

이자리를 빌어 못난 글들에 잘보았다고 댓글달아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 본다.

감솨합니돠아~~~~~~~~~~~~~ !!!!!!!!!!!!!!!!!!

사람사귀기, 인간관계, 인간관계맺는기술, 진정한내사람만드는비법, 서툰이들을위한

딱 무당벌레다!ㅋㅋㅋㅋㅋㅋ

크기는 여자 어른(본인ㅋㅋ)주먹 4개를 합친 정도? 된다.

날개안에 소리가 큰 비닐이 들어있어서 바스락 바스락 거리는데 날개를 움직여주면 영아들이 소리에 눈을 휘둥그레 뜬다.

귀여워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개를 들어올리면 땡땡이 패턴 네모패턴 줄무늬패턴 등의 다양한 무늬들이 나온다.

구석구석 꼼꼼하게 다양한 패턴들을 넣어서 화려하게 만들어진 무당벌레다.

왠만하면 다리정도는 그냥 색색깔로 마무리 졌어도 될법한데 그 밑에도 패턴을 넣었을 정도.

누가 디자인한지는 모르겠지만 꼼꼼해, 꼼꼼해...ㅎㅎ

 

[안녕? 나는 무당벌레야. 난 꽃 속에 숨는 걸 좋아해. 날 찾아볼래?

팔랑팔랑 나비랑 하늘을 나는 것도 좋고, 랄랄라 노래를 부르는 것도 좋아.

방글방글 해님도 좋아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좋은 건 우리 엄마야.]

 

라는 헝겊책의 내용이 있지만 읽어주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아이 손에 안넘기곤 못베기게 집어든 순간! 부터 두팔을 쭉 뻗고 손을 활짝 펴고 찡얼대기 시작한다.ㅎㄷㄷ

미니 무당벌레가 안에 달려있고 나비 날개도 달려있는데 그런 것에는 별로 반응이 없고,

안에 선명하게 보이는 작은 거울이 달려 있는데 아주 좋아라 한다. 거울이 좀 더 컸으면 더 좋아했을 것 같다. 아쉽아쉽^^;;

한 6~7개월 정도되는 영아들한테 좋은 무당벌레다!

20개월 다 되어가는 영아들한테는 걍 던지는 정도로? 던지면 바스락 거리니까.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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