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부터 돈만 생기면 크레파스, 색연필, 색칠공부를 사서 온종일 그림을 그리고 색칠했던 기억이 있는 걸 보면 색을 참 좋아했던 것 같아요. 그 영향으로 대학교 진학도 디자인 과에 들어갔고, 직업도 그렇고 어떻게 보면 색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입장이 돼버린 저죠.

대학교 신입생 때 교수님께 컬러리스트 자격증에 처음 들었고, 나와 친구들은 그 길로 바로 서점에 가서 두껍디두꺼운 자격증서적을 샀던 기억이 있어요. 의욕이 넘쳐서 산 책이었지만, 핑계 없는 무덤이 없듯이 어찌어찌 하다 보니 자격증시험 한 번도 보지 못하고 그때 산 그 책은 지금 내 책장 맨 아래 구석진 쪽에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두꺼운 책이 돼버린 지 오래예요.

그리고 시간이 흘러 직장인이 된 지금 다시 한번 그때의 그 의욕으로 컬러리스트에 도전하려 생각 중이였고, 필기는 혼자 독학으로 하면 된다지만 문제는 실기였어요.

독학으로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도 있다지만 대부분 스터디나 학원을 다니는듯했고, 이곳저곳 폭풍검색을 해봤지만, 직장을 다니면서 다닐만한 마땅한 곳을 찾지 못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에 빠져있을 때 만난 게 “윤들쥔장과 컬러리스트 산업기사“에요

디자인관련 자격증 전문가 윤들쥔장이 내놓는 수험서

우선 책의 크기에 한번 놀랐어요. 두껍지 않은 두께를 가지고 있지만 크기가 보통 책 2개를 가로로 붙여놓은 정도의 크기라고 해야 할까요? 다른 디자인이 전혀 되지 않은 민트색에 제목만 큼지막하게 적혀 있는 윤들쥔장과 컬러리스트 산업기사!

꾸밈없는 책표지를 보면서 왠지 컬러리스트 수험서로서의 역할과 비결만 확실히 담아내면 됐지 거추장스러운 꾸밈은 필요 없다! 우선 책 내용을 보시라~ 하는 무언의 자신감이 느껴지더라구요. 이동윤, 김성준작가의 공동 저서로 두 분의 비결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책장을 넘겨보자 두 작가님이 요 책을 내기 위해서 직접 시험을 준비했던 과정을 만화로 소개하고 있어서 자격증을 따기 위한 수험서라는 딱딱함을 조금은 덜어 내주더라구요.

만화의 위력에 다시 한번 역시! 만화의 힘이란~ 이란 생각을 하며 저절로 미소를 짓게 하더라구요.

처음은 실기 시험을 준비하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시험 응시 자격요건과 일정 확인, 접수 절차, 출제범위나 실기시험이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독학으로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첫걸음을 잘 땔 수 있게 길잡이 노릇을 톡톡히 해주는 것 같아요.

또 시험 관련 궁금해할 수 부분들도 Q&A로 정리도 잘 되어 있어 독학을 준비하는데 막연히 드는 불안함이 조금은 해소가 되는 것 같았어요.

실기 시험을 준비하며 알고 있어야 하는 이론부분도 큼지막한 단락아래 잘 정리가 되어 있어 실기를 준비하면서 다시 한번 정검도 하고 간혹 이론에 관해서 아리송 할때 다시 한번 펼쳐보기에도 괜찮을 것 같더라구요.

실기 수험서이기에 제일 중요한 부분이고 꼼꼼히 봤던 부분인! 기출문제, 예상문제!!

산업기사와 기사로 나눠져서, 기출문제 5회, 예상문제5회로 총 10회의 문제가 수록되어 있어요. 거기에 풀이과정을 100% 모두 동영상 강좌를 제공하고 있어서 저처럼 왕초보 컬러리스트 실기 준비자에겐 딱! 인듯 해요. 아직 동영상 강좌는 보지 못했지만 실기시험 준비를 하기엔 괜찮은 수험서란 생각이 드네요.

요 수험서 한권으로 2013년 컬러리스트 자격증에 독학으로 도전해 봐야겠어요!

* http://colorist.yoondle.com/

-> 혹시 저처럼 컬러리스트 자격증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남깁니다.

윤들쥔장과 컬러리스트 산업기사:기사 비밀과외에서 제공하는 사이트로 최신기출문제가 꾸준히 업데이트 된다고 해요. 새로운 기출문제를 공부하기 위해 또 책을 재구매 할 필

요가 없이 책과 동봉된 쿠폰을 사이트 가입할 때 기재해 주면 평생 이용 가능 하다고

하네요~

* 카카오톡 yoondle (윤들쥔장 카톡 아이디)

-> 수험서를 보면서 연습한 결과물을 사진으로 찍어 저자의 메일이나 카톡으로 보내면,

부족한 부분, 시험에서 감정당할 수 있는 부분을 체크해서 알려드린다고 하네요.

미디어매체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는 학교폭력에 대한 이야기, 그 피해로 몸과 마음에 상처를 받고 이리저리 채이다 끝내 가슴 아픈 선택을 하는 아이들의 이야기
예전이나 지금이나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따돌림이나 학교폭력은 사라지기는 커녕 더 심해지고 있는게 현실인지 인식은 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소식들을 접할 때마다 안탁가워하고 안쓰럽긴 하지만 내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마음으로 와닿는 문제는 아니였다.
어쩌면 무의식중에 나도 방관자의 한사람이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파하는 아이들이 먼 미래 내 아이가 될수도 있고, 주변에 있는 동생들이 될수도 있는데 말이다.

 

위를 올려다 보는 눈. 축처진 어깨지만 손엔 돌멩이를 쥐고 누구든 건들면 가만 있지 않겠단 무언의 느낌의 책표지를 보며, 알고는 있지만 내보이기 싫었던 문제들을 정면으로 봐야 할지도 모른다는걸 어느정도 예상은 했다. 하지만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잔혹하게, 갈기갈기 찢겨진 가족의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

 

돌멩이의 주인공인 현이와 건이 형제는 아버지의 부재, 결손가정 이라는 사실에서 따돌림과 폭력이 시작되고, 한가족이 학교폭력에 의해 처참히 깨지고, 망가져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학교폭력으로 시작하지만 학교를 벗어나도 지독한 검은 그림자는 벗어날줄 모른다.
누가 알려준것도 아닌데 아이들은 순수하리만큼 잔인하기도 무서운 존재가 되기도 한다. 그저 장난이였다고, 그렇게 될지 몰랐다고, 그렇게 힘들었을지 몰랐다고 장난으로 던진 돌에 개구리가 죽는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다. 장난으로 시작했고, 장난이였을지 모를 작은 돌에 던졌을지 몰라도 그 돌을 맞은 그 누군가는 지울수 없는 상처로 인생을 송두리째 망쳐버릴 수도 있는데 말이다.

헌데, 무조건 아이들만의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이들이 마음 터놓고 기댈 수 있는 따뜻한 집도, 잘못을 잘못이라고 바로 잡아주지도, 끝까지 믿고 이해해줄 어른들의 부재로 인해 피해자와 가해자가 생기는건 아닐까?

올해 큰맘먹고 구입한 DSLR! 전부터 사고 싶었지만 디카도 가지고 있었고~

어떤 DSLR를 사야 할지 너무 많은 종류에 왕초보인 나는 추춤 거릴수 밖에 없었다.

많은 날들을 고민하던 중! 사고 싶은 DSLR구입!!

매일 가지고 다니면서 이것도 찍고 저것도 찍고 평소에 관심을 두지 않았던 것들에

눈길이가고 무관심하게 지나쳤던 주변에 대해 이 멋있는 자연에 대해,

소소하지만 멋들어진 내 주변에 왜 무관심 했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게 만들었다.

처음엔 열심히 찍었고, 조금씩 노출값, 빛, 구도 등을 생각하면서 찍어야 한다고

인터넷, 지인의 말등을 염두해 찍긴 했지만~

DSLR을 제대로 알고 제대로 찍어보고 싶단 생각을 하게되었다.

우연히 얻어걸린 좋은 사진 말고!!!

반가워! DSLR은 아지도 캄라를 잡으면 가슴이 뛰는 사람~

다양한 형태로 사진을 통한 즐거움을 찾는 심은식(기자, 편집자,사진가, 기획자)님이 글을 쓰시고

10년째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이다님이 그림을 그려서 완성!!

책은 친해지기, 이해하기, 즐기기, 고수되기로 총 24장으로 나눠져 있다.

내가 DSLR을 놓고 궁금했던 '어떤 카메라를 사는게 좋은가?' , '어떻게 찍으면 잘 나오나?'

로 책은 시작한다~ 처음부터 내가 궁금했던 의문을 살짝 긁어주면서 시작!

처음 DSLR을 구입을 위한 선택과 기본 활용, 기초부터 차근차근 짚어주고있다.

또, 친절하게 나에게 맞는 카메라 고르기를 담고 있어서 어떤 카메라가 필요한지,

테스트를 할 수 있다. 그저 YES & NO로 고르다 보면

A타입(깜찍하고 휴대가 편리한 컴팩트 디지털카메라)

B타입(하이브리드카메라로 멋쟁이 사지가 되기)

C타입(중,보급형 DSLR카메라)

D타입(최고의 성능, 고급형 DSLR카메라)

로 자신에게 어떤 카메라가 필요한지~ 참고할 만한 결과를 알 수 있다.

참고로 나는 C타입의 중, 보급형 DSLR카메라가 나왔다.

기초로 DSLR과 친해졌다면~ 이제는 노출과 렌즈에 대해 이해하기!

내가 제일 오래 봤던 부분이다.

노출이란 어떤 것인지, 노출 보정과, 다양한 AF 모드와 연사모드, 렌즈 활용기~

카메라에 대해서 전문적 지식을 쌓는것 같은 기분이 쏠쏠 했다.

즐기기 피사체에 따른 다양한 촬영 테크닉에서는

얼짱이 되는 다섯까지 팁까지 담고 있다!!

아마 내가 두고두고 제일 많이 보고, 내것으로 완벽 습득하려고 생각중인 부분이다 ㅋ

음식점 가면 많이 찍는 음식사진도~ 여행사진,야경사진,결혼식사진~

알차게 DSLR 초보를 탈출 할 수 있는 내용으로 가득차 있다.

차근차근 순서를 따라 가도 되고, 알고싶은 내용만 쏙쏙 골라봐도 되고~

거기에 챕터별로 알기쉽게 웹툰으로 시작~

정말 책 제목처럼 쉽고 즐거운 DSLR 생활 사진 속으로 빠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옆에 끼고 온전히 내것으로 만든다면, DSLR에 대해 왕초보 탈출 + DSLR에 대해 쫌 안다고

어깨 으쓱할 수 있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