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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움이 지겹게 느껴지는 그런 곳에서 아름답지 않은 사람을 보면,
그가 아름다움의 단조로움을 깨기 때문에 아름답게 보인다. - 앤디 워홀 -"
이 책은 위에 소개한바와 같이 팝아트로 잘 알려진 예술가이자 다방면에서 재능을 빛낸던 앤디워홀이 수필집 형식으로 자신의 이야기와 생각들을 정리해서 적혀진 책이다.
사랑, 아름다움, 명성, 일, 시간, 죽음, 경제, 분위기, 성공, 예술, 타이틀등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부담없이 적혀 있다.
+ 책을 다 읽고 사진을 한번 찍어봤습니다. 책 디자인이나, 레이아웃도 깔끔하고 감각이 있는 분이 만든 것 같아요.
p. 37)'하퍼스 바자'의 편집장 카멜 스노의 사무실에 내 포트폴리오를 들고 올라갔던 때 일어난 일은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포트폴리오 지퍼를 열자 안에서 바퀴벌레가 기어 나와 테이블 다리 밑으로 기어 내려갔다. 그때의 혐오감이라니. 그 여자 편집장은 내가 너무나 안됐던지 내게 일을 하나 주었다.
앤디워홀은 지금은 예술사에 한획을 장식한 인물로 많은 매니아와 팬들이 있지만, 처음 시작했을때는 위의 글처럼 유복한 환경에서 예술을 하고 작업을 했던건 아니였다. 또한 편하게 책을 읽다보면 앤디워홀이 가지고 있는 디자인 철학이나 삶에대한 태도를 찾아볼 수 있다. 그래서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기억에 남았던 부분을 메모식으로 남겨두려 한다.
+앤디워홀의 작품 中, 마릴린 멀로
앤디워홀의 말들 ..
" 나는 오랫동안 서로 관계를 맺는 것에 대해서는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길면 길수록 좋다. p. 60 "
" 그런데 나는 영화란 사람들에게 사람들 사이에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보다 많은 것을 보여 줌으로써 어떻게 사랑을 해야 하는지, 그들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알게 해준다고 생각했다. p. 62 "
" 수년 동안 나는 질투보다 사랑에서 더 성공을 거두어 왔다. 나는 항상 질투의 공격을 받는다. 나는 스스로 세상에서 가장 질투심 강한 사람 중 한 명일 거라고 생각한다. 내 왼손이 예쁜 그림을 그리면 내 오른손이 질투를 한다. 왼발이 스텝을 잘 밟으면, 오른발이 질투에 휩싸인다. 입 오른쪽 부위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왼쪽 부위가 질투할 것이다. 저녁 식사 떄 다른 사람이 내가 주문한 것보다 더 좋은 음식을 주문하는 걸 보면 나는 질투를 느낀다. 나는 내가 찍은 풍경 사진이 아무리 선명하게 잘 나온 것이라도 폴라로이드로 찍은 것이면, 같은 장면을 인스터매틱 카메라로 찍은 다른 사람의 사진을 보았을 때, 그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았더라도 질투를 한다. 근본적으로, 나는 어떤 것을 맨 처음 선택하지 못하면 미치는 것이다. 나는 또, 단지 다른 사람이 그 일을 하면 질투가 날 것이라는 이유 때문에 전혀 원하지 않은 일들을 한 적이 여러번 있다. p. 64"
" 사랑스러운 미소를 짓는 사람은 나를 열광하게 만든다. 당신은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그토록 예쁘게 웃게 만드는지 궁금해해야 한다. p. 68"
" 나는 환상을 가지지 않은 사람을 보지 못했다. 모든 사람은 환상을 가지고 있음이 틀림없다. p.71"
" 한 영화 제작자 친구가 정곡을 찌르는 말을 했다. /냉정한 사람들은 뭔가를 해낸다/ 그의 말이 옳다. 그런 사람들은 진짜로 무슨 일이든 할 수 있고, 또 해낸다. p. 71"
" 내가 일에 대한 정의를 너무 느슨하게 내린 것 같다. 살아 있다는 것은 항상 당신이 원하지 않는 일에 너무 많은 품을 들인다는 것이다. 이것이 내 생각이다. 태어나는 것은 납치되는 것과 같다. 그런 다음 노예로 팔리는 것이다. 사람들은 끊임없이 일한다. 기계는 언제나 돌아가고 있다. 당신이 잠자는 동안에도. p. 115"
+ 앤디워홀에 대해 더 알 수 있는 동영상이 있어서 첨부함.
" 사람들은 늘 시간이 사물을 변화시킨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당신 스스로 사물을 변화시켜야 한다. p.131"
- 앤디 워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