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손을 잡고 나들이겸으로 가보았던 궁궐, 절, 정자
등 수없이 보았던 우리의 건축물들 그곳의 역사적인 이야기는
학교때의 짧은 지식으로 몇마디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해주었지만
그 역사를 담고 있는 우리의 건축물을 보면서는
그냥 "아 참 아름답니다"로 밖에는 표현할수 없었던 
무지함에 조금씩 화가 나기 시작했답니다.
우리건축에 대한 책을 인터넷으로 뒤지다 우연히 발견한 
책이 바로 이 책이였습니다.

전공서와 같은 두껍고 어려운 건축학 책보다는 아이들과 함께 
보면서 같이 배우고  풍부한 사진과 쉬운 설명으로 보면서 
지루하지 않는 책이였습니다.

본본이라는 기자가 우리 건축물을 취재하면서 점점 그 매력에 
빠져든다는 줄거리로 되어있는 이 책의 구성 또한 재미있었습니다.
책을 읽는동안 본본 기자와 같이 알아가고 또 같이 빠져드는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아이들도 같이 알아간다는 것에 더 재미있어 
하는듯 했습니다.  "어 나도 이렇게 생각했는데 배우니까 재미있네"

우리 건축에 기본 구성부터 작은 것 하나하나까지 참 알차게 구성
되어 있더군요.
지붕.  온돌. 창호. 향교. 읍성, 기둥, 마루, 문, 담, 정원까지
각 단원마다 가장 대표적인 곳의 안내와 사진 그리고 쉽고도
자세한 설명을 볼수 있었습니다.
기와 기붕을 만드는 순서, 심사의 춤추는 기둥, 모양에 따른 
마루의 이름들 온돌까는 순서와 자경전의 아름다운 굴뚝,
창덕군 낙선재의 달문, 꽃을 새겨넣은 운현궁 꽃담과 기와로 멋을
낸 화성 영롱장의 담, 공부만이 아닌 자연을 벗삼아 설계한 항교등
정말 알차고 멋진 건축과의 만남이였습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과 함게 기초를 배우고 우리 건축물에 대한 
흥미또한 많이 갖게 되었습니다.

몇번을 읽어도 지루함이 없는 책이였습니다.
사실 도서관에서 이 책을 빌려 읽었었죠.
한번 읽고 다시 한번 또 빌려 있었지만 그래도 다시 한번 더 읽어 
보고 싶은 책이였답니다.
드디어 인터파크에서 책을 구입해 다시 한번 읽고 
예쁘게 책장에 꽂아 두니 마음이 뿌듯해 지더라구요
왕후들을 통해 다시 보게된 조선의 역사는 그전의 남자들의 
역사에서 본 조선과는 조금 다르고 더 새롭고 흥미로웠답니다.
조선을 뒤흔들만큼 대단한 왕후들이였지만 
한 남자의 아내로써 아이의 엄마로써 그 책임을 다해려 했던 여자의 
삶을 볼수 있었습니다. 
조선초 어지러운 왕실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희생해야만 했던
원경왕후 민씨,  소헌왕후 심씨,  효의왕후 김씨
무너져 가는 조선을 일으켜 세우려 비운의 죽음을 마지한
명성황후 민씨, 
 절대 권력을 행사했던 카리스마 왕후들은
문정왕후 윤씨,  인목왕후 김씨
인선왕후 장씨,  순왕후 김씨,  신정왕후 조씨
비극의 왕후 정순왕후 송씨, 장렬왕후 조씨, 선의왕후 어씨
폐제헌왕후 윤씨, 연산군부인 신씨, 단경왕후 신씨
희빈 장씨   저마다 사연도 다르고 사건들로 다른 인물들이지만
조선의 왕권과 유교적 관렴 정치의 소용돌이속에서 구중궁궐에서 
살아가면서 그들이 겪어야 했던 아픔과 몸무림을 볼수 있었던 책이였죠.
이 책을 통해 16인의 왕후를 만나게 되어 참 즐거운 시간을 갖은것 같습니다. 

인터넷 강의 수박씨의 영어 문법교재입니다.
수업을 들으며 볼수 있어 아이의 문법공부가 쉬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