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피로는 상당히 독특한 작품이다.
먼저 주인공이 2명이고 두 개의 시점(세계를 시점으로 표현함)이 존재한다.
하나는 바로 지금이고, 다른 하나는 판타지의 세계다.
어느 순간 그 둘이 통하고 그 때부터 이 작품의 매력이 빛을 발한다.
물론 어떤 이에게는 이런 설정이 불편할 수도 있다.
보편적인 판타지의 설정은 아닌 탓이다.
하지만 이런 새로운 시도들이 장르문학을 더 발전시키는 것이라 생각한다.
추신: 내가 사서 모으고 있는 '쥬논'의 첫번째 작품인데, '앙신의 강림'과는 다른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