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사람아저씨 시리즈는  

마루벌에서 <눈사람 아저씨와 눈강아지>가 새로 출간되어 서평단을 모집하면서

알게되었지만 삽화가 너무 예쁘고 마음 따뜻한 색감이어서

1편 <눈사람아저씨> DVD를 먼저 구매했어요

그리하여 우리집에 입성하게된

마음 따뜻한 이야기

2탄

<레이먼드 브리그스 원작/이명희 옮김>

 

두번째 이야기는 주인공 빌리의 친구인 바둑이가 나이가 들어 죽으면서 조금은 슬픈 시작이랍니다.

바둑이를 잃은 빌리는 산타할어비지에게 편지를 쓴답니다.

(뭐라고 썼을까요?)

그러다 비리는 마루밑에서 상은 상자를 찾게 되는데

이안에는 첫번째 이야기에서 등장한 주인공 친구가 나오네요^^

 

그래서 빌리는 밖에나가서 눈을 굴려서 눈사람 아저씨와 눈강아지를 만들게 된답니다.

그리고 그날밤,

빌리에게는 믿을수 없는 일이 눈앞에 펼쳐지죠

빌리는 그렇게 눈사람 아저씨와 눈강아지와 함께 여러곳을 여행하고

심지어 북극까지 가서 눈사람마을까지 가는데

저는 여기서 빵!! 터졌어요

그리고 잠에서 깨어난 빌리...

그날밤 빌리에게 일어난 모든 일들이 꿈이었을까요??

꿈이 아니라면 눈사람 아저씨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저희아이는 1편을 보았던지라

계속 결말을 제게 알려주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했나봐요

"내말이 맞지?"

하면서 계속 재잘재잘..

 

 

이렇게 두번째 사진?을 남기며 이야기는 끝이 났지만 그다음이야기는 또 어떨지 궁금하네요

책읽기를 마치고 잠자리에 든 우리 두아기들...

다음날 아침,

놀랍게도 정말로 눈이와서 집앞에 눈이 소복히 쌓였답니다.

 

신이난 우리 아이들...눈사람아저씨들 만들자고 했지만,

평일인 관계로 엄마는 직장으로

아이는 유치원으로

눈사람아저씨, 눈사람아저씨와눈강아지, 마루벌

 

<John W.Jacobs지음/ 김명식 옮김>

 

 

우리 부부역시 결혼생활6년동안 무관심, 폭력등 많은 일이 있었다.

그중 하나가 언어폭력이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언어폭력...

사람들의 그사람의 외모와 말투 그리고 환경만을 가지고 평가하고 비교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 부부는 사랑해서 결혼했다기 보다 그냥 어쩌다보니 결혼한 케이스다.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아빠, 남편, 가장으로써의 무게감이 남편을 힘들게 했고

저자가 쓴 프롤로그의 첫페이지(위 사진)에 나와 있듯이

"사물을 다르게 보는 것 외에는 바뀐것이 없는데, (중략)"

 

남편은 내가 하는 말하나하나 행동하나하나 꼬투리를 잡는다.

하지만 그사람은 사랑의 표현이라고 말한다.

더이상 나는 말로 따지는 않는다.

결혼전과 지금의 나는 변했다. 변해야만했다.

그것이 아이에게도 나에게도 필요했기때문이었고 나는 지금도 실천하고 있다.

 

 

내가 신랑과의 언쟁중의 문제가 바로 "변화"였다.

극히 개인주의인 남편은 변화를 두려워했고

자신이 30년동안 자라온 테두리안의 가족관계에서 배운것이 옮다는 믿음이 컸다.

하지만 지금은 그곳에서 나와 또다른 가정을 꾸미고

자신을 닮은 아이가 태어났지만

그아이가 결코 자기 자신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모든 기준을 자신에게 맞추려했다.

자신이 가장이라는 이유만으로...

 

헌데 어느 한순간 남편이 변했다. 어떤 계기가 원인이 되었을까 궁금하지만

묻지는 않았다. 그냥 지금 이생활에 만족하면 조금씩 변화하고 아이가 성장할수록

우리가족관계도 성장하길 바랄뿐이다.

책 제목은 7가지 거짓말이지만 반대로 7가지 진실도 나와있다.

 

남편은 결혼의 조건,평등한결혼,성을 중요시 하는 사람이었고

난 소통과 변화,육아 였었다.

 

결혼

결코 환상적이지만은 않은 결혼

결코 불행하기만 한것은 아닌 결혼

 

지금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거나

그렇지 못하거나

아니면 미혼일지라도

출퇴근길에 핸드폰을

잠시나마 내려놓고

이책을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

끝으로

글로 표현하다보니 나의 주관적인 생각에 치유치는 것 같아서

책의 일부분중 공감하는 부분을 올려놓을께요

​

​

출판사에서 제공받아서 올린 서평이지만 제가 오래도록 소장하고 싶은 책이 되어버렸답니다.

시시각각 찾아오는 위기의 결혼생활...

그때마다 마음의 위로를 찾을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토 다이조 지음/ 정현우 옮김>

 

성공이 무엇일까? 돈? 명예? 권력?

저마다 가지고 있는 생각과 목표가 다르기에 성공이 딱히 어떤 것이다. 라고

나는 단정짓고 싶지 않다.

 

육아를 경험한 엄마들 현재 하고 있는 엄마들은

누군 애 안키워봤나?

 뻔한 이야기를 왜 돈내고 책으로 읽어? 라고 말할수 있다.

자기는 항상 옳다는 신념아래

자기 주관대로 아이를 좌지우지하는 실수를 범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나는 현재 

애교쟁이 3살 아들, 똑부러지게 말만 잘하는 6살 여자아이를

키우고 있는 워킹맘이다.

둘째녀석은 늘 울음으로 자기고집을 꺽지않고

큰아이는 '싫어'라는 말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다.

 

제1부 아이는 어른이 아니다. 아이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라

 

이 두가지의 내용이 1부에 모두 들어가있다.

(결국 아이들의 행동들은 비슷하기에 육아역시 공감할수밖에 없나보다..)

둘째가 고집이 쎄서 결국 자기것을 쟁취하자

어려서부터 늘 양보하는것이 몸에 벤 큰아이의 입장에서는

자기도 고집을 부리면 될까? 하는 마음에서 '싫어'를 자주 외친다.

(결국 그 뜻은 나도 사랑해주세요! 가 될것이다)

하지만 부모들은 

"넌 누나(오빠,형,언니)잖아!"

하지만 큰 아이도 아직은 어린아이인데

부모들은 먼저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어른취급을 하며 양보를 강요한다.

 

제2부 아이의 열흘은 어른의 십년과 같다.

 

 

위의 내용중 <나르시즘>에 있는 한단락이다.

 

'자신의 이야기는 끝도없이 하면서 타인의 이야기에는 금방 싫증을 느낀다. 나르시시스트는 사람이든 동물이든 바깥세상 일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오로지 자신의 이미지에만 관심이 있다. '

 

자기가 좋아하는 관심분야가 다른 사람을 만났을때만큼 지루한 시간은 없다.

내가 왜 여기서 이 이야기를 들어야하지?

나는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도 예의이고

상대방의 표정과 상황을 봐가면서 내 이야기를 하는것도 예의라고 본다.

유독 말도 많지만

똑소리 나는 우리큰아이에게 항상 말하는 것을

절반으로 줄이고 먼저 상대방의 말에 귀를 귀울이라고 하지만 아직은 이른가보다

친구들이 우리아이가 말이 너무 많아서 자기말을 안들어줘서 싫다고 직접 얘기를 하는데도

우리 아이는 슬퍼만하고 고치지를 못한다.

(어찌해야하나 ㅠ.ㅜ)

 

제3부 성공하는 아이와 실패하는 아이는 부모가 다르다

​

3부의 타이틀에 나는 적극 공감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부모들이 그러하듯이 아이만큼은 나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기를

바라는 맘에서 시작된것이 결국 집착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현대엄마들은 이러한 사실을 너무나 잘알고

그러지 않기위해 스스로 공부하고 노력하는 맘들도 굉장히 많다.

시행착오는 겪지만 그래도 나는 노력하는 엄마들에게 박수와 응원의 갈채를 보내고 싶다. ​

​

제4부 한걸음 앞의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주라

​

내가 4부에서 와닿는 페이지를 사진으로 올려보았다.​

이런 엄마들을 메뉴얼형 부모라고 하는구나...나는 이책을 통해서 처음 알았다.

너무 갑갑하다...너무 아이들의 욕구를 통제하고 묶어두려고 하면 알수록 아이들은 점점 팽창되어

언젠가 펑! 하고 터져버릴 것이다.

 ​

제5부 지금 행복한 아이가 커서도 행복하다

4부와 5부의 내용은 다소 연결성이 있는것 같다.

집이 즐거운 아이는 학교생활이 즐겁고

고로 삶이 늘 행복할것이면 긍정적인 마인드로 대인관계로 좋을거라고 생각한다.

책의 내용을 일일히 다 열거할수는 없지만

내 경우와 맞물려 한가지만 나는 우리 가족에게 말하고 싶다.

아이앞에서 부정적인 말과 이유없는 짜증은 자제해 달라고...

아이들은 모방성이 뛰어나다.

"왜 말대꾸해?"라고 윽박지르기전에

아이들의 하는 말에 귀기울여보면 알수있을 것이다ㅏ.

내가 항상 내뱉는 말이었음을...

 

 

내가 열달동안 품고 배아파 낳기는 했지만

또하나의 다른 인격체라고 생각한다.

내가 낳았다고 해서 아이가 나의 소유물이 아닌 것이다.

아이가 잘 자라도록 보살펴주고

스스로 무언가를 할수 있는 나이가 될때까지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좋은 멘토가 되어주고 싶다.

 

큰 제목에서 알수있듯이 자칫 부모라서 실수할수 있는 것들을

책을 통해 이해하고 받아들이길 바라는 의미에서

작가의 의도가 숨어있지 않을까 추측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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