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구리키씨는 평범한 고등학생 시절 꿈도 목표도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지병으로 고생하시던 어머니가 “고마워”라고 한 마디 남기고 세상을 떠나면서 본인도 그렇게 인생의 끝을 맞이 하자 다짐하며  ‘언제나 최선을 다할 것. 나약한 말은 하지 말 것. 그리고 마지막에 ‘고맙다’고 말할 수 있는 인생을 살 것!‘을 마음속 깊이 다짐한다.

하지만 대학생이 될때까지 그럭저럭 삶을 살다가 대학교 때 혼자서 세계의 최고봉을 무산소 단독 등정으로 오르겠다는 꿈을 꾸기 시작했고 하나씩 이루어 나갔다.

산다는 것은 모험이다. 
도전하고 후회해도, 도전하지 않고 후회해도 어차피 마찬가지다. 나는 나의 모험을 
공유하으로써 누군가에게 ’한 걸음 내딛는 용기’가 되고 싶은 것이다.
 그는 성인 남성 평균 이하의 키와 몸무게로, 폐활량과 근력이라는 열악한 신체 조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3년 만에 6대륙 최고봉 단독 등정에 성공한다.

처음에 목표는 북아메리카 최고봉 매킨리를 목표로 구리키는 주위의 반대를 무릎쓰고 단독등반에 시도하고 성공한다.

히말라야 8000m 3개봉을 무산소 단독으로 등정했으며, 스키 활강에 주력해 2008년에는 마나슬루 산정에서 스키 활강에 성공한다. 그리고 2009년 가을에는 일본인 최초로 에베레스트 무산소 단독 등정을 시도한다.

이런 일들을 이루어내면서 구리키는 자신의 모험을 공유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용기를 주었다는 사실에 가장 보람을 느낀다.

그는 에베레스트 등정을 인터넷 생중계하겠다는 포부를 실천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꿈을 이루기 위해서 온갖 역경을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많은 세상 사람들에게 두려움 때문에 ,자신의 처지 때문에, 나약함과 무기력에 힘들어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보여 주었다.

돈도 없다.인맥도 없다.가진 건 꿈하나.

누구나 거기서부터 시작하고

나 역시 거기서부터 모든것이 시작되었다.

이 책은 저자가 2010년 에베레스트 등반에 실패한 후 다음 산행을 준비하는 동안 등반했던 산의 도전기를  자신의 경험과 개달음을 정리한  책으로 우리의 인생을 담고 있는듯하다. 

작가를 검색 해 보고 다음 그의 도전기를 멀리서나마 응원해 주며 내 인생을 되돌아봐야겠다.

그의 도전에 커다란 박수를 보내고 싶다.

작가 대니얼 고틀립의 인생을 읽어내려가며 이상한 위안이 생기기도 하고 존경스러웠다.

젊은 정신의학전문의로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살아가다 불의의 사고로 사지가 마비되어버린 삶..

그런데도 장애인으로 더 성공적인 인생을 살고 있는 그의 명함 타이틀은 오직"Human"이라고 한다.

직접 만나서 함께 대화하고 나의 고민을 털어놓고 싶은 생각이 든다..

'마음에게 말걸기' 를 읽을때도 나의 마음속 고민들과 푸념들을 그 분을 만나 상담하고 싶어졌었다.

나는 이 책을 읽기전에 나의 가족들과 나를 생각 해 보았다.

당신의 가족은 안녕하십니까라는 말에 왠지 찔리는 기분이 들었다.

일하기 힘들고 바쁘다는 이유로 집에 오면 잠만 자고 짜증만 냈던 나의 모습...

아이들은 아내에게만 맡겨 놓고 가끔 재롱떠는거나 봐주는게 아빠는 아닐텐데 말이다.

가족의 소중함을 잊고 살아온듯한 나에게 이 책은 나 스스로를 너무나 반성하게 만들었다.

아이와 대화하는걸 귀찮아하고  그냥 대충대충 대답만 하고  귀 기울여 들어주는 좋은 아빠가 되지 못했던게 반성된다.

아이 앞에서 부모의 전지전능함을 너무 보여주려고 한다면 부담만 될뿐,오히려 아이가 상처가 될수 있다고 한다.

또한 배우자의 목소리에서는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을 제대로 알아야 상대방을 이해하기가 더욱 쉬울 것이라고 한다.

난 늘 내 기준에 따라 아내를 맞추려고만 했었다.

고치려고 해도 잘되지 않아 그 부분은 늘 아내에게 미안하다.

이 책은 '부모의  목소리', ' 배우자의 목소리', '아이의 목소리', '나자신의 목소리'로  나누어져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가족간에 있어서 서로가 서로를 아프게 햇던 상처는 가족의 목소리를 통해서만 치유될 수 있는 것이다.
가족간에 서로 아프게 했던 상처로 가슴 속에 깊이 새겨져서 오래도록 치유되지 않았던 사례가 이 책속에 많이 담겨 있다.

읽다보면 모두 본인 생각만 하는 이기주의가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의사로서가 아닌 인간대 인간으로 마치 이웃집 할아버지처럼 형처럼 먼저  자신의 약점과 그것을 극복한 과정을 솔직하게 애기하면서 상대방에게 사람은 누구나 고민이 있고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있다.

 그의 완벽한 가족은 없다고 단언한 말이 이상하게 위로가 되었다.

완벽하진 않지만 서로를 사랑하고 배려하는 멋진 가정이 되도록 늘 노력해야겠다.

예전에 읽을때와는 또다른 느낌으로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내 인생의 전환점인 마흔에 읽는 손자병법하니 또 다른 느낌으로 읽을수 있었다.

젊었을때는 그저 싸움에서 이기는 기술이 잔뜩 담겨 있다고 생각했고  이제 나이가 마흔이 되어 이 책을 다시 읽어 보았을때에는 그 이전과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것을 알수가 있다.
손자병법을 영어로 해석하면 '전쟁의 기술'인데 여기서 전쟁이란 정말 전쟁터의 전쟁이 될수도 있고 우리내 인생을 말할수도 있다.

'강자 앞에서 약하고 약자 앞에서 강해지라'는 비겁의 철학이었다는 머리말을 보고 손자병법 원문은 마니 다르겠다는 생각이다.

세싱엔 나보다 강한 사람 투성이라 지지 않고 살아남기가 더 급한 과제일수 있는 우리 인생..

그리고 남의 밥 그릇 빼앗기를 논하기전에 내 밥그릇 빼앗기지 않을 궁리를해야 하는 게 참으로 슬프다.

그런 의미에서 손자병법은 싸움의 기술이 아니라 '생존의 기술'이라는 말이 맞는것이다.

손자병법은 춘추전국시대에 쓰인 책으로 아직까지도 우리에게 이렇게 널리 읽히는 것을 보면 대단한거 같다.

손자병법이 ‘고전’에다 ‘병법서’라는 것을 생각 할때 비록 해설서라 할지라도 내용이 조금은 지루하리라 예상했으나  흥미진진한 우리나라 옛 이야기와 함께 읽을수 있어서 좋았다.

손자 병법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역사도 알수 있었는데 그 중에 특히  영웅이라고 위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이순신이 오히려 임진왜란의 화를 키웠다는 이야기를 보면서 역시 역사는 어느 편에서 보느냐에 따라 위인도 되고 역적도 되는구나 생각된다.

아무튼 손자 병법의 내용 예화를  우리나라 역사 속에서 찾아낸 저자의 생각이 이 책을 읽는데 더 도움이 된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