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따뜻해 지는 감동적인 글들이 가득하다. 요즘도 이런 사람들이 있을까 싶을만큼, 감동적인 사연들 하나하나, 마음을 너그럽고 행복 하게 한다. 약사중 약을 하나라도 더 팔려 하지 않고, 자연 치유를 권하시는 맘 착한 약사선생님... 학교에 내야할 기성회비를 잃어버려 돈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학생에게 사정이야기를 듣고 골목길 가게 아저씨는 선뜻 돈을 빌려주며 천천히 갑으라고 하신다. 너무 고마운 분이다....
이 책은 나를 위해 사는 요즘의 이기적인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닌 너그럽고, 풍요로운 마음을 갖은 사람들의 따뜻한 정서를 느낄 수있었다.남의 것을 빼앗고, 피해를 입히는 일들이 흔한 요즘엔 생각 할 수 없는 예기 같으나, 아직도 우리 주변엔 마음 따뜻한 분들이 많이 살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사람이 사람되는 방법을 배우는 책으로 희망씨 작가분의 글은 동화같은 느낌이 들만큼 신비롭고 재미있다. 신비한 라면상자 작가는 어린시절 10리가 넘는 길을 걸어 초등학교를 다녔고, 중학교도 고등학교도 공부를 계속하고싶어 도시로 나와 겪었던 일이 생각 난다. 무일푼으로 오로지 스스로 돈을 벌어 공부를 하겠다는 목표로서울에 왔지만, 너무 어린탓에 일자리를 구할 수 없었던 아이에게 김씨라는 아저씨의 인쇄소에서 일을하게되는데, 쌀값이 비싸,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상황이었는데, 한상자의 라면을 먹고 어느날 라면이 떨어질 무렵 라면 상자속의 라면이 없어야 할쯤 라면이, 하나 들어있기를 계속... 맘씨 따뜻한 아저씨의 마음을 그린 이야기 때문에 글을 읽으면서 행복했다. 아저씨의 형편도 좋지 못한 상황이지만, 감동적이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마음이 커지는 행복하고 따뜻한 감동이 전해 진다. 키만 크다고 어른이 되는것은 아닌것 같다. 어른이 되기전 아이들이 꼭 읽었으면 좋겠다. 마음이 부자인 분들이 가득한 이 글을 읽다보면, 미움과 질투, 서운함, 욕심들이 사라지고 너그럽고, 따뜻한 사람이 되어있을것이다.
아이들의 마음을 정화해주는 깨끗하고 맑은 숲속같은 동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