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 어디로 다녀오셨나요? 정감 있는 국내여행? 아니면 설레는 해외여행?
저는 휴가기간에 폭풍같은 늦은 장마를 만나 집에서 방콕하며 '여행자의 밥'을 끼고
이곳 저곳 다녀왔어요.  오롯이 책과 함께 식도락 여행을 떠나는 즐거움. 그게 또 은근 매력이 있더라고요.

여행에는 나름의 테마가 있겠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뭐니뭐니해도 식도락 여행은

여행에서 빼놓 수 없는 즐거움 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이 책은 작가가 직접 보고 느끼고 먹고 맛본 그 지방의 음식들을 소소한 일상으로 소개하고 있어요.

유산균 음료인 불가리~스~가 생각 나는 불가리아, 이름도 생소한 신장 위구르와 벨리즈,

코코넛 향기 진동할 것 같은 말레이시아까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는 낯선 그 곳에 친절한 안내자와 함께 떠나는 신나는 식도락 여행.

작가의 동선을 따라 가다보면 급격한 허기가 몰려온다는 단점이 있지만

정말 꼭 한번쯤은 먹어 보고 싶다는 갈망에 엉덩이가 덩달아 들썩들썩해 집니다.

근사하다거나 격식을 차린 한 끼의 식사가 아닌 쉽게 누구나 먹을 수 있는 일상의 먹거리의 향현.

일상에서 찾는 소소하지만 감사한 한 끼에 담긴 그들의 이야기가 설명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듯 합니다.

또 바쁘고 지친 일상을 달래주는 그네들의 먹거리에 알 수 없는 위로를 받기도 합니다.

시장 한 켠에서.. 노점상에서 한 그릇에 담긴 그들의 찐~한 삶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이 책을 만나 보시길 권합니다.

단, 급격하게 밀려드는 허기와 가슴 요동치는 설레임을 감내하실 수 있다면 말이죠~ ㅋㅋ

 

다시한번 정말 신나고 맛있는 여행을 다녀오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은 바램은 여행자의 밥 2권이 유럽편으로 나오면 어떨까 하는 기대를 적어 봅니다. ㅋㅋㅋ

Magic money 설레임과 동시에 무서운 단어다

2008년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발생한지 벌써 4년이 지났다

그동안 종합지수는 1000을 깨고 900대도 보여줬고 유동성장세로 인해

2000을 탈환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걸 가능하게 한 것이 바로 Magic Money이다

이걸로 인한 효과로는 시장의 통화 유동성 공급, 대중의 소비 심리 회복, 경기 부양의

직접적인 효과, 금리인상 없이도 언제든지 시중에 풀린 유동성을 회수 할 수 있는

능동적 인플레이션 방어 기능과 재정적자를 유발하는 국채 발행 없이도

정책적 경기 부양을 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통화 정책 수단이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강조했든이 문제는 경제고 경제는 항상 돈 문제다

시장에 돈만 충분히 풀려 있으면 불황은 언젠가는 반드시 극복된다

하지만 종이 화폐가 계속 풀리면 귀금속과 농산물을 제외한 나머지는 가격 폭락이되는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올지도 모른다

지금 지구 온난화로 인해 전 세계가 폭염, 태풍에 휘말리고 있다

농산물 가격도 지금 한창 오름세이다

맨 처음 발생됐던 서브프라임 모기지로 인해 전세계가 출렁했고

그리스로 시작했던 경제불안이 이제는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까지 흔들고 있다

그 중심엔 독일이 있다.

메이저들의 계획대로 만들어진 경제 상황인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로인해 흘린 개미들의 피눈물은 누가 보상을 해줄것인가

Magic Money 마법의 돈이 누구를 위한 마법의 돈이 될지 그건 두고봐야 할 것이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다
사랑하는 가족끼리야 누구에게든 이익이 나건 상관이 없지만
사회적 관계에 얽힌 사람과의 이해관계에서는 얘기가 달라진다
사람이라면 상대방에게 오픈마인드의 성향을 갖고 대하는 사람보다
자기 본심을 숨기고 행동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솔직히 나부터도 그런 부류에
속하는데 너무 단순하게만 생각하고 행동했더니
가끔가다 회사 동료와 트러블도 있고 해서 도움이 될 것 같아 읽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필요한 내용이 훨씬 많았다
회사 상사와의 관계에서부터 시작해서 대인관계에 도움되는 섹터로 나뉘어져있는데
개인적으로 제일 맘에 드는 섹터가 끊임없이 불평해대는 투덜이 부분이다
지금 현재 내 옆자리 동료가 투덜이과라서 정말 꼭 읽고 싶었던 부분이고
덕분에 예전보다 나도 스트레스는 덜 받는다
입만 열면 투덜거리는데 정말 아침부터 나까지 긴장하게 만들었다
책에서 콕 찝어서 투덜이에 동조하지 말고, 불평 자체게 관심을 가지지 말것이라는
조언은 정말 내 실상에 큰 도움이 되었다
개개인의 성격이 다르듯 생각하는 것도 다르고 행동하는 모습도 다 다르다
같은 사람이 있을 수 없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독립적으로 살 수 없는 존재인데
이렇게 서로의 특성을 존중하고 미리 조심하면 크나큰 마찰은 피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전에 제일 중요한건 나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배려하는 마음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