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이 제각각이듯 각자 스트레스를 받아들이며 푸는 능력도 다를 수 밖에 없는데

역시나 웃음과 긍정적인 생각으로 사는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아들이고 버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했다.

게다가 이 책음 어떤 상황에서 발생한 스트레스든 풀 수 있는 해결책을 내보였는데

개인적으로 제일 맘에 대목은

"이 일을 극복하지 못할 것 같아요" 단락이다

이 부분에선 암에 걸린 와이프와 그녀를 대하는 남편의 모습을 나타낸다.

요즘 아무리 의술이 발달했다고 하지만 조기에 발견되지 않는 이상 암에 걸렸다고 하면

두려워 지는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이들 부부는 이 힘든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걱정하고 있는 것보다 유머를 택해

항상 웃음으면서 힘든 상황을 극복 할 수가 있었다.

다른 한 예로는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모시는 딸은 제정신이 아닌 아버지가 

자신에게 퍼붓는 폭언에 스스로 상처 받지 않으려고 마인드 컨트롤에 관한 책도 

많이 읽고 했지만 그것이 쉽지만은 않았다. 해결책으로 자신의 장점을 적은 목록을 

수시로 읽고 본인 스스로 그 노고를 잊지 않는 방법을 썼다.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나고서는 아버지의 폭언이 마치 자신을 

칭찬하는 것과 같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긍정적인 생각도 중요하지만 

자기최면도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제정신이 아닌 아버지가 하는 말씀을 걸러서 들을 수 있는 지혜도 있어야 한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절대 세상을 혼자 살 수가 없다.

좀 더 올바른 관계 형성과 사람으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를 지혜롭게 다스릴 줄 알아야

즐거운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다.

긍정적으로 밝게 그리고 항상 자기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회적 구성원이 되어야겠다.

작가는 정신의학 전문의 인데 자신의 과거 경험을 토대로 어떻게 심리를 치유했는지

에세이 형식으로 나타냈다.

나는 정신과 선생님들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줄 알았다.

아무래도 분야도 그 쪽이라서 본인들 스스로 알아서 잘 처리하실 줄 알았는데

하지만 책을 읽다보니 정신과 선생님들도 스트레스 받는건 일반인들과 동일했다.

게다가 저자에게는 치매를 앓던 어머니도 계셨다.

물론 어머니를 모시는건 그의 부인이어서 받아들이는 생각 자체가 달랐을 것이다.

치매를 앓았어도 그의 부모님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지만

며느리가 모시는거지 본인은 사회 생활하느라 어머니를 챙기는 시간은 덜 했다고 본다

사실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저자보다 저자의 부인이 오히려 "나는 나를 위로한다"

처럼 살았던것 같다. 항상 바쁘게 사는 저자와 치매환자였던 시어머니, 그리고 집안일

어찌 보면 이 책은 그 자신의 치유가 아니라 배우자에 대한 고마움이 아닐까 싶다.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 어차피 세상을 살아가면서 받아야 하는 것이라면

이왕이면 즐기면서 아님 조금이라도 덜 받으면서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