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통의 편지로 인생이 바뀌었다는 제목을 보고

어떤 구구절절한 사연으로 마음을 흔들었나 너무 궁금했다

하지만 예상과 다르게 간략한 문장의 편지였으나

그 내용은 어느 상황에서든 적절히 잘 어울리는 내용이다

남자 주인공 토오는 언제나 불만투성이의 직장인. 본인은 잘못한게 하나도 없고

모든것이 다 남 탓인 보통의 평범한 사람이다

7년차 직장인인 토오 새로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하면서 기존과 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언제나 남에게 귀찮은걸 시키기만 해서 자기일을 미루기만 했던 토오는 직장동료 다무라가

진심으로 자기를 도와주는 모습에 여지껏 해보지 못한 열정으로 성공적으로 프리젠테이션을

성공했다. 그렇게 조금씩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주나 싶었으나 교만에 빠져

다시 주변 사람들과 거리가 생겨버렸다.

그렇게 토오가 힘든일이 있을때마다 배달되는 편지 29통..

그건 토오의 아버지가 토오를 위해 남겨준 선물이나 마찬가지였다.

그의 아버지는 힘든 상황에서도 항상 감사하며 웃으며 일하는 긍정적 마인드의

사람이었다. 그런 그는 자신의 아들을 위해 많은 편지를 남겼다

아버지가 자식을 위해 행복하게 살았던 것 처럼 그 아버지는 자식도 행복하게 살길 바라고

어떤 상황에서든 넘어져도 포기하지 않고 일어나길 바라는 마음에 썼을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7년전에 돌아가신 아버지와 오버랩이 되어 많이 울었다

이 책은 단순한 자기 개발서가 아니라  아버지가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한동안 내가 아는 지인들에게 이 감동을 전해 주고자

이 책을 선물할것 같다. 나 혼자 읽기엔 너무나 감동스런 글귀가 많아서

그 중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한 구절 적어본다

"비오는 날에도 구름 너머에는 태양이 빛나고 있다"

회사에서는 회사의 비젼을 정하는 사장 나라에서는 국민들을 행복하게 살도록 정치하는
대통령이다. 이렇게 각 위치마다 리더의 이름은 다르지만 그들이 추구하는 결정적인
마지막은 동일하다. 승리하여 정상에 위치하는것.
이것을 UCLA 농구 감독 우든을 통해서 리더라는게 어떤건지 이 책에서 고스란히
배울 수 있었다.
리더가 되려면 필요한 항목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우든은 그 항목을 모두 가지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랑, 인내심, 자신감,협동, 근면, 준비, 채찍보다는 당근, 집중력, 최선..
이 모든 단어는 우든을 위한 단어였다. 그는 언제나 선수들을 똑같이 사랑하려 했고
그들이 노력하고 준비가 될때까지 기다려주었으며
한명의 슈퍼스타보다 선수들이 한몸이 되길 원했으며
시간을 금처럼 생각했다. 연습에 연습을 해서 힘들면땐 상대방팀이 얼마나 연습하고
있을지를 생각하라고 한다. 그리고 그 연습한 시간은 배신하지 않을거라 항상 말한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강해진다. 애원하거나 울거나 변명하거나 불평하지 말고 자제력을
잃지마라. 침착함, 기민함, 자신감, 근면, 열정, 투지, 욕망을 유지하라"
읽은 내용중에 제일 마음에 들었던 내용이다.난 어려울때 힘들다고 징징거리며 투덜거리는데
역시 난 사람은 뭐가 다르긴 해도 다르더라.
난 보통 사람이라 리더의 자질은 없지만 리더의 자질을 가지도록 노력해봐야겠다

 

직업이 보험TM을 하고 있어서 영업이나 심리학에 관련된 책은
무조건 적으로 찾아서 읽어 보는 편이다. 게다가 책 제목 부터가 "나는 삼성맨이다"
라고 마음에 확 꽂혀서 완전 기대가 컸다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인지 기대에 비해 늘 식상한 점도 없지 않아있었다.
그리고 일단 맨투맨으로 영업을 하는 나와는 다른 저자는 기업을 상대로 하는
비투비 영업을 하는 사람이라 스타일도 완전 달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업의 매력에 빠졌다는 공통점을 분명히 같았다
영업은 과학이다. 영업은 예술이다.. 등 영업은 ~ 다 라는 여러가지 말이 있지만
저자와 나의 공통적인 부분이 있었다
영업은 고객이 있어야 내가 존재한다라는 부분이 정말 가슴에 와 닿았다

내가 아무리 설명을 하고 설득을 해도 계약이 체결 안되면 우울하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면 안된다. 다른 고객들이 나를 기다린다
그 생각 하나로 다른 고객에게 전화를 건다. 계약이 체결이 된다
그 짜릿함. 머리끝이 쭈뼛선다. 세상의 어떤 쾌감보다 이렇게 짜릿한게 있을까?

정치가들처럼 말을 화려하게 하지 않아도 고객이 나의 진심을 알아줘서 체결하는
계약이 너무나도 감사하고 기쁘다.
어떤 상황에서든 영업을 해야하고 거래를 성사시켜 살아남아야 하는 대한민국의 모든 영업맨들이여
그대들이 있어 대한민국이 먹고 사는 거다. 자원하나 없는 나라에서
무역으로 먹고 사는 대한민국을 무역의 기초인 영업으로 선진국 수준으로 이끌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