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을 닦는다. 쓰레기를 치운다. 누군가가 벽에 붙인 껌을 떼어낸다. 이게 내 일이다. 나는 불만이다. 아무것도 없는 이런 하루 하루가, 판에 박힌 듯한 날들이 되풀이 되는 것이 불만이다. 앞으로 소중한 뭔가를 찾지 못하게 되면 평생을 외톨이로 보내야만 될것 같다. 불만과 불안이 그릇에서 넘쳐 흐르기 전에 뭔가를 해야만 한다.

 

이것은 빌딩에서 청소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아가고 있는 25살의 청년인 오카다가 말하고 있는 자신의 삶에 대한 넋두리다. 아무런 변화가 없는 자신의 일상에 불만을 품고 있는 주인공 오카다는 어느 날, 용기를 내어 직장 선배인 안도와 대화를 나누게 된다. 안도는 자신이 좋아하는 여성에 대한 짝사랑의 힘으로 매일을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오카다에게 들려주고, 안도에게서 전혀 예상치 못한 그녀에 대한 스토킹을 부탁 받게 된다. 착한 오카다는 어쩔 수 없이 안도의 부탁을 들어주고 유카의 주변을 조사하는데, 뜻밖의 사건이 그를 찾아온다.

 

조금은 엽기적인 느낌도 들지만 매우 현실적인 리얼함을 깊이 있게 담고 있는 여러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꽤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는 후루야 미노루의 신작인 [낮비]는 작가의 전작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사실감 있는 캐릭터가 등장해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작품이다. 고독과 외로움을 안고 하루 하루를 마지 못해서 살아가는 오카다와 짝사랑하는 그녀를 자신의 유일한 희망으로 여기는 안도, 어딘가 비뚤어진 성격을 지니고 있는 모리타와 이토, 독설가인 독버섯 아이 등의 개성과 독특함이 넘치는 캐릭터들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비록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직업을 가지고 무미건조한 삶을 살아가는 청년을 주인공으로 등장 시키고 있지만, 자신의 삶을 스스로 자각하고 '애인을 만들어서 실컷 닭살을 떨고 싶다' 라는 참으로 소박하고 귀여운 꿈을 위해서 노력 하려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 왠지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면서 힘껏 응원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떠오른다. 무엇보다 그런 모습들이 그야말로 후루야 미노루스러운 그림과 문장으로 그려지고 있기 때문에 더욱 만족스럽다. 후루야 미노루의 [낮비]는 국내에서 3권까지 나왔고 일본에서는 모두 6권으로 완결되었다. 



낮비, 후루야미노루, 청소부, 외톨이, 꿈

바닥을 닦는다. 쓰레기를 치운다. 누군가가 벽에 붙인 껌을 떼어낸다. 이게 내 일이다. 나는 불만이다. 아무것도 없는 이런 하루 하루가, 판에 박힌 듯한 날들이 되풀이 되는 것이 불만이다. 앞으로 소중한 뭔가를 찾지 못하게 되면 평생을 외톨이로 보내야만 될것 같다. 불만과 불안이 그릇에서 넘쳐 흐르기 전에 뭔가를 해야만 한다.

 

이것은 빌딩에서 청소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아가고 있는 25살의 청년인 오카다가 말하고 있는 자신의 삶에 대한 넋두리다. 아무런 변화가 없는 자신의 일상에 불만을 품고 있는 주인공 오카다는 어느 날, 용기를 내어 직장 선배인 안도와 대화를 나누게 된다. 안도는 자신이 좋아하는 여성에 대한 짝사랑의 힘으로 매일을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오카다에게 들려주고, 안도에게서 전혀 예상치 못한 그녀에 대한 스토킹을 부탁 받게 된다. 착한 오카다는 어쩔 수 없이 안도의 부탁을 들어주고 유카의 주변을 조사하는데, 뜻밖의 사건이 그를 찾아온다.

 

조금은 엽기적인 느낌도 들지만 매우 현실적인 리얼함을 깊이 있게 담고 있는 여러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꽤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는 후루야 미노루의 신작인 [낮비]는 작가의 전작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사실감 있는 캐릭터가 등장해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작품이다. 고독과 외로움을 안고 하루 하루를 마지 못해서 살아가는 오카다와 짝사랑하는 그녀를 자신의 유일한 희망으로 여기는 안도, 어딘가 비뚤어진 성격을 지니고 있는 모리타와 이토, 독설가인 독버섯 아이 등의 개성과 독특함이 넘치는 캐릭터들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비록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직업을 가지고 무미건조한 삶을 살아가는 청년을 주인공으로 등장 시키고 있지만, 자신의 삶을 스스로 자각하고 '애인을 만들어서 실컷 닭살을 떨고 싶다' 라는 참으로 소박하고 귀여운 꿈을 위해서 노력 하려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 왠지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면서 힘껏 응원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떠오른다. 무엇보다 그런 모습들이 그야말로 후루야 미노루스러운 그림과 문장으로 그려지고 있기 때문에 더욱 만족스럽다. 후루야 미노루의 [낮비]는 국내에서 3권까지 나왔고 일본에서는 모두 6권으로 완결되었다. 



낮비, 후루야미노루, 청소부, 외톨이, 꿈

바닥을 닦는다. 쓰레기를 치운다. 누군가가 벽에 붙인 껌을 떼어낸다. 이게 내 일이다. 나는 불만이다. 아무것도 없는 이런 하루 하루가, 판에 박힌 듯한 날들이 되풀이 되는 것이 불만이다. 앞으로 소중한 뭔가를 찾지 못하게 되면 평생을 외톨이로 보내야만 될것 같다. 불만과 불안이 그릇에서 넘쳐 흐르기 전에 뭔가를 해야만 한다.

 

이것은 빌딩에서 청소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아가고 있는 25살의 청년인 오카다가 말하고 있는 자신의 삶에 대한 넋두리다. 아무런 변화가 없는 자신의 일상에 불만을 품고 있는 주인공 오카다는 어느 날, 용기를 내어 직장 선배인 안도와 대화를 나누게 된다. 안도는 자신이 좋아하는 여성에 대한 짝사랑의 힘으로 매일을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오카다에게 들려주고, 안도에게서 전혀 예상치 못한 그녀에 대한 스토킹을 부탁 받게 된다. 착한 오카다는 어쩔 수 없이 안도의 부탁을 들어주고 유카의 주변을 조사하는데, 뜻밖의 사건이 그를 찾아온다.

 

조금은 엽기적인 느낌도 들지만 매우 현실적인 리얼함을 깊이 있게 담고 있는 여러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꽤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는 후루야 미노루의 신작인 [낮비]는 작가의 전작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사실감 있는 캐릭터가 등장해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작품이다. 고독과 외로움을 안고 하루 하루를 마지 못해서 살아가는 오카다와 짝사랑하는 그녀를 자신의 유일한 희망으로 여기는 안도, 어딘가 비뚤어진 성격을 지니고 있는 모리타와 이토, 독설가인 독버섯 아이 등의 개성과 독특함이 넘치는 캐릭터들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비록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직업을 가지고 무미건조한 삶을 살아가는 청년을 주인공으로 등장 시키고 있지만, 자신의 삶을 스스로 자각하고 '애인을 만들어서 실컷 닭살을 떨고 싶다' 라는 참으로 소박하고 귀여운 꿈을 위해서 노력 하려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 왠지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면서 힘껏 응원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떠오른다. 무엇보다 그런 모습들이 그야말로 후루야 미노루스러운 그림과 문장으로 그려지고 있기 때문에 더욱 만족스럽다. 후루야 미노루의 [낮비]는 국내에서 3권까지 나왔고 일본에서는 모두 6권으로 완결되었다. 



낮비, 후루야미노루, 청소부, 외톨이, 꿈, 사랑, 희망, 대원씨아이, ヒメアノル